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애들은 이렇게 서럽게 울까요...
1. ,,,
'12.5.4 7:23 PM (175.192.xxx.14)아이들은 순수하니까요.
아가들은 세상에 태어나면 배고파도 울고 외로와도 울고 심심해도 울고
응아를 싸도 울고 그러잖아요? ㅋ
감정에 충실한거죠.
어른이 되어가면서 감정을 누르는 일이 많아지고 절제되는 학습이 되어가니
서럽게 펑펑 우는 일이 사회에서는 별로 없는거죠.
오히려 울떄 안울고 웃을때 안웃는 아이들이 건강하지 못한거에요.2. 서러운거죠
'12.5.4 7:37 PM (112.153.xxx.36)그래서 그러는 거예요,
있는 그대로 봐주시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요?3. 참
'12.5.4 7:57 PM (211.196.xxx.174)윗분이야말로 있는 그대로 봐주시라니... ^^;;; 왜 님이 더 꼬아 들으시는 것 같을까요 저는?
아이들이 울면서 뛰어가니. 귀엽기도 하고 왠지 저도 좀 센치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올린 글인데요.
제 글이 애들 왜 우냐. 이해 못하겠다 ㅉㅉ 이렇게 까칠하게 느껴지셨나 보죠?
앞뒤 안 재고 눈앞에 당장 그 일이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그럴 수 있는 아이다움을 자라면서 언젠가서부터 잃어가잖아요. 나는 아주 한참 동안 저렇게 서럽게 운 일이 없는데, 아이들은 저렇구나... 그냥 그런 센치함에 글 올려 본거예요. 날도 어둑해지구요.
참. 변명하게 되네요. 댓글로 구차하게.4. ㅎ
'12.5.4 8:03 PM (175.112.xxx.103)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애기들도 울때 보면 정말 서럽게 울잖아요. 입 크게 벌리고..아앙~~~~~~하고...ㅋ5. ...
'12.5.4 8:07 PM (110.70.xxx.218)서럽기도 하겠지만 말로 전달 못하는걸 감정으로 발산하는거 아닐까요?
나 지금 슬프다구! 알아줘요!! 이렇게 외치는거죠 울음으로...6. ㅎㅎ
'12.5.4 10:07 PM (121.190.xxx.242)어른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생존이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간난 아기들이 배고프거나 불쾌하면
죽을것같이 절실하게 우는거라고 하더라구요.7. ㅇㅇㅇ
'12.5.4 10:52 PM (121.130.xxx.7)전 원글님 글 읽으며 빵 터집니다.
그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서요.
에구 귀연것들 우쭈쭈쭈~~8. 음
'12.5.4 11:06 PM (175.113.xxx.4)전 아이들 그렇게 자기 감정껏 울고, 꺄르르 웃고 하는 것 보면 참 부럽단 생각이 듭니다.
크면서 스스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는게 몸에 베어서 참 이게 바뀌기 힘들더군요.
부모님들도 나름 좋으신 분들인데, 제가 첫째여서인지 기대감도 많았고 지적도 많이 받았고(어린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그러다보니 가족들과 코메디 프로를 함께 봐도 시원하게 웃은 기억이 거의 없네요.
웃긴것도 참고, 화나고 억울한 것도 참고.. 그러다보니 나중엔 분노감이 마지막에 남았었어요.
저도 아이에게 그리 좋은 부모는 아니겠지만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감정표현 많이 하도록 하고 있어요. 많이 웃게하고 싫고 좋은 것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식 같은거요.
부모의 양육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항상 유념해두고 있어요.
저도 원글님 글 읽고 이런저런 생각에 긴 댓글 남겼듯이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속상할때 저렇게 시원하게 서럽게 울고, 화내고, 짜증내고, 깔깔대면 좋겠다란 생각 들때 있거든요.9. 맞아요
'12.5.4 11:42 PM (118.32.xxx.130)전에 큰 건물 안이었는데 어린 아이가 크게 울더라구요 근데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아직 어린 아이가 뭐가 저리도 서러울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찡한게 같이 슬펐던 적이 있었어요ㅜ 한 3년 전이었는데 아직도 생생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1163 | 허니머스트드..달콤한 시판용 제품좀 추천해 주세요 2 | ?? | 2012/06/21 | 1,222 |
121162 | 내일 부터 헬스하기로 했습니다. 1 | 상키스 | 2012/06/21 | 1,481 |
121161 | 기아팔뚝 운동법 하시는분~ 16 | 궁금 | 2012/06/21 | 4,665 |
121160 | 황매실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9 | 추천좀~ | 2012/06/21 | 2,309 |
121159 | 코슷코 블루베리 가격 왜이리 올랐나요? 6 | 궁금이 | 2012/06/21 | 2,993 |
121158 | 멸치 대가리와 똥 따고 국물내시나요? 6 | 국물용 멸치.. | 2012/06/21 | 8,294 |
121157 |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신혼여행지 칸쿤 2 | 가고파 | 2012/06/21 | 4,440 |
121156 | 38,5도 아기. 옷 벗겨야 하나요? 7 | 급질 | 2012/06/21 | 1,692 |
121155 | 머리를 자꾸 긁는데 혹시 이가 있어서일까요? 4 | 사탕 | 2012/06/21 | 1,417 |
121154 | 임대차 계약서 세입자 명의변경에 대해서.. | .. | 2012/06/21 | 1,673 |
121153 | 결혼식 장례식글 댓글 달지맙시다 9 | .. | 2012/06/21 | 3,602 |
121152 | 냉우동샐러드에 면대신 어떤걸 넣으면 좋을까요? 2 | 샐러드 | 2012/06/21 | 1,961 |
121151 | 선 주선 하려고 했다가 남자분한테 안좋은 소리 들었어요 14 | 으음 | 2012/06/21 | 4,879 |
121150 | 절대 같이 여행 가기 싫은 사람 11 | 여행 | 2012/06/21 | 6,198 |
121149 | 자유게시판은 스크랩 안 되나요? | 궁금이 | 2012/06/21 | 1,325 |
121148 | 내가 싫어하는 남편 후배 부부 4 | 폭염 | 2012/06/21 | 3,807 |
121147 | 난 강남 못사는 사람들은 12 | ... | 2012/06/21 | 4,467 |
121146 | 생깻잎 맛있게 양념 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1 | 깻잎 | 2012/06/21 | 2,293 |
121145 | 세상에 이런 인간말종 범죄자도 있나요? 1 | 호박덩쿨 | 2012/06/21 | 1,914 |
121144 | ”새누리당 유출 명부, 총선 후보 29명 지원” 3 | 세우실 | 2012/06/21 | 1,030 |
121143 | 세입자.. 1 | /// | 2012/06/21 | 1,288 |
121142 | 긴머리 여자아이 잘 때요... 3 | 케이 | 2012/06/21 | 1,840 |
121141 | 원단 좀 선택해 주세요.^^; 6 | 궁금 | 2012/06/21 | 1,407 |
121140 | 프로폴리스샴푸 | 아이덴샴푸 | 2012/06/21 | 1,567 |
121139 | 여성운전자분들 미친*들 조심하세요~~ 3 | .. | 2012/06/21 | 3,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