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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기분이 별로인 하루.

그냥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2-05-05 00:14:09

딱히 무엇때문이라할 이유도 없는데

종일 뭔가 막히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날...

내일 어린이날이라 아이들에게 기분좋게 선물을 줬지만

금방 둘이 또 툭탁거리길래 ...

어미란 자가 또 참지못하고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애들 잡고...

겁에 질려 쫄아있는 둘째모습... 휴...

 

가뜩이나 우울한데 자기혐오까지 몰려오고...

너같은건 에미 자격이 없어.

그래 나같이 모자른게 왜 자식을 낳아서 여러사람

불행하게 만들었을까.  

도움도 안되는 요따우 자책후회도 몰려오고..

그냥 아이키우는게 너무 힘들다...

 

하... 이럴땐 어떻게 풀어야할지..

속쓰리지만 맥주한병 마시고 자버릴까

호르몬이 지랄 중인지, 이유없이 이 우중충한 기분에서 벗어나

내일은 다른날이었음 좋겠다..

 

 

 

IP : 36.38.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와 비슷하네요.
    '12.5.5 12:24 AM (115.143.xxx.70)

    미혼인데 일이 제가 열심히 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아이들도 잘 따라와주지 않으니 의욕 상실이고 기분이 급저하되어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네요.
    어제도 하루종일 우울해 하다 다시 다 잡고 일을 시작 했는데 또 한 아이가 욱 하게 만드니 다시 일 자체가 싫어지고 다 그만두고 싶은 맘입니다.
    친구한테도 예전 같으면 제가 쿨 하게 넘어갈 문제도(연락 잘 안받고, 문자 답 안해주는 상황) 이제 참지 않겠다 다짐하고 오늘 온 전화와 문자 다 받지 않고 답신도 안 했습니다.
    우울증인지 다 모든게 귀찮고 몸까지 다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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