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섯살 울딸아이 동사무소 클레이시간에 어버이날맞아 카네이션
브로치를 두개 만들었어요. 엄마 아빠 하나씩 준다고 얼마나 소중히 여기던지
제가 맡아준다고해도 싫다고 양손에 고이 가져간다고
들고다녔죠...동사무소 바로옆에 놀이터가 있어 그곳을 지나려는데 마침
아는엄마들이 있어서 잠깐 인사하는사이에 울애가 울면서 클레이를 친구가
뭉갰다고...우는겁니다...
두개중 한개를 아예 형체도 못알아보게 뭉게버렸더라구요.
아이가 두개를 들고 정글짐같은곳에 앉아있는것까지봤는데 평소에도 울아이한테
툭툭치면서....아이엄마말로는 그냥 개구지다는 그남자아이가 그리했네요.
그아이엄마가 혼내긴했지만 여섯살인데 그렇게 통제가 안되는나이인가요??
그냥 만져보다 실수로 그런것도아니고 갑자기 오더니 "에이~"하면서 뭉갰답니다....
같은 나이이고 여자아이지만 울아로서는 상상도 못할일이거든요.
제가 여아엄마라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남자애들 원래...그냥 그런행동도 개구지다...그렇게 표현하고 넘어갈수있는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