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남자아이.. 자꾸 말을 지어내요ㅠ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2-05-05 03:42:33

유치원다녀온 아이 얼굴을 보니 코끝에 빨간 잉크가 묻어있길래

오늘 싸인펜 썼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자마자 씻기고 로션발라주려고 보니..아, 글쎄.. 코끝이 다쳐서 왔어요.

정말 위험하게 말이예요.

왜 그랬냐니.. 친구 철수가 가위로 찔러서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 그랬는지 물어봤더니.. 어쩌구 저쩌구 말하는데..

뭔가 이상타 석연치않다.. 해서 단호한 얼굴로 다시 물어보니..

철수가 가위로 찌른 건 맞는데..

제일 처음에는 꽃만들기 하다가 그랬다,

두번째는 놀이시간에 그랬다 그러더니

단호하게 물어보니.. 그림그리는 시간에 저희아이가 사물함에서 색연필꺼낼때 와서

연필빼앗아가고, 내놓으라고 하니, 사물함에 있는 가위로 찌르고 잔뜩 약올리고 간 모양입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본건데,

울면서 줄줄 말하는 아이를 보니....

처음에는 생각안난다는 듯이, 뜨문뜨문 이야기하더니말입니다..

 

저희 아이 왜 그럴까요?

있는대로 말을 하지 않을까요?

원에는 어떻게 할까요?

6살되면서 같은 반이 된 철수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상처가 생겨서 옵니다ㅠ

IP : 121.168.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5 4:01 AM (121.168.xxx.165)

    꾸준히..담임한테는 말합니다.
    짝꿍이었던 것도 말해서 바꿨는데..

    자꾸 제 아이가 당해오니..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ㅠ
    조언말씀좀 주세요..

  • 2. 레몬
    '12.5.5 4:09 AM (175.114.xxx.62)

    한 친구한테 괴롭힘 당하는게 수치스러워서 그런거예요.
    철수라는 친구가 지속적으로 아이를 괴롭히고
    상처가 생겨서 온다는데
    엄마가 아시면서 지금껏 가만 계셨나요?
    아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원에서
    얼마나 힘들고 괴롭고 수치심을 느꼈을까요?

    게다가
    가위로 찔렀다니
    제가 정말 화가 납니다.
    코라서 다행이지 잘못해서 눈이라도 찔렀으면 어쩔뻔했나요?
    친구가 위험한 가위를 들고 설치는데
    선생님은 암말씀도 없던가요?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철수를 혼내야줘.

    당장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그러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세요.

    아이한테는 다그치거나 혼내지마세요
    아이가 엄마는 내편이라고 다 말할 수 있도록 하시구요.

    저희 아이도(5살)
    원에서 친구가 배게 뺏고 괴롭혀서
    제가 선생님꼐 강하게 얘기했고
    선생님이 저희 아이한테 선생님은 아이편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아기가 그런일이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선생님은 때린 아이를 혼내고 그렇게 해서 고쳐졌어요

    그리고
    그 나이대 아이들은 원래 말을 지어내고 그래요
    그거 궁금해하지 마시고
    친구한테 괴롭힘 당하고 상처나지 않도록 조치부터 취하세요.

  • 3. 레몬
    '12.5.5 4:12 AM (175.114.xxx.62)

    담임이 해결을 못한다니 웃기네요
    그 나이엔 선생님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텐데
    선생님이 혼내면 먹히거든요.
    것도 안되면
    엄마가 원에 가셔서 철수를 불러서
    얘기하세요
    단호하고 무섭게
    한번더 더 그러면 아줌마가 가만 있지 않겠다고

    그래도 안되면
    원을 옮기셔야줘
    아이가 많이 힘들텐데..

  • 4. 프린
    '12.5.5 6:11 AM (118.32.xxx.118)

    아이는 지극히 정상적이예요
    이제 잘잘못도 알아가고 엄마한테 창피한것도 혼나는것도 아는 단계 거든요
    문제는 여기서 엄 마가 얼마나 잘 잡아주시나 인데
    말을 못한건 본인이 놀리고 한거가 있으니 혼날까봐 내지는 나도 잘못했다는걸 아는거지요
    싸인펜으로 묻히고 온건 어떻게든 말안해보려고 한건데 숨바꼭질하며 본인눈을 감은격인 거구요
    일단 다치면 엄마한테 꼭 말해야 하는거라는것과 놀리지 말라는거 놀리면 그 아이도 화가 난다는거 그리고 가위같이 위험한걸 들이대면 안돼라고 소리치거나 피해야 한다는거 일러주시구요
    유치원 선생님한테는 말해야겠죠 가위같은거 휘두른건 정말 큰일이고 사고나면 안되니까요

  • 5. 아이는
    '12.5.6 12:53 AM (211.246.xxx.69)

    6살은 시간 관념도 없고 기억도 잘 못하는 나이에요 어머니가 다그치시면 아무 이야기나 하면서 지어냅니다.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무언가 물어보실 때는 다그치지 마시고 정말 궁금하다는 투로 물어보시고 자세한 이야기는 교사에게 들어야 할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912 마늘짱아찌 넣어 먹을 요리법으로 뭐가 있을까요? 4 요리의 응용.. 2012/05/06 1,277
104911 외고에 가려면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하는거지요? 8 특히수학 2012/05/06 5,223
104910 내 옷은 왜이리 잘 헤지는지... 3 아이 참 2012/05/06 1,129
104909 바이러스? 1 헤르페스 2012/05/06 579
104908 글내려요;;;; 22 고민중 2012/05/06 9,134
104907 휴일아침 차려진 아침먹고 들어가 3시간째 문명이라는 컴게임하는 .. 3 게임 2012/05/06 1,325
104906 유시민, 이정희, 심상정 너희는 이나라를 떠나라 12 ... 2012/05/06 2,645
104905 대구사시는분 6 이사가자 2012/05/06 1,667
104904 유치가 아주 약간 흔들리는데 이가 안쪽으로 나고 있어요 3 ㅜㅜ 2012/05/06 1,662
104903 평소 변비 심한 아들....코스트코 4 ... 2012/05/06 2,557
104902 아이 왠만큼 키우신 분들,, 교육은 어떻게 시키는게 정답일까요?.. 5 ... 2012/05/06 1,652
104901 왜 이리 시아버님 계신 병원가기가 싫을까요?? 12 싫다 2012/05/06 3,408
104900 솔로몬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게 있는데요.. 1 .. 2012/05/06 2,305
104899 보험 관계자분 계신가요? 질문... 3 웃자맘 2012/05/06 586
104898 줌인아웃의 말티강쥐 주인 찾았나요? 3 말티 2012/05/06 1,230
104897 어제오늘 할일이 없어서 영화를 보다가 1 ㅋㅋㅋ 2012/05/06 1,372
104896 내일학교?? 3 vada 2012/05/06 983
104895 목화솜이불에 대해 여쭙니다... 1 알사탕 2012/05/06 2,055
104894 외식 자주 하시나요? 8 비싸 2012/05/06 2,256
104893 유심노는 진보당의 양념일뿐이져 4 진보란 2012/05/06 810
104892 웹툰올리려고 하는데....... 웹툰 2012/05/06 555
104891 군대간 아들한테 편지 자주하면 안좋나요? 9 ㅡㅡㅡ 2012/05/06 3,622
104890 분당 미금역 BIS 수영장에 대해 아시는 분~~ 2 @@ 2012/05/06 12,196
104889 저축은행퇴출관련 문의드려요~답좀해주세요~~ 3 속상해~ 2012/05/06 1,209
104888 100m 몇초에 뛰시나요? 16 30대 중반.. 2012/05/0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