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저 때문에 서럽다시네요.

심란 조회수 : 11,481
작성일 : 2012-05-04 15:02:25

제가 자식으로서 그래도 그러면 안되었다 하는 말씀들은 잘 듣도록 하겠습니다.. 저 그만 꾸중해 주시고ㅠ

너무 자세하게 써서 이따 원글은 지울게요.. 죄송해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헉 아까 추가글 쓰고 나서 베스트에 왔네요 ㅠ

저희집 얘기가 많이 나오고 창피해서;; 원래 말씀드린 것처럼 원글만 지워요~죄송..

댓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IP : 221.147.xxx.1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5.4 3:12 PM (211.246.xxx.104)

    아니남동생은 뭐 그따위인가요?? 서운한것은 원글님이겠는데요

  • 2. ..
    '12.5.4 3:15 PM (211.253.xxx.235)

    아기가 7개월 되가서 아버지 병원에도 자주 못가셨다면서
    해외여행은 어떻게 가시려구요? 아기데리고?
    어머님이 일때문에 해외가시는건데 왜 딸들이 여행삼아 따라가는지???

  • 3. ...
    '12.5.4 3:23 PM (122.36.xxx.11)

    할말은 하세요

    며느리한테는 암말 ㅁ못하면서
    왜 딸한테만 그러냐고
    남동생이 더 못하는데 나만 갖고 타박한다고 하고요...
    자식한테 공평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세요
    유산 그렇게 받으면 당연히 서운하지요
    그 서운한 걸 죄스럽게 여기게끔 몰고가지 마시라고 하세요ㅕ

    님네는 고모 라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이런 문제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저자세 인거 같네요

    고모처럼 당하면 고모처럼 행동하는 게 당연하다고
    마음을 바꿔보세요

  • 4. 웃기는 내력이네요.
    '12.5.4 3:25 PM (58.143.xxx.174)

    그런 고모의 내력이라도 있어 시집갈대 4천이라도 해줬는지도 모르지요.
    그 고모분 안되셨습니다.
    아픈 몸이면서도 누구 처럼 된다고 반협박도 하시고~~
    딸들 손 떼세요. 아들며늘보고 부탁하고 준만큼 받고 하시도록~~
    대체 무슨 계산법이 그러한가요?
    그 남동생도 싹수가 노랗네요~~ 의무는 싫고 권리만 찾는 족속들이지요.
    여기에 며늘은 왜 빠졌을까요? 돈만 낼름 갔군요.
    지금 세상에 바뀌어야하고 정상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걸 알게 해야지요.
    일욕심 많으신 워킹맘이 어찌 저런 편협한 사고를 갖었을까요?
    나중에 댓글 쫙 보여주고 한판 뜨세요.
    큰언니분 정말 헌신짝으로 여기고 있군요. 남동생에게 준만큼은
    언니에게 더 돌아가야 할것 같네요. 자주 자주 바른말 하세요.
    아들의 실체가 어떤지 더 더욱 느껴야지요.

  • 5. ...
    '12.5.4 3:25 PM (125.133.xxx.84)

    아들은 당연 이상 하구요...
    전 사실 딸들도 이해가 안가요. 아버지 저리 아프신데 엄마는 일로
    나가신다 해도 딸들이 여행삼아 엄마 쫓아 죄다 나가신다는 거죠? 문맥을 이해 못했나 한참 읽어 봤네요...
    저런 아버지 두시고 셋다 나가신 다는것도 이해 불가 합니다......

  • 6. 그리고 그렇게 아들 줄 돈이
    '12.5.4 3:27 PM (58.143.xxx.174)

    있었다면 아버지 병간호비로 적립시켜 놓으시지
    웬 딸들 자식키워야하는 때 저리 활용을 하려 드나요?
    아들은 소중하고 대우해야하고 딸은 잡아 돌려야 직성이
    풀리나요? 그 심리가 참 이해불가네요.
    본인 남편 일을 그만두든 본인이 해야할일을 딸들에게
    전가를 시킬까요?

  • 7. 이미 두 자매는
    '12.5.4 3:34 PM (58.143.xxx.174)

    고모의 전철을 걷고 있으며 몸은 메여있다 보입니다.
    시대를 거슬러 고모분의 행동은 당연하고
    오히려 자존감 강해 보여요.

    저런 부당한 처우를 받으면서도
    부모라는 이유로 자기희생 다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 8. 다른거 다 떠나서
    '12.5.4 3:35 PM (112.168.xxx.63)

    엄마가 일때문에 해외 나가시는데
    그 편에 여행따라 가려고 하는 딸들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에 어떻게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 9. 정말
    '12.5.4 3:42 PM (121.160.xxx.196)

    엄마 여행가는데 따라가는 딸들이 더 이해안가요.
    아들도 읍급실, 병원 입퇴원 따라다니면서 직장 다니면서 일 하는거네요.

  • 10. 딸도
    '12.5.4 3:47 PM (183.100.xxx.233)

    아들도 다 부모 등꼴 뽑아 먹는 것 같아요.. 누구하나 이해 못하고 누굴 더 해줬네 내가 더했네 부모인데도 나는 못한다 발빼면서... 자식들도 참 이기적인 것 같아요..그냥 원글님 친정하고 거리를 두고 사세요~ 그러면 부모님도 원글님 어려운지 알고 도움 요청하지 않을거 아녜요..어머님도 간병인을 쓰든지 뭔 수를 쓰겠죠~

  • 11. 속삭임
    '12.5.4 3:49 PM (14.39.xxx.243)

    그러게요...왜들 따라나서죠.

    이런 저런 상황 설명에 님 가족 전체가 긴병에 힘들고 지친건 이해하겠는데...

    어머니를 왜 따라가죠? 애들도 어린데?

  • 12. ...
    '12.5.4 3:49 PM (222.234.xxx.127)

    원글님, 간병에서 가장 주책임자는 누가 뭐래도 배우자예요.
    여기서 문제는 친정엄마가 일을 하시니 문제가 되는거지요.
    보아하니 친정엄마가 일을 하셔야 숨통이 트이틑 타입이신것 같은데요,

    점점 시간이 흐르면 남동생은 자기 마누라와 같이 한발 더 뒤로 뺄겁니다.
    부모님은 어쩌겠냐...하면서 면죄부를 부여할거구요. 딸 둘이 독박 쓰는 그림이 되는거죠.

    저는 엄마 병수발 때문에 병원에 오래 있었는데요, 집구석이 제대로 돌아가는 집은
    역할을 투명하고 철처하게 나눠요. 서로 힘들지만 그래서 불만 없이 장기간 간병이 가능한거구요.
    그런 집의 특징은 부모님들 자체가 자식들에게 의존적이지도 않습니다. 미안해 하시지요.
    자식들은 역할분담이 투명하게 되니 당연히 자기들이 해야하거니...생각하구요.

    아버님 점점 늙어가십니다. 어머님은 점점 더 자식들에게 의존하려하고 불만이 쌓여가시겠지요.
    원글님 올케....그걸 당연히 받아들일까요? 그러면 언니랑 원글님이 당연한 듯 다 하실 수 있나요?
    어머님이 밖에서 돈을 버시면 그 돈으로 병원에 모시고 다닐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겁니다.

    아니면 각자 요일별 당번과 역할을 확실하게 정하시던가요.
    엄마 외국 가는데 대체 왜 따라가시는건가요? 그것도 웃기죠. 서로 의존적이면 안되요.
    내가 이 만큼 했으니까 이만큼의 도움은 당연히 받아야 해!!! 이런 생각인건가요?

    아들 며느리 공동 책임이고, 딸과 사위 공동 책임입니다.
    딸이 하면 사위는 면제이고, 아들이 하면 며느리는 면제라는 얘기지요.
    딸도 하고 사위도 하도....이런 상황이면 아들과 며느리까지 똑같이 할 일은 나누는 겁니다.

    제 말의 결론은....이 기회로 교통정리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원글님 친정은 콩가루 집구석이
    될 일만 남았다....이 말입니다. 일단 엄마 마음을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부디 냉정하게 언니랑 잘 상의 하셔서 교통정리 들어가세요.

  • 13. ...
    '12.5.4 4:03 PM (175.119.xxx.128)

    제일 이해안가는게 엄마가 일로 나가는 해외에 딸들이 왜 따라나가는거냐에요.
    아버지 아픈데 가고싶은맘이 생기는지...
    그래서 긴병에 효자 없다하나봐요.

  • 14. 음..
    '12.5.4 4:05 PM (115.139.xxx.98)

    저도 둘째딸에 남동생 하나있어요. 외동아들맘이구요. 원글님과 거의 같지요?

    자라면서 부모님께 섭섭한거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외동이면 덜하겠지만 형제 없어 외롭다 하잖아요.

    부모입장에서 아무리 공평하게 했다한들 받는 입장에서 부족하면 결핍되고 서운한것 같아요.
    저희세대만 하더라도 아들 아들 하잖아요. 부모도 사람이다 보니 정말 공평하겐 안될거다 싶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악다구니 쓰고 그래서 엄마한테 고집불통 소리 들으면서 자랐어요.

    보면 있는집에서 형제들이 더 그런것 같아요.
    결혼할때 부모님이 딱 가구만 해주셨어요. 제가 벌어 결혼했어요.
    그래도 남동생 여유되서 집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혼수라도 받고 결혼하셨잖아요.

    저라면 미국 여행 안 따라가요.
    가고 싶겠죠..그래도 어머님이 그러시면 안가는게 맞죠.
    나도 할만큼 했는데 엄마는 끝도 없이 서운해 하시는건지..아님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마음이신지 생각해 보세요.

    일단 가서 엄마 마음 풀어드리고..서운한것도 말씀 드릴것 같아요.

    원글님 친정은 아들 중심이시니까 원글님도 시댁중심으로 사세요.
    멀리 이사가세요. 너무 가까이 살지 마시고요.

  • 15. 진짜
    '12.5.4 4:07 PM (112.168.xxx.63)

    엄마가 놀러 가시는 것도 아니고 일때문에 나가시는데
    그걸 또 못따라가서 안달인 딸들은 뭔가요??

    엄마가 일도 그만두고 자식들한테 다 전담하게 하면 좋겠어요?

    딸이나 아들이나 다 똑같네요 뭘.

  • 16. 지지
    '12.5.4 4:26 PM (115.140.xxx.42)

    엄마 일하는데 따라가신다니 어머니가 답답해서 아들보고 사위보고 돌보라고 하는 소리를 사위에 초점을 맞춰 뭐라고 한 원글님이 이상해요.어머니가 가자고해도 아버지는 어쩌냐고 해야할판에 딸들이 둘 다 따라간다니 무슨소리인지, 어머니는 서럽다고 하실게 아니라 니네들이 왜 따라 오냐고 혼내고 끝날 상황이네요. 딸들이 거길 왜 따라가요

  • 17. 제의견은요
    '12.5.4 4:30 PM (58.185.xxx.177)

    제 생각으로는

    엄마가 일 때문에 가신다는게...
    포상 여행 같은거 아닐까 하는데... 그래서 두 딸들이 같이 가면 좋겠다 생각한거 같구요
    원글님 성격에 비지니스 여행에 억지로 따라가진 않을거 같아서요...

    긴 병을 오래 간호하면
    상황에서 열심히 간호해도 칭찬을 듣기가 어려워요

    물론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어도 눈치 보일테구요

    남동생이 어릴때부터 막내라서 한발 빼는거 같은데,
    막내가 아니라 장손임을 일깨워 주세요

    사위,며느리까지 동반한 온 가족이 모여서 역할분담에 대한 회의를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18. ....
    '12.5.4 4:42 PM (218.38.xxx.23)

    1. 젤이해안가는거...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일상다반사로 병원 가실일 있으면..
    아들이고 딸이고 부를게 아니라.. 엠블런스를 부르던가하셔야죠.시골땅 뭐하나요. 땅팔아서 간병인도 쓰고
    택시도 타고. 다 쓰라고 하세요.
    직장다니느라 힘든데 오랜 지병에 남동생도 지칠만해요. 딸들도 육아에 지치는데 아버지 건사도 힘들고...
    부인은 직장있으니 돈벌어야하고..없는집도 아니고 땅있음 팔던지해서.. 각자 잘~ 행복하게 살아야죠.

    2. 엄마 여행을 뭐하러따라가시는지.. 7개월 아기는 어쩌구...

    3. 정여건이 안되면 사위가 잘수도 있죠.

  • 19. 좀...
    '12.5.4 5:59 PM (121.175.xxx.155)

    친정에 거리를 두시면 안될까요?
    경제적인 여건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간병인 써도 될 상황같네요.
    그 사위분들이 제일 불쌍해요.
    애만 키워도 힘들 시기에 간병한다고 부인들이 그러고 다니고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하면 그 가정이라고 제대로 돌아가고 있겠나요.
    하다못해 재산이라도 나눠준다고 하면 사위도 아들인 셈이니 그 정도야 할 수 있지 않겠냐 하겠지만...
    재산은 우리 아들꺼고 의무는 사위도 나눠서 하라니 어머님 너무 하시네요.

  • 20. ,,
    '12.5.4 9:27 PM (118.219.xxx.121)

    다들 따님들 여행따라간다고 뭐라고 그러시는데 그러시지마세요 이분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간병했는데요 잠깐 저렇게 나갔다 오면 그 힘으로 또 간병합니다 간병한번 안해보시고 이런글 쓰지마세요 간병이 얼마나 힘들고 우울하게 만드는 데요 이번에 여행 갔다오니구요 잠깐 간병인 쓰면 돼죠 근데 아버지가 벌받은것같아요 고모님이 자식노릇 안했을리 없고 오히려 아들보다 더 세심히 부모 챙겼을것같은데 그걸 그렇게 하셨으니 너무 그렇게 살면 안될것같아요 가족이니까 그냥 어머님 아들 딸들 다 돈 모아서 간병인 썼으면 해요 이렇게 계속 간병하시다가는 모두 정신병에 걸리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받아서 암에 걸리실거예요 조만간 얼른 방법을 강구하세요

  • 21. 음..
    '12.5.4 10:24 PM (192.148.xxx.100)

    그정도 돈 남동생네가 받아갔으면 도리=병간호는 남동생네가 해야되는 거 같네요
    저도 친오빠는 천단위로 돈 해주고 저는 알짤없는 딸이라 님 이해! 관계가 이해되네요.

  • 22. ..
    '12.5.4 10:30 PM (124.54.xxx.73)

    아버지가 거동이 자유롭게 다니신다는데 그동안 고생하며 간병하다가 며칠 외국 좀 다녀온다는게 뭐 어떤가요?
    병간호가 마음고생, 몸고생, 우울증에... 얼마나 힘든데 그럽니까?
    오랜 부모간병 안해보고 그리 까칠한 댓글 달지마세요. 게다가 올케는 언제나 빠진다잖아요. 그게 얼마나 맘고생 되는지 아시나요.
    원글님, 몹쓸년 되신 김에 좀 쉬세요.
    죽게 간병하다 병 생기겠습니다..
    형제들이 돈 모아서 간병인 쓰시는게 답인 것같아요...

  • 23. ....
    '12.5.4 10:48 PM (211.206.xxx.25)

    이왕 욕 먹은 김에 제대로 한번 뒤집으세요.
    그리고 돈 모아서 간병인 쓰자고 하세요.

  • 24. ..
    '12.5.4 10:52 PM (211.206.xxx.25)

    여기 댓글에 며느리 빙의이신 분들이 많은데..
    원글을 딸이라고 하지 않고 며느리라고 적었으면 아주 난리 났을겁니다.

    원글님이나 언니분을 아들이라하고 막내가 딸이라 했더라도 아주 난리가 났을겁니다.
    그 싸가지 딸은 지부모일에 뭐하는 거냐고..

    우리나라는 딸로 태어난게 죄인입니다.
    자랄땐 온갖 차별속에 자라고.. 부모돈은 남자형제들이 다 가져가는데 딸인주제에 효도하지 않는다고 실컷 욕 먹고(여자니까 아들들보다 훨 잘해야합니다. 똑같이 하면 욕 먹습니다) 유산이라도 정당하게 받고 싶다고 하면 친정 재산에 눈독들인다고 욕먹는게 딸이죠...

  • 25. 저는요
    '12.5.4 10:58 PM (116.37.xxx.141)

    원글님께 하고는 얘기가....
    누구는 이렇게 했네, 나는 이렇게....비교하지 마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님 할 도리만 하시면 그걸로 맘도 접으시고 입도 다무세요. 서운한맘 생기지않게 내 수준에서 내 도리만 하시라고 다시 한번 님을 위해 말씀 드려요
    아빠 입장에서 얼마나 맘 아프시겠어요
    나 때문에 가족들 분란났다고 여기시면 어쩌시려구요. ㅠㅠㅠ
    특히 올케....뭐라 하지 마세요
    그쪽서보면 , 여행 따라 나서는 시누들이 더 가관입니다.

  • 26. dddd
    '12.5.4 11:34 PM (121.139.xxx.140)

    저는요님 말씀이 맞아요
    비교하지 마세요

    제가 간병해봐서 아는데(ㅋㅋ)
    진짜 형제간에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말 열받아요

    간병을 제가 사정상 젤 많이 담당하게 되었어요
    저는 일을 조정할 수 있는 입장이였고
    나머지 형제들은 얄짤없는 직장인이였고요
    헌데 맨날 저한테 미루면서 자기들은 일하느라 힘들고 어쩌고
    아니 자기일들 하는건데 왜 그걸 저한테 하소연하는지
    그 일해서 나오는 월급 나한테 주는 것도 아니고
    사실 돈은 제가 젤 잘버는데
    그 돈벌 시간 허비하면서 난 간병에 매달리고
    그러느라 돈도 못벌고 있는데 말이죠
    원래는 내가 시간 조정할 수 있으니 많이 담당하자라는 좋은 마음이였는데
    형제들이나 부모님이나
    내가 간병하는걸 너무 당연시하니 부아가 치밀더군요
    더구나 간병하기 젤 힘들다는 병이였거든요
    그러면서 누가 얼만큼 담당하고 그런게 비교되고
    그들의 뻔뻔한 태도가 열받고......

    그런데
    어느날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냥 니가 할일 하라고
    당연히 부모님 자식이 간병하는거 당연한거라고
    그형제들 없다치고 간병하라고...

    아 이게 글로 잘 전달이 안되는데
    암튼 그후 맘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그냥 원글님은 그냥 자식된 도리로
    하는만큼 하세요
    남동생의 얄미움 보기 시작하면
    그게 더 맘이 괴로워요

  • 27. 이해되요
    '12.5.4 11:41 PM (121.144.xxx.245)

    전 원글님, 너무 이해되네요. 나름대로 아버지 병간호하느라 고생 많은데 외국 한번 나갔다 오면서 환기좀 시키면 더 좋죠. 그리고 원글 어머니 말씀 정말 섭섭할만합니다.
    우리 엄마랑 좀 비슷한 듯...
    아들 하나있는거 정말 귀하게 모십니다. 자랄때 오빠 대하던 거 하고 넘 다르더군요. 자랄 때는 오빠가 설겆이도 하고 밥상도 잘 차리고 했는데, 요즘 보면 손도 못대게 하고 말도 골라서하고... 딸한테는 막하면서...
    울 신랑이 워낙 착해서 처가집 일을 잘 도와주고 울 엄마랑 대화도 잘하고 그러는데... 한번씩 힘쓸일 있으면 울 신랑을 불러요. 막 부리는 건 아니지만 오빠를 시키느니 울 신랑을 시키더라구요. 기가막혀서...
    원글 어머니 보다 저는 원글님이 더 서운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 처럼 장문의 편지라도 써서 서운한거 다 표현하세요.
    제가 겪어보니까 우리나라 어머니들 아들대하는거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원글님 맘이라도 좀 편안해지도록 원글님도 엄마한테 섭섭한거 표현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60 플랫 슈즈 비싸게 사면 좀 덜 아플까요? 29 플랫 2012/05/05 8,587
104559 혹시 아이팟.. 아이팟 2012/05/05 683
104558 의료비 혜택..영수증 어디서? 4 .. 2012/05/05 822
104557 전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7 유채꽃 2012/05/05 9,708
104556 강남구쪽에 문화센터(영어회화,취미 등등) 소개해주세요 질문 2012/05/05 1,076
104555 집 계약금 보냈으면 끝인가요??(방법없나여) 7 미치겠어요... 2012/05/05 4,255
104554 급해요 꼭 추천부탁드려요 1 coty 2012/05/05 585
104553 뚱뚱한 친구가 우울해하네요. 2 급궁금 2012/05/05 2,254
104552 광화문에서 부암동까지 걸어가도 되나요? 4 나들이 2012/05/05 3,342
104551 기사/연봉 4천 공무원 1명 뽑는데 변호사 21명 지원 중앙일보 2012/05/05 1,710
104550 식전이시면 패스하세요.. 옛날에 아이들 사고친 이야기들이 리플로.. 3 아이이뽀 2012/05/05 1,158
104549 어쩌다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게 되었습니까 20 제대로정신 2012/05/05 2,631
104548 박근혜 대통령의 서막 10 2012/05/05 1,761
104547 성조숙증 치료를 한방으로 하신분 계신가요? 4 걱정 2012/05/05 1,592
104546 차선책이 새누리당이죠 12 ㅇㅇㅇ 2012/05/05 1,331
104545 오늘..신문 안오는가요?? 3 공휴일 2012/05/05 735
104544 성경공부 7 천주교신자 2012/05/05 1,070
104543 천주교와 개신교의 결혼 저 또한 궁금하네요. 13 천주교 신자.. 2012/05/05 5,361
104542 거봐요 이근안 전두환이 맞자나요 4 ㅋㅋ 2012/05/05 1,418
104541 생리 증후군 분노 폭발 7 증후군 2012/05/05 2,803
104540 분노 푸는 방법 2 화나 2012/05/05 1,728
104539 고등학교 내신 나빠도 12 dd 2012/05/05 3,225
104538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별... 2 harry_.. 2012/05/05 2,044
104537 딸아이의 강제전학 53 억울합니다... 2012/05/05 15,862
104536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 중계 중이네요. 25 똘이맘 2012/05/05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