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도 곁에 남아있을 친구가 있으세요?

노년의 향기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2-05-04 13:24:13

오늘 끝난 인간 극장 보고 그런 생각 했어요.

73세 할아버지가 70세 치매 아내 사랑으로 보살피며 사는 내용인데..

할아버지가 아들 둘에 외동이더군요.

아들들이 외국에 있고 미혼이라 가족이 나온 모습은 못 봤는데..

그 할아버지..원체 다정다감한 성격같았지만..

외동으로 자라서 외로움의 의미도 잘 알고..물론 아내 사랑하지만..

그 나이에 ..치매 걸린 말 안하고 뒷바라지만 해야 하는 아내지만..

나 혼자 떠들어도 들어주고 말없이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그 아내가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러다 그 할머니 돌아가시면 할아버지 상실감이 무척 크겠다 싶기도 하구요.

친구든, 자매든, 배우자든 내 늙어 죽을 때까지 곁에 있을 좋은 친구 있으세요?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5.4 1:27 PM (123.142.xxx.251)

    지금 제옆에 많은 친구와 지인이 있진 않지만
    가끔생각해요..지금 이사람들이 내 죽음..혹은 내가 그들의 죽음을 같이할 사람들이겠구나..
    그래서 맘 잘쓰고 소중히생각할려고 노력해요..

  • 2. 음..
    '12.5.4 2:24 PM (192.148.xxx.107)

    지금 배우자 있고 아들도 하나 있지만 결국은 강아지와 책이 남을 거 같아요
    때되면 곡기 끊고 가야죠 뭐..

  • 3. 배우자
    '12.5.4 10:15 PM (218.238.xxx.152)

    없는 경우는 어떡하나요...물론 자식도 없고요.
    친구는 더더욱 없습니다. 앞으로 사귀게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18 대구에 중매하시는분 꼭알려주세요~ 3 꼭좀 부탁드.. 2012/05/07 2,014
104217 홈쇼핑에서 하는 한샘 부억싱크대 괜찮을까요? 4 봄처녀 2012/05/07 3,516
104216 염색만 하면 머리가 너무 간지러워요 7 2012/05/07 1,795
104215 경주여행 급질문 궁금이 2012/05/07 518
104214 경주여행 급질문 1 궁금이 2012/05/07 606
104213 파이시티 “개미투자자들 돈 1200억원, 포스코건설에 몰아줬다”.. 1 세우실 2012/05/07 769
104212 친구사이에 고백하면 친구로 남긴 힘들겠죠? 3 혼란스러워 2012/05/07 2,578
104211 양가에 효도하고 대판 싸우고 끝난 주말 45 힘든 결혼생.. 2012/05/07 13,289
104210 미드, 영드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3 ... 2012/05/07 1,018
104209 글래머 조카를 부러워 하는 이모 21 여수밤 2012/05/07 5,105
104208 눈꺼플 속에 모래처럼 작은게 생겼는데, 뭘까요 5 도와주세요 2012/05/07 2,512
104207 계속 연락하고 있으면 될까요? 3 초보 2012/05/07 1,044
104206 공개가 안되서 그렇지 키톡하다 이상한 쪽지 받은 분들 많을 것 .. 12 얄리 2012/05/07 3,463
104205 어린이날이 지났네요.... 1 샤샤잉 2012/05/07 595
104204 새주소가 아닌예전주소로 보내도 3 주소 2012/05/07 561
104203 냉동했다 해동한 생닭다리만 12개있어요. 8 ... 2012/05/07 1,275
104202 부추김치에 밀가루풀, 찹쌀풀???? 5 더우시죠??.. 2012/05/07 2,401
104201 4살 장난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머리숙여 사과하는데 7 ㄹㄹㄹ 2012/05/07 1,594
104200 통합진보당이 어떤곳인가? 1 2012/05/07 822
104199 시동생의 서운한 언행 2 털고싶어~ 2012/05/07 1,413
104198 당한것이 많은데도 어버이날은 챙겨야 하는건가요? 4 2012/05/07 2,037
104197 기사/대전 무의자중도금에 2억5천 할인아파트 등장 충청일보 2012/05/07 1,060
104196 먹을걸로 서운하게 하시는 시어머니 2 며느리 2012/05/07 1,787
104195 무화잠 가보신분계세요???? 2 어버이날 2012/05/07 887
104194 대선출마 선언 안상수... 빚더미 인천은 어쩌고? 9 세우실 2012/05/07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