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서 2+1 에어컨 ( 거의 새거나 다름 없음) 을 이년전 사시고 새 아파트 들어가셨는데
요즘 새 아파트는 집 자체에 에어컨이 설치되 있네요.. 그러니 기존 에어컨 안쓰시고 커버씌어
두시니 아깝고,, 어디 팔기도 노인분이라 못하시고.. 결국 저희 집에 가져가라시거든요..
저희는 올 가을 이사생각중인데 이젠 더위도 무섭긴 하고,, 가져와 설치하잖니 설치비도 꽤 되네요..
저희집에 앵글이 없어 그거 새로 해야하고..따져보니 한 삼십만원정도 설치비 들고..올 여름 두달 쓰는건데..
아웅,,고민됩니다. 가져오기만 하고 설치는 하지 않는다. 꾹 참고 올 여름만 넘기고 이사가서 설치한다.
부모님댁 에어컨은 중고로 팔아드리고( 사실 이것도 고민) 난 나중에 저렴이로 하나 산다...
부모님은 워낙 상품이 깨끗하고 나름 신형이라 싸게 파는것도 아깝고 ,,제가 가져간다니 좋아하시거든요..
다시 안거져 간다하면 ,,섭섭해 하실꺼 같기도 하고...오늘도 더운데 한 여름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고..
82님들 지혜 좀 빌려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