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결과물..

이상한 나라의 법.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12-05-06 09:55:33

얼마전에 이곳에 두번의 글을 남기고 했어요 ==;;

안경쓴 제얼굴을 가격해서 입술이 맞뚫려서 지금도 흉터가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뭔가의 분이 안풀렸던지 다 죽인다면서 애들 다보는데서 칼을 집어들고, 그걸로 끝이아니고

울고불고 우는 아이들 달래는 저를 향해서 집안다 부셔버린다고 현관에 나가서 망치와 삽 (삽은 몰랐는데 큰아이가

아빠가 삽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 을 들고선 행패를 부리려는걸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했는데

그날 하루만 격리고, 나머진 제가 알아서 해야하더군요.  접금금지도 신고후 2개월이나 지나서 법원의 명령이 떨어져야 3개월 후나 지나서 시효를 보는데.. 이미 그사람은 그사건 부터 카드와 통장을 다 뺏고 집안에 들어와서 생활을 합니다.

 소름이 돋아서 제발 집에 안왔으면 좋겠는데 힘들면 제가 애들을 다 끌고선 쉼터나 어디 잘곳을 마련해야 하는데, 학교가는 애들을 다 끌고 어디로 나가나요???

법이란게 참 그지같더라고요. 폭력을 휘두른 사람한테 그시간 이후부터 쉼터 생활하게 어디 10흘정도 머물수 있는곳

남자한테나 적용해야지 학교도 가고 또다른 생활도 해야 하는 아이들을 이끌고 여자가 애들을 데리고  움직이게 만드는지.. 남자 혼자서 나가서 잠시 살게만들지 않고서는..

거기다가 더 가관인것은 '1366'의 태도도 맨처음은 용처럼 달려들다가 뱀꼬리로 변해요. 여성을 대변하는게 아니라

무료봉사인지 유료인지 알지 못하지만 월급장이일뿐! 어떠한 대책도 없이 정 힘들면 쉼터에 가라는 녹음기 처럼 반복되는 말 또는 부부 상담이나 아님 이혼 그것만 말합니다.  그것도 세네번 정도 전화하면 예전에도 전화 몇번 하셨죠? 이럼서 귀찮은 표정은 없지만 전화선을 타고 나오는 목소리가 그리 들리고요.

경찰도 마찬가지로 가정폭력을 크게 다루지 않고, 신고하고, 제출하면 특별한 제스츄어도 없이 그냥 알아서 가정에서 맞아서 죽든지 칼로 찔려서 죽든지 사건만 처리하면 끝인거에요. 제가 집전화로 신고를 했는데 25분에 신고를 했다면 35분이나 지나서 왔는데 그시간이 정말 얼마나 길던지요.

거기다 맞아죽어도 괜찮은지 돈없는 사람은 신고도 못하게 벌금을 때린다네요.

나라가 가정폭력 당해서 신고하면 돈받는 기관으로 전락한건가요?
흉기들고 설치고 예전부터 뻑하면 집구석 다 불살라 버리고 다 없애버린다고 말하면서 이불에 라이터불 켜서

붙이는 시늉한거 너무 소름돋아서 그거 다 신고할때 얘기해서 써넣어놨는데, 그런것들이 이번에 한건이 아니라

몇건정도 된다고 벌금이 100만원 단위부터 시작한다고 경찰에서 말하던데 전 상담이나 사회봉사 이런걸 원한다고 강력히 말해도 합의서 써서 이러이러 하니 선처를 바랍니다 써야 조금 감면이 되지 벌금을 내야 한답니다. 헐..  힘들어서 신고했는데 법원에서 벌금형을 때린다는데 이거 맞는거에요?? 그일이 터지고선도 반성은 커녕 신고했다고 아파트 계단 밑에서 저를 보더니 ' 썩을년' 이러면서 현관문을 발로 차는 시늉을 하던데..  법은 남자 편인건가요?  

부끄러운글을 썼는데 읽지만 말고 댓글을...

IP : 125.181.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6 10:17 AM (115.126.xxx.140)

    우리 아빠도 바람에 가정폭력쓰고 그럴때
    제가 엄마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정말 법이라는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한테
    있다는 시늉만 하려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은 기댈 곳이 없는 게 맞아요.

  • 2. ,,,,
    '12.5.6 2:13 PM (112.72.xxx.221)

    한집에 있지마시고 일단 아이들과 나와서 이혼부터해야 사람안죽을것같네요

  • 3. 쪽지가
    '12.5.6 9:28 PM (128.134.xxx.90)

    안되네요.
    아무리 익명이라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좀 그래서
    쪽지 드리고 싶었는데.
    혹시 술과 관련된 문제는 없나요?
    저희는 꼭 술과 관련되어서 뭐랄까...
    폭력의 정당화를 위해 술을 마시는?
    알콜 관련 상담소의 도움으로 경찰 입회하에
    정식으로 병원에 격리했어요.
    힘든 과정이고 돈도 들지만 40가까운 제 인생이 이제야 평온해졌습니다.
    너무 힘든 상황이시라 혹시 도움 되실까 싶어 글 남기지만
    자세한 얘긴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80 왜 인간노무현은 사랑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을 사람들이 버렸을까. 4 노무현이즘 2012/05/08 1,279
104479 얘네들 어디갔나요 찾습니다 2012/05/08 702
104478 이정희 유시민..을 보면 진보가 보인다 9 진보는 뭘까.. 2012/05/08 1,540
104477 이혼은 많이 어려운것인가요?? 9 고민 2012/05/08 2,620
104476 돈안내는 학부모 13 맥더쿠 2012/05/08 4,411
104475 아이디어 파스타 포크 문의 드립니다. 빛의소나기 2012/05/08 674
104474 둘째를 가졌는데요~~ 1 까꿍~~ 2012/05/08 925
104473 혹 중학교 스승의날 선물하시나요?? 1 ..... 2012/05/08 4,671
104472 청주에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 추천 1 ..... 2012/05/08 1,150
104471 의사이신분 계시면, 중 3 딸아이 어제 부터 숨이 차다고 하는.. 6 걱정 맘 2012/05/08 2,325
104470 전라남도 장성 사시는 분들 계시면 도와주세요 3 놀러가려고요.. 2012/05/08 1,160
104469 50%할인 위주로 사는 나..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또 싫어요. 2 ---- 2012/05/08 1,757
104468 제주도 2박3일 vs 부산 경비... 1 리엘 2012/05/08 1,930
104467 쪼그라드는 ‘청계장학금’ ㅋㅋ 2 참맛 2012/05/08 1,264
104466 나이가 드니 목이 두꺼워지는 느낌이에요.. 1 목운동 2012/05/08 2,271
104465 오늘 신세경 입었던 원피스 어디꺼인가요? 패션왕 2012/05/08 612
104464 이정희 "우리 모두 상식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21 뭐지 2012/05/08 2,967
104463 거실 전등이 떨어졌어요...어떻게 고치나요? 1 깜짝놀래라 2012/05/08 1,451
104462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1 환자는졸려요.. 2012/05/08 561
104461 로파겐죠 향수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2012/05/08 1,491
104460 혹 강서구 우장산역 주변 중학생 다닐 학원 1 추천좀 2012/05/08 2,317
104459 용산 씨티파크 어떤가요?? 3 In 2012/05/08 1,732
104458 목뒤에서 열이나요.. 5 .... 2012/05/08 6,093
104457 샷시공사중인데, 원래 이런가요??? 2 파스타 2012/05/07 1,564
104456 나꼼수 봉주 12회 버스 또 갑니다~~~ 10 바람이분다 2012/05/07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