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남자애들 원래 이렇게 개구진가요??

이해가안되서....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2-05-03 22:38:39

오늘 여섯살 울딸아이 동사무소 클레이시간에 어버이날맞아 카네이션

브로치를 두개 만들었어요. 엄마 아빠 하나씩 준다고 얼마나 소중히 여기던지

 

제가 맡아준다고해도 싫다고 양손에 고이 가져간다고

들고다녔죠...동사무소 바로옆에 놀이터가 있어 그곳을 지나려는데 마침

아는엄마들이 있어서 잠깐 인사하는사이에 울애가 울면서 클레이를 친구가

뭉갰다고...우는겁니다...

두개중 한개를 아예 형체도 못알아보게 뭉게버렸더라구요.

아이가 두개를 들고 정글짐같은곳에 앉아있는것까지봤는데 평소에도 울아이한테

툭툭치면서....아이엄마말로는 그냥 개구지다는 그남자아이가 그리했네요.

그아이엄마가 혼내긴했지만 여섯살인데 그렇게 통제가 안되는나이인가요??

그냥 만져보다 실수로 그런것도아니고 갑자기 오더니 "에이~"하면서 뭉갰답니다....

같은 나이이고 여자아이지만 울아로서는 상상도 못할일이거든요.

제가 여아엄마라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남자애들 원래...그냥 그런행동도 개구지다...그렇게 표현하고 넘어갈수있는일인가요??

IP : 39.120.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5.3 10:43 PM (124.54.xxx.39)

    그 아이가 개구진게 아니라 별난 거죠.모든 남아들이 그렇진 않아요.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망가트려도 된다고 생각한 그 아이가 이상한 것임.

  • 2.
    '12.5.3 10:44 PM (114.206.xxx.46)

    딸가진맘으로...
    정말 우는 내딸보면 열불날것같아요.
    그아이엄마가 개구지다는 핑계로 오냐오냐 하며 키우는 중이겠죠.

  • 3. 원글
    '12.5.3 10:46 PM (39.120.xxx.78)

    주변에 동갑내기 남자애들 많이봤지만....뭐 툭툭치거나 그런정도의 장난은 서로 해도
    그애처럼 그러는애는 처음봤어요. 사실 그애엄마가 저랑 친한 친구의 동생이라서
    서로 잘알고 아이들 네살정도 어릴땐 같이 놀게도했었거든요.
    어릴때도 항상 울애가 당하는입장이었구요. 제가 속상해하는기미라도 보이면 제친구는
    애들끼리 그럴수도 있지 저보고 예민하고 유별나다는 식이었는데
    어릴땐 정말 어려서 그렇다해도 지금 나이가 여섯살이나 됬는데도 저러는게 정말 이해가안되네요..

  • 4.
    '12.5.3 10:51 PM (211.246.xxx.183)

    부모가 그리 가르쳐서 그런거죠.

  • 5. ...
    '12.5.3 11:33 PM (121.164.xxx.120)

    제주위 남자애들 중 그런애 한명도 없어요

  • 6.
    '12.5.4 12:15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6살 남자아이들 별나긴 하지만 못되진 않아요.
    좀 이상한 애네요

  • 7. 원글
    '12.5.4 12:24 AM (39.120.xxx.78)

    어린이집이나 다른데선 그렇게까진 하지 않는것같아요.
    왜 사람 간보면서 행동한다고하죠?어린이집 상담하면 그냥 활발한 그맘때 아이들처럼
    논다고하나봐요. 어릴때부터 그러더니 울아이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것같기도해요.
    (이게 더 속상합니다...사실...)생각해보면 아무한테나 그러진않는것같아요.
    그리고...더 속상한건 제친구와 그아이 엄마요...클레이 망가지고 울아이가 막울다가
    갑자기 울음을 억지로 삼키면서 난 괜찮다고 이런거가지고 안울거라고 그냥 집에 빨리가자고해서
    집에왔거든요. 집에오면서 계속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엄마괜찮냐고(두개중 꽃봉오리있는게
    엄마줄거였는데 하필 그걸 망가졌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괜찮냐고 오히려 저가 미안하다고...ㅠ.ㅠ)
    집에와서도 좀울었죠...지금 자면서도 계속 끙끙앓아요...ㅡㅡ;;
    암튼 친구도 그아이엄마도 울아이 괜찮냐는 전화도 없네요. 제가 그아이엄마한테 전화하긴
    좀그래서 언니인 제친구한테 전화했더니 하는말이 그냥 애키우는게 다 그렇게 힘들다...
    이러네요.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정말 친구랑 친구동생이랑 인연끊고싶을만큼 속상합니다.
    동네에서 더이상 아이들끼리는물론 마주치지 않고싶을만큼요.

  • 8. 에구
    '12.5.4 9:08 AM (192.148.xxx.99)

    집에서 오늘 클레이로 다시 만들게 해줘보세요, 그 남자아이가 자기는 그런거 없고 해서 부러웠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304 남들과 머리 빗는 빗.. 같이쓰실수 있으세요? 15 다들 2012/05/26 2,362
112303 소심한 초등4, 검도, 합기도, 특공무술, 택견... 5 흥미 갖고 .. 2012/05/26 2,136
112302 뇌내망상, 그 무서움의 폐해를 진단한다 1 호박덩쿨 2012/05/26 1,620
112301 전광렬씨 연기 물 올랐네요 4 지나가다 2012/05/26 2,396
112300 토요일인데도 집에 아무도 없네. 바쁜 토요일.. 2012/05/26 1,244
112299 세금 펑펑 쓰느라 신났네요. 헐 1 위조스민 2012/05/26 1,215
112298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건 부인 인데, 남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9 ... 2012/05/26 14,761
112297 중학생딸과 봉사활동 하고싶은데요 6 봉사 2012/05/26 1,941
112296 경기도 문화의 전당 부근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1 맛있는집어디.. 2012/05/26 1,554
112295 잠깐 쓰러졌다가 일어났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7 ... 2012/05/26 2,452
112294 사랑과전쟁에 시어머니..백수련님~ 7 맨인블랙 2012/05/26 4,208
112293 육아하면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근무..어떨까요? 5 장미 2012/05/26 1,625
112292 방금 은행갔다가 다른 사람이 돈봉투 놓아두고 있는걸 은행에 전화.. 15 .... 2012/05/26 10,316
112291 요즘 광고중에 박칼린씨가 부르는 노래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20 이유를 모르.. 2012/05/26 3,631
112290 제주도여행 항공료 3 늘감사 2012/05/26 1,455
112289 [132회]김두관, 김한길과 연대한 이유 -김태일의 정치야놀자(.. 3 사월의눈동자.. 2012/05/26 1,493
112288 홈텍스 신고 시 건강보험료 관련(프리랜서) 도와주세요!! 3 ** 2012/05/26 2,134
112287 콩쥐가 "올해는 이게 유행할 거아" 라고 하죠.. 2 요새 왜 2012/05/26 1,220
112286 Mc 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7 ... 2012/05/26 2,781
112285 이증상이 우울증인지...... 1 이벤트 2012/05/26 1,411
112284 귀향길보다 막히는 고속도로 2 행복한생각 2012/05/26 1,917
112283 기억이 안나요 유석마미 2012/05/26 811
112282 비싸다고 애들만 먹이지는 마세요... 29 저기아래 2012/05/26 14,513
112281 15년차 결혼기념일 4 .. 2012/05/26 1,782
112280 대화도중 인상쓰면서 보는 사람 13 대화 2012/05/26 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