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합니다.

....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2-05-03 20:04:05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얼마전부터 제가 일을 시작했어요.

허울좋은 자아실현이니 하는 이유때문이 아닌 순수하게 경제적인 이유로 말이죠

지난달에 친정엄마 생신이었어요.

저희 친정은 생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제얼굴에 침뱉기라 챙피한 일이지만 부모님 당신들 생일만 굉장히 챙기세요.

자식들 생일은 물론 손자 손녀 생일에도 전화한통 없어요.

그래도 자식이라서 매년 형제들 다 힘든 형편이지만 호텔부페가서 생일 치뤘습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넘어갔던 거에요,

제 형편이 제일 힘든 건 알기에 다른 형제(제가 막내입니다)들끼리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저는 깜빡하고 넘어간거죠.

물론 제가 잘못한 건 압니다.

하지만 요며칠 몸이 아파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친정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

x가지가 없다는 등등 여러 말씀들을 하시면서요

제가 몸이 아파서 그랬다니까 너만 아프냡니다.

당신도 아프다구요

그리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라구요

너무 서운하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알지만 왜 이해를 못할까 원망이 듭니다.

이번 한번 빼먹은 거고 2월 명절연휴에는 제가 식구들 식사대접했었어요

친정엄마 음식하느라고 힘드셨다고 하셔서요

곧 어버이날인데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음같아선 가고싶지 않아요

제가 너무한 건지요

위로해 주실 분들은 위로해 주셔도 좋고 나무라고 싶으신 분은 나무라셔도 좋습니다

판단 좀 내려주세요

 

 

IP : 59.18.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8:06 PM (128.103.xxx.36)

    에구궁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님 잘못한 거 없는 것 같애요.
    깜박할 수도 있고, 아프다는 딸한테 너무하신 것 같아요.

    기운차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85 분당 야탑동 근처 빌라 추천해주세요-전세 1 야탑역세권 2012/06/12 3,079
117984 영화 후궁의 미술적 관점에서의 해석.^^ 12 착한이들 2012/06/12 3,426
117983 돈 때문에 사람만나는걸 피하게 되네요 3 벌써 몇년째.. 2012/06/12 3,099
117982 마트에서 장보고 계산하는데 7 ㅡ.ㅡ 2012/06/12 3,299
117981 흥하지 않는 낚시글은 금방 지우는 모양이네요. 2 소설가는 오.. 2012/06/12 1,351
117980 사용하시는분들 문의드려요 갤럭시노트 2012/06/12 932
117979 피부 안좋은 미인은 봤어도 새우눈 미인은 없는듯 14 j 2012/06/12 7,421
117978 50억있음 혼자서 평생 돈걱정없이 여유롭게 살수 있을까요?? 24 .. 2012/06/12 17,912
117977 매실원액 항아리에 물이 좀 들어갔어요 ㅠ 3 마쯔 2012/06/12 2,106
117976 은성밀대에도 물걸레용 부직포 끼워서 쓸 수 있나요? 1 .. 2012/06/12 1,847
117975 내사랑 무한도전에 대한 걱정 ㅠ.ㅠ 2 퐈이야~! 2012/06/12 1,578
117974 박원순 시장 `홍콩` 하룻밤 출장 현지서 화제 15 샬랄라 2012/06/12 5,385
117973 목이 너무 아파요. 2 시판약추천부.. 2012/06/12 1,512
117972 탈모글이 없어졌네요 비법 샴푸라는거... 3 왠지 2012/06/12 2,736
117971 근데 요즘 지어진 34평 서비스 면적이 많아 예전 40평정도하고.. 10 ... 2012/06/12 3,688
117970 돈벌려면 금방 무섭게 버는것같아요.. 29 .. 2012/06/12 94,947
117969 30대 후반에 재산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12 직장맘 2012/06/12 8,236
117968 저 아래에 아들에게 특히 장자에게 재산 많이 가는 것 당연하다는.. ... 2012/06/12 1,266
117967 뻥튀기를 어디서 해야하나요? (인천) 11 음.. 2012/06/12 1,906
117966 난임이에요..뭘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7 ... 2012/06/12 2,321
117965 강남지역에 마지막 방점이 찍혔네요.수서역 11 ... 2012/06/12 4,591
117964 친정오빠의 빚 동생이 갚아야 하나요? 10 두공주맘 2012/06/12 5,047
117963 저녁반찬... 22 아.. 2012/06/12 6,007
117962 근데 건축사라면 괜찮은 직업 아닌가요? ... 2012/06/12 2,089
117961 부산 성모안과 문의 드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2 joylif.. 2012/06/12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