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아직도 겨울옷 안넣었어요.
옷방에, 행거에 고스란히 있네요.
특히 겨울옷은 너무 고민됩니다.
한두번, 몇번입었던 점퍼,코트들을 죄다 세탁하고
넣어놔야 하는지도 매년마다 고민하고,
옷장은 한정인데 나날이 늘어나는 옷들이 들어가
쉴곳은 없으니... 고민하다 짜증나서 결국은
자꾸 옷정리를 미루게 되는것같아요.
물론 버려야하는거 아는데, 그동안 많이 버리기도했지만
그만큼 싸다고 잘 사대는 편이라서 금방 또 늘어요.
막상 입을건 하나도 없고..
고물상에 팔자니 아깝고.
끼고있자니 정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고.
집안일중에 제일 하기싫은게 계절마다 옷정리해야하는거에요.
너무 끔찍하고 엄두가 안나요
왜 사계절은 있어가지구 계절마다 옷정리를 해야하게
만든건지 사계절이 다 원망스럽네요....
일년내내 20도선인 기후에서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