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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연애 불구자인거 같아요.ㅠㅠ 극복하고 싶어요.ㅠㅠ

노처녀....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2-05-03 21:37:24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20대 초반의 짧은 연애경험이 다였고...그러다 지금 나이는 30대.ㅠㅠ그나마 초반;;;

 

저는 저를 사랑해요. 그냥 회사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사귀자는 대쉬도 받아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여자예요.

 

근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서 짝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데 ㅠㅠ 노산도 걱정되구요.

 

하지만 막상 소개팅 날짜가 잡히면...누가 결혼하란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보라는건데

 

너무너무 부담되고 가슴이 답답하고...그야말로 우울증 시작이예요.

 

저는 남자를 어떻게 만나야 하죠?

 

소개팅이라는거 자체가 너무 부담되요....저 그냥 혼자 살아야 하나요?

 

정말 정말 극복하고 싶어요.

 

지금도 소개팅 남이 언제 만날까요? 하고 카톡 날리는데 대답을 못하고 있네요.

 

결혼선배님들..연애 선배님들...이거 병이죠? 연애 불구자...철벽녀..건어물녀요.

IP : 218.37.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9:47 PM (175.192.xxx.14)

    결혼을 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자꾸 불안감을 증폭시키는거 같아요.
    만남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안되면 어쩌지? 이런 부담감도 한몫하는것 같구요.
    그냥 결혼 그까짓거 안되면 혼자 살지뭐 이런식으로 나가보심 안될까요.
    오히려 맘이 가벼워서 남자 만날때도 편안한 인상으로 만날수 있고 일이 더 잘될수도 있구요.
    소개팅 잡히면 나오는 남자를 미리 내 배우자 될사람으로 생각치 마시고
    내 인생에 바람처럼 지나갈수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나가보세요.
    그러다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요. 소개팅은 또 하면 되잖아요.

  • 2. 스뎅
    '12.5.3 9:57 PM (112.144.xxx.68)

    딴지는 아닌데...제목 표현이 걸리네요...;;;

  • 3. ..
    '12.5.3 10:00 PM (125.132.xxx.154)

    위에,,님 참 좋은 말 씀 이신듯요..
    제나이 44 딱 한번 남자 만나고..결혼했어요..ㅜ
    젊었을때 저런 좋은 조언을 들었음 부담없이 사람들 만나 봤을텐데..
    ,,님 글 지우지 마세요..
    옮겨 놨다가 저랑 똑닮아 남학생들하고는 말도 못 하는 울 딸래미좀 보여줄래요..

  • 4. 원글녀.
    '12.5.3 10:03 PM (218.37.xxx.92)

    제목이 그런가요?;;;;;(우짜지?? - -;)

    이 표현은 영화(조금 더 가까이)에 나온 대사예요. 공감가서 저도 그렇게 표현한거랍니다.

  • 5. 스뎅
    '12.5.3 10:09 PM (112.144.xxx.68)

    그냥 서툴다고 하는건 어떨까요? ^^;;;;

  • 6.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12.5.3 10:17 PM (175.121.xxx.40)

    지금 같은 봄날이 다시 오지 않을텐데, 왜 내버려 두시나요.(왜 내가 안타까울까?)
    나랑 가치관 잘 맞는 남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그것도 만나봐야 보이잖아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분이시니까, 남자를 남자 사람으로 대해 보세요.
    윗분이 쓰신 것 처럼 결혼에 대한 조급함으로 사람 만나지 마시고,
    지금처럼 자신을 많이 사랑하시면서, 둘이 만나 더 행복해질수 있는 인연을 꼭 만나세요.

    아는 후배가 맘에 들지 않는 남자 만나도 정들어서 결혼할까봐 연애도 못하겠다고 하던데,
    이 정도로 부담스러워 하시는 건 아니겠죠?
    이 친구가 남자에 대한 판타지가 굉장히 강한데, 남자도 그냥 사람일 뿐이에요.

  • 7. ...
    '12.5.3 10:24 PM (119.207.xxx.63)

    마흔 넘은 아줌마로써 그 나이도 부럽고 지금 뭐든 할수있는 그 젊음이
    너무도 부러운데 뭘 그리 두려워하시나요?
    누구든지 만날수 있는 나이잖아요.일단 만나보시고 아니면 말죠.
    저 열살만 어려지면 훨훨 날아다닐것 같은데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세요.
    글구 아직 젊으니 청춘을 누리세요.

  • 8. ..
    '12.5.4 1:25 PM (211.224.xxx.193)

    혹 집안이 행복하지 않거나 부모님이 두분이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니거나 아버님에 대한 생각이 안좋지 않으세요? 전 아버지가 편찮고 집안이 기울어져 그런거를 남자한테 오픈해야 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 남자를 못만났어요. 저보다 훨씬 조건좋고 제 이상형에 가까운분들이 많이 데쉬했는데 다 거절하고ㅠㅠ 그때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된 핑계는 난 지금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지금 연애나 하고 있을 군번이 아냐 나중에 뭔가 이뤄놓으면 그때 사귈거야 하다가 시간 다 보냈어요. 나중에 정신차리고 이젠 남자도 사귀고 결혼해야지 했을땐 제 주변환경에 남자 콧배기도 못보는 환경으로 바껴있어서 중매나 그런걸로 소개받아야 했는데 제 주변환경이 그닥 좋은게 아녀서 다 내 눈에 안차고 그러다 보니 여태 결혼을 못했네요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막 남자들이 대쉬를 해댈때가. 딱 결혼하기 좋은 그런 나이거나 또는 그때가 내 결혼운이 최고조였던 시점 이었던거 같아요. 전 그게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되는줄 알았어요. 아마 그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으면 그럴수도 있었을텐데. 좀 세상보는 눈, 인생에 대해 너무 몰랐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거를 남하고 상의해 의견도 들어보고 했어야 하는데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내 속 마음을 잘 애기안하는 타입이라 이런 좋은 의견들을 못들었어요.
    언제나 젊지 않아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사람 많이 만나보세요. 적극적으로. 지금 제일 중요한건 연애에요. 평생 살 괜찮은 남자 만나는거. 괜찮은 여자가 많듯이 괜찮은 남자도 아주 많아요. 전 아빠가 어려서부터 아프셔서 남자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고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여서 연애하기가 힘들었어요. 보수적이어서 연애하면 결혼해야 된다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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