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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와 개신교의 결혼 저 또한 궁금하네요.

천주교 신자. 조회수 : 5,505
작성일 : 2012-05-05 08:13:45

저는 천주교 신자인 독신인데요.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불교는 진짜 고민인데.

개신교신자 남편을 만나게 되면 남편 될 사람을 설득하던지. 아님

저도 개신교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같은 하느님을 믿는 종교이기에.

천주교 신자로서 무엇이 옳을까요?

IP : 190.48.xxx.1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2.5.5 8:20 AM (125.138.xxx.207)

    천주교 신자로써 저하고 친한 자매님.. 시댁은 교회..
    성당 계속 다닐수 있게 해주겠다고 해서 결혼 했는데
    시어른들이 은근히..그래서 그쪽으로 개종..
    저 만나기만 하면 성당분위기가 그립다고 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잘한것이라고 다독여 주고 있습니다.
    너무 종교에 억매이지는 마셨으면..

  • 2. ...
    '12.5.5 8:29 AM (69.141.xxx.164)

    천주교신자로서의 정답은
    원글님은 성당을 계속 나가시면서 남편을 설득하는 것이고.
    그 마지노선은 남편은 성당을 안나가더라도 자녀는 천주교신자로 키우는 것입니다.;;;
    부부가 개신교 천주교로 나뉘어질 때, 결혼후 양쪽 다 안나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 3. 글쎄요
    '12.5.5 8:34 AM (116.39.xxx.99)

    저는 어릴 때 성당에서 영세까지 받았지만 십수년 동안 냉담 중인데요,
    다시 성당 나가야 하는데...하고 매일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아무튼 제 경우는 불교에는 관심이 가기도 해요. 절에 가는 걸 좋아해서요.
    그런데 개신교는... 같은 하느님 믿는 거라고는 하지만
    그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서 전혀 고려치 않고 있네요.

    만일 개신교 남자분을 만나신다면, 성당 쪽으로 유도하시기 결코 쉽지는 않을 겁니다.

  • 4. ..
    '12.5.5 9:00 AM (220.119.xxx.240)

    개신교 남성분을 만나면 무조건 교회를 가야합니다.
    다행이 자신과 교회의 분위기와 맞으면 행복한데 맞지 않으면
    평생 불행하게 사는 모습 봅니다.

  • 5. 성당
    '12.5.5 9:16 AM (175.126.xxx.80)

    저도 천주교신자입니다
    원글님 처럼 개종을 쉽게 생각하는
    천주교인들이 많아 개신교인들이
    전도하려 더 달라 붙는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천주교와 개신교는 많이
    다릅니다
    개신교에서는 천주교를 이단이라고
    생각하죠 성모님께 기도드리는건
    예수님의 어머니시고 처녀의몸으로
    잉태하셔 순명하시고 믿으셨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고통도
    함께하셨으니 그분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겁니다
    설교와 훈화가 다르니 자기도 모르게
    생활에서 묻어나옵니다
    제가 모임에서 천주교신자라는 걸
    알면서도 개신교인들은 개종시킬려고
    접근하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신앙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 6. ...
    '12.5.5 9:39 AM (116.123.xxx.70)

    김대중 전대통령과 이희호여사처럼 일요일이면 각자 성당과 교회로 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정말 열심한 천주교 신자셨고
    [성경에 주석을 달 정도로 연구하고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이희호여사는 ymca 인가뭔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안는데 개신교 단체장을 맡을정도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셨습니다
    그래도 두분 다 서로 위하시고 얼마나 금실이 좋으셨습니까
    두분 서로 인정하고 각자의 종교를 가지는것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다행히 뿌리가 같은 종교이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7. 천주교
    '12.5.5 9:44 AM (190.48.xxx.175)

    그래요. 신중할 문제군요.

    하지만 또 미리 걱정할 일도 아니구요.

    어쨋든 전 제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인게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건 변하지 않을 거 같아요.

  • 8. 전직
    '12.5.5 9:45 AM (220.119.xxx.240)

    김대통령과 이희호여사는 그야말로 울 나라를 대표하는 지식인이니
    가능하지 보통의 개신교인은 절대 불가한 일입니다.

  • 9.
    '12.5.5 10:31 AM (110.13.xxx.222)

    대통령 내외분이야 종교가 다르면 오히려 종교의 화합이죠. 딱히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거고요...
    하지만 일반인은 좀 힘들죠. 특히나 애들은 어느 쪽으로 하냐는 거예요..;
    개신교에서도 다 목사님 생일 챙기고 통성기도하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대형교회 다니고 있지만 목사님 생일도 모르고 통성기도는 새벽기도나 부흥회 등에서나 하지 일반 주일예배엔 거의 안 합니다.
    전도는 기독교인으로서 세상 끝까지 전하라는 사명 때문에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고요
    그 전도의 강도가 다른 것뿐이죠. 제 친구들한테 딱히 전도 안 하는데요.
    하지만 개신교에선 마리아니 성인이니 존경할만한 분들인 건 잘 알지만 그분들을 통해서 도움을 청하고 하는 건 절대 안 하는 거죠. 오로지 예수님뿐인데 왜 그분들을 통해야 하는 건지... 거기서 의견이 갈리는 거예요.

  • 10. ...
    '12.5.5 10:38 AM (86.29.xxx.223)

    저도 천주교인데 오히려 부모님께서 결혼할때 불교는 상관없지만 기독교는 절대 안된다고 하셨어요.. 다는 아니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이 편협하고 강압이 심하다고 거부감이 많으셨구요. 수녀님도 종교란 본인의 마음이 편하고 의지하는것이지 거기에 끌려다니는건 아니라고 종교로 인해 인연을 끊지는 말라고도 조언해주셨구요. 제 친구중 교회다니는 애들보면 휴... 저도 거부감이 생기더라구요.. 전 시댁이 불교믿는데요. 시어머님이 천주교를 좋아하세요...--...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라고 하시구요.. 시댁도 기독교만 아니면 된다고 하셨다는 집안 망한다고..친척중에 교회때문에 집안 거덜낸사람들이 여럿 있어서리....불교 기독교가 아니라 그집안의 종교관과 인품을 보셔야 해요. 서로 종교를 존중하고 강압적이지 않은 그런 분들이요..

  • 11.
    '12.5.5 10:52 AM (110.10.xxx.144)

    저도 천주교 남편 개신교인데 저희집은 좀 느슨하게 믿고 있던 터라 제가 교회로 바꾸고 나가고 있어요. 조용한 교회 찾아서 가니 나름의 장점도 많던걸요. 모태신앙이라 천주교 마인드 가지고 있으면서 미사는 교회가서 드리는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12. 제가
    '12.5.5 10:54 AM (175.213.xxx.248)

    결혼하면서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바꾼 케이스인데요
    워낙 교리나 그런게 확실한 상태가 아니어서 그런지 저는 별거부감없이 바꾸었네요.
    어차피 내가 믿는 분은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다녔던 교회에서도 천주교가 이단이니 그런 소리는 들은 적도 없었구요( 이사가면 가는대로 동네 교회 다녔어요)
    개신교도라도 어느정도 활동과 색채를 가졌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13.
    '12.5.5 12:43 PM (125.131.xxx.180)

    딱 제 경우네요
    전 천주교 남편은 개신교
    내 눈에 콩깍지가 씌였으니 종교에 대해 별 말 없이 제가 결혼했겠죠 지금 생각하면 그러는게 아니였어요 흑흑 ㅜㅜㅜ
    뭐 여기서도 다 사람나름이겠지만 일반적 경우론 몹시 아주 괴롭다 힘들다 입니다
    애 백일때 아직 몸이 많이 힘들때 그래도 내 손으로백일상 차려주고 싶어 한 상 차렸더니 전 본 적도 없는 목사님 , 교회사람들을 대동하고 나타나신 시부모님.... 그 의도는 좋은 거였다는거 정말 이해할 순 있었지만 맘이 편친 않았어요
    아유 다 쓸 수도 없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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