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교하는 칭찬에는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

뭐라하지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2-05-05 22:42:25

고민아닌 고민이 되네요 ㅜㅜ

예전부터 이모가

" 우리 애들은 어쩌고(깎아내리는말)한데 너희는 블라블라(칭찬하는말) " 이런 문장구조로

칭찬을 하십니다.

그래서 괜히 이모 자녀들 (제 사촌동생들 ㅠㅠ) 보기도 뻘쭘하고요.. 민망합니다.

칭찬인데 오히려 불편합니다 ㅜㅜ

이럴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

이런 경험 해보신 분들.. 어떻게 대답을 해야

사촌과도 의가 안 상하고 적당히 넘길 수 있을까요? 좋게 대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전 대학생이고 사촌들은 고등학생이에요 )

IP : 14.52.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5 10:48 PM (211.207.xxx.145)

    자녀들 무지 귀하게 기르는 시대에 요즘도 그런 분이 있네요.
    자식들 훈계하는데 님이 활용된 거니 미안해 하지 말고 할 말 하세요. 이모랑 둘이 있을때요 미리요.
    교육학적으로 무지 나쁘고 자존감 떨어지게 한다고.

  • 2. 보통
    '12.5.5 10:50 PM (121.139.xxx.33)

    어떤 칭찬을 들으셧는지 모르니 .. 애매하긴한데
    아니에요~ 그렇게까지 .. 하지않고 ... 누구누구들은 이런이런
    거 잘하잖아요. 하며 날 낮추고 상대 장점을 짚어주는 식으로 넘어가네요

  • 3. 윗님은 참..
    '12.5.5 10:58 PM (114.202.xxx.56)

    윗님 말씀은 맞는 말씀이나 대학생인 원글님이 이모님한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죠.
    실제로 저런 말을 대학생 조카가 한다면 정말 *가지 없고 인정머리 없다고 욕 듣기 십상이에요.

    원글님, 그런 경우에는 그냥 웃으면서 깎아내려진 상대방에 대해서 칭찬을 해보세요.
    "그래도 ***는 이러저러한 걸 잘하잖아요" 내지는 원글님에겐 없는 무슨 장점이 없어서 부럽다든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돼요. 아니면 농담조로
    "이모가 평소에 제 진면목을 못 보셔서 좋게 봐주셨나 보네요. 저도 실제로는 ***랑 비슷해요. "
    이 정도로 말씀하셔도 되구요. 그러고는 얼른 화제 전환을 하세요. ^^

  • 4. 윗님은 참..에서
    '12.5.5 10:59 PM (114.202.xxx.56)

    윗님이란 맨 위의 휴님을 말합니다

  • 5. ...
    '12.5.5 11:09 PM (122.42.xxx.109)

    솔직히 저런 분한테는 되려 본인자식 칭찬해주는 방식 안먹힙니다.
    해봤자 아니다 다시 또 자기자식 욕하기 바뻐 괜시리 말꺼낸거 더 후회하게 만들거든요.
    간단하고 단호하게 자식 비교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아무런 대꾸를 하지 마세요.

  • 6. 솔직히
    '12.5.5 11:23 PM (211.207.xxx.145)

    그 이모님 화법이 흔하기는 한데, 사실 심각하긴 해요.
    제 경우 반대로, 자식인 제가 저 언니는 저걸 잘하는데 난 잘 못한다,
    저 친구는 저게 완벽한데 난 덜 완벽하다 제가 그런식으로 말하면, 부모님이 그걸 정정해 줬어요.
    걔는 걔대로 장점이 있고 너는 너대로 장점이 있다, 너무 완벽하려고 하면 더 그르친다.
    너무 공자님 말씀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가슴에 많이 스며 들었어요.

  • 7. 직설화법 ^^
    '12.5.6 12:30 AM (125.176.xxx.181)

    전 바로 그 자리에서..
    이모님, 사촌들 다 있는 자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으면서

    "아이~ 이모~ 그거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 그래요, @@이랑 $$이,(사촌들 이름 친근하게 부르면서) 얘들은 이러이러한거 잘 하잖아요- (실제 칭찬,) 전 그런거 잘 못해요- "

    그리고 분위기 봐서 (분위기가 좋으면)

    "아- 근데 울 엄마가 이모한테 나에대해 이렇게 얘기하면 많이 움츠러들거같아(적당하게 안좋다고 표현)~ (계속 싱글벙글 웃으면서) 잘 하고 있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거 아녜요? (라는 식으로 적당히 표현)

    그냥 애교부리면서- 아이~이모~ 라는 식으로
    할말 할거 같아요- ^^;;;

    직장생활에서 기분 나쁜 말하는 상사에게 이렇게 대응한답니다..
    첨엔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요,
    웃으면서 할 말 하니까, 당황하시더라도 웃는 얼굴에 뭐라 말 못하시더라구요.
    대신 표현은 적당히, 웃을 수 있게 해요.
    서로 웃을 수 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763 주차장에서 뒤차가 굴러 우리 범퍼가 깨졌어요 1 아차하는 순.. 2012/05/28 1,674
112762 군입대 시기 2 맑은날 2012/05/28 1,572
112761 샤넬가방추천해주세요 4 노동의댓가 2012/05/28 2,527
112760 아마존 이용 방법이요~~~ 4 책좀삽시다 2012/05/28 1,617
112759 영국영어를 배울수 있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8 가야해 2012/05/28 2,010
112758 배틀러닝이라고 아시나요(영어앱) 이뻐 2012/05/28 1,072
112757 어제 오*월드 갔다가 멘붕될뻔했어요 29 준비가 필요.. 2012/05/28 14,583
112756 가구 메이커 중 빈치스? 이런 비슷한 이름 좀 알려 주셔요. 2 가구 2012/05/28 1,826
112755 보험 지점장 남편 두신 분들 계신가요? 5 혹시 2012/05/28 12,340
112754 금정산성 가족호텔??? 궁금해요 2 금정산성 숙.. 2012/05/28 1,488
112753 벽지추천 2 감각 2012/05/28 1,944
112752 아파트 필로티(맞나??)에서 고기구워 드시는분들.... 11 햇볕쬐자. 2012/05/28 5,301
112751 감기약먹은후 얼굴이 퉁퉁 부었는데요. (39세) 7 급해요. 2012/05/28 10,537
112750 딸들은 어느 정도 엄마의 인생을 따라 가나봐요 42 2012/05/28 14,735
112749 신화의 김동완 정말 개그맨같아요. 7 김동완ㅋㅋ 2012/05/28 3,459
112748 일드 닥터 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5 ... 2012/05/28 4,680
112747 시골다녀와서 채소가 많아요. ㅠ.ㅠ 12 2012/05/28 2,756
112746 에버랜드 인데요..흑 ...흑 2 올리비아 2012/05/28 2,704
112745 대입 잘 아시는 분 ,,, 답변 부탁합니다,,, 19 수능,, 2012/05/28 2,916
112744 엉겅퀴씨는 어따 쓸까여? 1 .. 2012/05/28 1,253
112743 대통령 선거를 꼭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2 영남부족장선.. 2012/05/28 868
112742 어제 박지성 나온 초능력 축구 보셨어요? 6 ㅋㅋㅋㅋ 2012/05/28 3,352
112741 하루 4시간 알바 5 ... 2012/05/28 2,406
112740 상암홈플러스 오늘 문 여나요? 2 근처사시는분.. 2012/05/28 947
112739 평소에 약간 미소기가 있는 자연스런 표정을 짓는 건 정상적인 거.. 1 아마 2012/05/28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