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합니다.

.... 조회수 : 581
작성일 : 2012-05-03 20:04:05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얼마전부터 제가 일을 시작했어요.

허울좋은 자아실현이니 하는 이유때문이 아닌 순수하게 경제적인 이유로 말이죠

지난달에 친정엄마 생신이었어요.

저희 친정은 생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제얼굴에 침뱉기라 챙피한 일이지만 부모님 당신들 생일만 굉장히 챙기세요.

자식들 생일은 물론 손자 손녀 생일에도 전화한통 없어요.

그래도 자식이라서 매년 형제들 다 힘든 형편이지만 호텔부페가서 생일 치뤘습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넘어갔던 거에요,

제 형편이 제일 힘든 건 알기에 다른 형제(제가 막내입니다)들끼리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저는 깜빡하고 넘어간거죠.

물론 제가 잘못한 건 압니다.

하지만 요며칠 몸이 아파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친정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

x가지가 없다는 등등 여러 말씀들을 하시면서요

제가 몸이 아파서 그랬다니까 너만 아프냡니다.

당신도 아프다구요

그리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라구요

너무 서운하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알지만 왜 이해를 못할까 원망이 듭니다.

이번 한번 빼먹은 거고 2월 명절연휴에는 제가 식구들 식사대접했었어요

친정엄마 음식하느라고 힘드셨다고 하셔서요

곧 어버이날인데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음같아선 가고싶지 않아요

제가 너무한 건지요

위로해 주실 분들은 위로해 주셔도 좋고 나무라고 싶으신 분은 나무라셔도 좋습니다

판단 좀 내려주세요

 

 

IP : 59.18.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8:06 PM (128.103.xxx.36)

    에구궁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님 잘못한 거 없는 것 같애요.
    깜박할 수도 있고, 아프다는 딸한테 너무하신 것 같아요.

    기운차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85 비슷한 가격의 집.jpg 1 해리 2012/06/03 1,536
113584 요즘 염색 다들 하시나요? 7 // 2012/06/03 2,148
113583 공항 화장실에서 창피했던 일 22 oks 2012/06/03 7,873
113582 살빠졌는데 뚱뚱해보임 5 질문 2012/06/03 3,032
113581 "신사의품격" 장동건 괜찮던데 다들 왜 글케 .. 17 파란꽃 2012/06/03 4,628
113580 평생 혼자 늙어죽을거 같아서 괴로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8 고민 2012/06/03 3,772
113579 금목걸이 색이 까맣게 변해가는 이유를 가르쳐 주세요. 8 골드 2012/06/03 8,472
113578 휴롬 콩찌꺼기로 뭐하죠? 2 휴롬 2012/06/03 1,859
113577 생협이나 한살림에 장어즙 같은거 파나요? 3 소소 2012/06/03 3,335
113576 중학생 친한 친구들 사이에 찐따라 표현을 쓰나요? 8 조카문제 2012/06/03 1,954
113575 은교에서 박해일이 70노인 역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나요? 20 ---- 2012/06/03 4,971
113574 (방사능)우리나라민족을 망칠 27%의 원전사고- *동영상* 꼭 .. 녹색 2012/06/03 1,070
113573 비난에 멍든 김연아 위한 변명 20 퍼왔어요 2012/06/03 3,880
113572 서양 누드비치보니 여자들 12 ... 2012/06/03 12,163
113571 속치마 제가 만들 수 있을까요? 3 dd 2012/06/03 875
113570 삼성전자 LCD 노동자 또 사망... 벌써 56번째 7 또다시 2012/06/03 2,001
113569 임수경씨가 국회의원이 될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인가요? 47 잘 몰라서요.. 2012/06/03 3,898
113568 기숙학원 고2여자아이.. 2012/06/03 915
113567 세상에서 유치원 원장이 제일 부럽다네요. 3 네가 좋다... 2012/06/03 3,736
113566 무식한 질문입니다만.. 미국 뉴욕주 약사.. 어떻게 좋아요? .. 2012/06/03 1,111
113565 욕심이 너무 많아요..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을지..ㅠㅠㅠㅠㅠㅠㅠ.. 3 qq 2012/06/03 2,406
113564 임수경, 통진당 연대보니 5 그러하다 2012/06/03 934
113563 초3 엄마표 한자교재? 2 ... 2012/06/03 2,871
113562 반신욕이 좋은 거 맞는가요? 6 아시는 분 .. 2012/06/03 3,453
113561 지금 나오는 넝굴당 나영희 변명.. 실수였어.. 누구라도 할 수.. 2 울화통 2012/06/03 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