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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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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원룸 어떠세요? 좋은 아이디어 구함.

여성건축주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12-05-05 22:01:14

82에도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많으시죠?

제가 수도권에 원룸을 지을까 생각중이예요.

그 주변을 좀 알아보니

여성 수요가 많은것 같은데

적합한 원룸이 없는 것 같고 또 제가 여자이다 보니

요즘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안전을 위해서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성 전용으로 구상 중인데  

전 원룸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아이디어 뱅크 82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떤 시설이나 인테리어 혹은 가구, 물품등 이게 있으면

좋더라 하는 경험이나 재미난 아이디어 생각나시면

적어주세요.

IP : 125.141.xxx.2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5 10:12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당연한 일이지만 첫째도 둘째도 안전일테고,
    프라이버시도 중요하죠.
    특히 우편물함 크기가 좀 넉넉해서
    세입자만이 자기 우편함을 열 수 있는 구조면 좋겠어요.
    우편함이 너무 작으니 우편물이 다 삐져나오고
    우편물을 통하여 개인 신상이 너무 드러난다고 불만을 가져왔었습니다.

  • 2. 그냥
    '12.5.5 11:03 PM (210.218.xxx.163)

    도움은 안될지라도 그냥 생각나는것들...택배받는곳은 꼭 있어야 하구요 애완동물은 허용해줬음 좋겠어요 옥상에 이불 등 큰빨래 널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 좋겠어요 텃밭도 있음 좋겟는데 이건 개인의 취향...창문을 모두 잠궈도 환기정도 가능한 작은 창문이 더 있음 좋겟어요 가장 중요한건....단열이요!!!

  • 3. 저도 아이디어 몇가지
    '12.5.5 11:03 PM (140.247.xxx.62)

    발상 너무 좋으신 것 같아요. 혼자사는 능력있는 여자분들 많잖아요. 근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은 좀 가리셔야할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하시려면요.

    1. 원룸을 지으신다고 하셨으니까 수납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주세요. 그게 원룸 사는 사람이 깔끔해보일 수 있거든요. 리빙데코 메뉴의 단추수프님댁처럼 욕실, 빈공간 등에 수납장을 슈트케이스까지 들어갈 정도로....미닫이문으로 장농까지 수납되게 하시면....정말 다른 원룸이랑 차별화가 될 거에요. 왜냐하면 이사오는 사람들이 장농자체를 안 갖고 와도 되잖아요.

    2. 저는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대학원생용 기숙사 아파트에 살아요. 아파트 한채당 열쇠 3개가 주어줘요. 메일함 열쇠, 로비현관열쇠, 집열쇠요. 메일함열쇠는 우체부배달하시는 분은 한꺼번에 메일함이 동시에 열리는 큰 열쇠를 갖고 계시고, 일반 입주민은 자기 메일함만 열리는 열쇠를 갖고 있어요. 개인 프라이버시도 보호하고 좋더라구요. 택배함도 이런식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로비현관열쇠는 모든 입주민이 같이 쓰는데, 외부에서 오는 분들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인데, 음식배달이 많은 곳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입주민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설득하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있다 다시 적을께요.

  • 4. 그냥
    '12.5.5 11:06 PM (210.218.xxx.163)

    또 런닝머신이나 싸이클 등을 구비해놓고 체력단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음 좋겠어요.. 넘 럭셔리한가요?ㅎ

  • 5. 지나가다ㅡ
    '12.5.5 11:27 PM (203.226.xxx.70)

    애완동물은 제발ㅜ허용안되었으면 좋겠다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ᆞᆢ참고하시길ᆢ옆집 개가 주인만 나가면 짖어대서 미추어버릴뻔한적이 있기에ᆞᆢ어차피 4개월뒤에 방뺄거고 내가 뭐라고해서 수술시키거나 버릴까봐 억지로억지로 참았지 진짜 좁다란 마당도없는 원룸에 개혼자 방치하고 뻔질나게 외박하던 그인간 때려주고싶었어요 아 요점은 이게 아닌데ㅡ아무튼 저는 딴건 모르겠고 방음 단열 잘되었음 합니다

  • 6. .......
    '12.5.5 11:30 PM (58.232.xxx.93)

    1. 방은 가로로 길~~게 구조를 뽑으세요.
    2. 화장실에 꼭 창문 넣어주세요.
    3. 택배보관함 꼭 설치하세요.
    4. 옥상 개방해서 이불 널 수 있게 해주세요.
    5. 5층미만이면 단가가 올라가서 엘레베이터 설치 안하실텐데 설치하면 좋아요.
    6. 지역에 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방 사이즈는 작아도 되니까 월세비용 낮출 수 있게 가구를 많이 뽑으세요
    7. 한층에 하나정도 투룸을 넣으세요.
    8. 바닥은 원목으로 절대 깔지 마세요. (관리안됨)
    9. 일본드라마 보시면 부엌과 주 생활공간이 분리됩니다. 참고하세요.
    10. 화장실 문짝과 틀은 신경써서 고르세요.
    11. CCTV 설치

    더 생각나면 적을께요.

  • 7. 음..
    '12.5.5 11:39 PM (221.141.xxx.140)

    제가 지금까지 살았던 오피스텔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곳은
    1. 현관 비번
    2. 층 비번 별도 (현관문은 열어놓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층별로 별도 출입문이 있으니 더욱더 안심)
    3. 현관 및 각층에 cctv
    4. 밤에도 복도 및 엘리베이터 앞에 불이 항상 켜져있었어요. 가끔 야근하면서 밤에 퇴근할때 사람지나가야 불 켜지는 복도는 무서워요..ㅜㅜ
    5. 1층에 관리아저씨 24시간 상주 (2인 2교대)
    6. 주방과 방 분리형
    7. 인덕션이 아닌 가스렌지 (2구짜리) 가끔 1구짜리 인덕션만 있는집 있는데 뭐 해먹기 너무 불편해요
    8. 많은 수납공간 (문 세개짜리 옷장, 신발장 별도, 벽면에 가로로된 긴 수납장도 있었음)
    9. 건물 입구 및 현관의 방문자 확인할수있는인터폰

    등이구요 추가적으로 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시설은
    -방에 가급적 창문이 2개있어서 환기가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되면화장실 창문이라도..
    -가끔 빌트인 가구 질이 너무 안좋아서 문짝이 막 벗겨지고 그런집 있는데..가급적 중간은 가는걸로..
    -가급적 방음이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정도네요~~ 도움이 되시길^^

  • 8. 저의 1순위
    '12.5.5 11:41 PM (110.70.xxx.246)

    1. 베란다와 아래까지 긴 창문 (통찰문)
    원룸이 좀 답답할수 있어서 통찰문 선호해요.
    냄새. 환기되고.
    2. 필요한 옵션은 왠만하면 하세요.
    ㅡ 붙박이장. 에어콘. 붙박이신발장. 도어락. CCTV. 택배보관함 등
    3. 주차시설 ㅡ 강남은 따로 돈받기도 해요.

  • 9. 저도
    '12.5.6 12:11 AM (210.216.xxx.168) - 삭제된댓글

    오피스텔에 살때 좋았던거..
    1층에 아저씨가 24시간 계셨던거랑 밤에도 복도 불 켜놓은거..
    CCTV 많았던거랑 꼭대기층 사람들 위해서 바로 옥상아니고 반층정도 공간둔거..
    꼭대기층사람들 덥거나 추울까봐 배려한게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층마다 개별창고가 있었어요.
    옷장보다 살짝 큰데 열쇠 다 있고 문짝에 호수 적혀있고..
    거기에 잡동사니 다 넣어둘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원글님도 공간만 허용된다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 10. 면박씨의 발
    '12.5.6 12:37 AM (222.232.xxx.52)

    일단 보안이 1순위구요. (여성 전용이라고 하시니)
    제가 사는 건물은 가스 배관이 창쪽으로 없어요. 취사용 가스가 아예 들어오지 않아요.
    가스사고때문에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핫플레이트가 성에 안차서 전 가스버너 쓰고 있어요..)
    가스배관이 좀 위험하잖아요 그거 타고 오르내리는 나쁜 놈들이 많아서...

    개인 베란다나 층마다 공용베란다를 설치하지 못한다면 옥상개방을 고려했으면 좋겠네요.
    세탁실이나 건조대가 설치되면 좋구요. (그러나 공용세탁기는 비추.. 정말 관리가 안돼요)

    고급오피스텔이 아니라면 원룸이 다 주택가에 다닥다닥 붙어 세워진 경우가 많아서
    환기 환풍 문제 되더라구요. 여자들이 현관문 열어놓고 환기시키기도 힘들고..
    (저 사는 집은.. 환풍기에 문제가 있어서.. 이웃집에서 피우는 온갖냄새가 다 넘어와서 아예 막았어요.. 무용지물)
    이건 집의 건강한 유지에도 반드시 필요한 문제에요.
    환풍 환기 제대로 안되는 집에 살다보면 곰팡이천국 되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사정이 되신다면 돈 좀 더 들여서 부엌과 침실이 분리되는 구조로 지으시는게 좋아요.
    일체형의 비애라면... 여인네 사는 집에 분냄새도 아니고... 오래된집 부엌냄새가 나요 -_-;;

    저처럼 자취 오래 한 사람들은 짐이 많이 늘어요.. (가구를 빼고도 한차...)
    원룸은 수납공간이 정말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작은 방 한칸에 옷장, 책상, 침대, 냉장고, 세탁기 들어오면..
    다른 가구를 더 들일 공간이 없거든요
    잘못하면 세입자 바뀔때마다 벽에 박힌 못 뽑는 수고를 하셔야 할지도 몰라요..
    (전 이사왔더니 전세입자가 심어논 못이 너무 많이서 빼느라 애먹었어요)

    방을 크게 뽑으실게 아니라면.. 세입자가 추가할 가구 배치공간을 잘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제방은 짐이 쌓이고 쌓여 탑이 여러개... 정사각형 방은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짐을 가운데 쌓아둘수도 없고...)

    층마다 창고가 필요하긴 할거에요
    저희집 복도에는 이웃집 세입자들이 빼 놓은 책상과 옷장이 몇년째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요
    방을 넓게 쓰기 위해, 아니면 개인 가구를 들여서 등등의 이유로 가구나 가전을 빼달라는 요청이 있을수도 있어요
    뭐 아니면 아예 첨부터 개인가구 가전은 안된다고 공지를 하셔야 하구요.
    (친구가 살았던 원룸은 개인가전 추가 불가 더라구요. 전기세땜에 -_-;; 심지어 냉장고를 큰 사이즈로 바꾸고 싶어했는데 그것마저 안된다고 해서 미니냉장고로 살았어요)

    가구나 가전 들이실때 너무 작은거 싼거는 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 방 의자는 저 들어오고 몇달도 안돼 팔걸이 하나가 떨어져 나갔고
    책상 키보드판도 마감재 하나가 떨어져 나갔어요... 제가 책상 의자랑 격투기를 한것도 아닌데...
    다른건 몰라도 냉장고는 정말 너무 작은건 안하셨으면....

    사족이 너무 길어서 간단정리를 하자면
    1. 보안 (현관잠금장치, 방 잠금장치, CCTV, 최소 3층까지 방범창, 집앞 조명 등)
    2. 환풍, 환기, 방음, 수납공간을 고려한 건축
    3. 옥상활용, 가전가구(옵션 다 넣으신다면)
    4. 현관 보안키를 다실거라면 방마다 인터폰 필수로.. 안전을 위해 모니터 달린 인터폰...

  • 11. 원룸 예정자
    '12.5.6 12:38 AM (175.197.xxx.187)

    제가 요즘 원룸에 독립알아보고 있는데...
    뭣보다 제1조건은 치안보장이에요. 현관문 비번만 생각했는데 층별 비번도 좋네요^^
    큰길가에서 먼 곳은 무섭구요...ㅠㅠ
    그리고 그 다음으로 환기에요. 음식냄새가 옷이나 책에 배이는거 질색해서
    주방이 별도로 꼭!! 분리되어있고....주방에 창이나 베란다가 있어서 냄새 좀 잘 빠지면 좋겠더라구요.
    오피스텔에서도 맘에 안드는게 주방분리가 안되어 음식냄새가 신경쓰인다는 거였어요.
    김치찌개니...된장찌개니...참기름, 마늘...... 뭘 해먹으려해도 울 나라 음식 냄새는...ㅠㅠ
    예전에 친구 원룸 오피스텔에서 라면먹을때 김치 꺼내다가...그 김치냄새가 좁은 방에 쫘~~ 퍼지는데
    그 신내에 정말 식욕이 떨어졌어요. 커피끓이고 환기해도 냄새 싫어요 진짜..>.

  • 12. 연지
    '12.5.6 1:17 AM (114.204.xxx.94)

    무엇보다
    이렇게 열린 마인드가 건축주라니 좋은데요!

  • 13. 저두
    '12.5.6 2:24 PM (115.136.xxx.27)

    일단 안전이 최고..
    경비 24시간 상주,, cctv설치.. 카드 키 보안 엄격하게..

    그리고 수납장 많이. 많이 ..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세탁실이나 주방이 공동으로 있어도 좋겠어요.
    방에는 냉장고랑 전자렌지 정도 있구요..

    대학원 기숙사 가보니까.. 그런 형식이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은 좀 넓게..

    여튼 안전과 수납만이라도 해결한다면.. 대충 오케이요..

  • 14. 전..
    '12.5.6 4:58 PM (218.234.xxx.25)

    여성 전용이라고 하니, 그걸 노리고 오히려 엄한 생각 먹은 사람들(도둑, 성범죄자..) 등이 들어올까봐 걱정이네요. 경비가 24시간 상주한다고 해도 보통은 나이드신 노인분들인데 젊은 청년 (범죄자)을 당할 수도 없고..

  • 15. 전..
    '12.5.6 4:59 PM (218.234.xxx.25)

    오피스텔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는데요, 보안이 일단 철저한 게 좋구요. 들어가는 길에는 무조건 경비 24시간, cctv 있고, 외국처럼 공동 세탁기, 건조실이 있으면 자기 살림 없는 사람은 편하게 할 거 같아요. (공동구역에도 cctv나 안전이 확실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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