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온곳 바로 앞 놀이터에서 애들이 소릴질러요

으아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2-05-03 19:25:21
급하게 이사왔어요 뭐에 홀렸는지 아파트 바로앞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걸 못봤는데요
저도 신랑도 신경이 예민한편이에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집중력 요하는 일 하다보니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고요
해서 이사할때 제1조건이 소음인데...

겨울엔 상관없는데 여름이니 창문을 여는데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놀아요
그제는 쉬는 날인데 놀이터에 아예 아이들 엄마들 몇분이 도시락을 싸와서 캠핑을 하더라고요

놀이터는 아파트 전용 놀이터고요, 바닥이 쿠션매트 처럼 푹신하고 시소도 요즘식으로?바이킹 식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다른동 앞에도 놀이터 있지만 저희동 앞이 가장 큰 탓인지 엄청 모여드네요
그제 모처럼 낮에 남편이 쉬는데 에어컨 틀긴 이르고 문 열면 바람이 시원하니 거실베란다문을 열었는데(거실 확장)...그 소리때문에
옆에 있는 저한테까지 짜증을 내더라고요...이사할때 뭘 봤냐고(저만 둘러보고 신랑은 계약때만 부동산들린거라서요)

가만보니 저희 아파트 주민분들도 아니에요..여기 놀이터 시설이 괜찮으니 여기 모이시는듯.
다 좋아요. 아파트 주민이 아니면 어떤가요..그런거 전혀 상관없어요. 혹시 그 아파트 놀이터 주민만 이용하라는 법있냐
이런식의 이기주의로 비칠지몰라 말씀드리지만 정말 상관없어요 소리만 안지른다면요

놀이터에서 노는건 얼마든지 좋지만 유치원? 초등생? 정도 아이들이 떼로 그 시소같은 것 타며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끼아아악--!! 이렇게 굉음을 질러요 자기들딴엔 너무 스릴있다는거죠..엉엉 그 소리가 위로 울려퍼지면서
중간층인 저희집에선 정말 왕왕 울려 들리는데 마치겠어요...

그제는 제발 그 비명이라도 지르지 않게 말 전해달라 경비실에 말씀드려 아저씨께서 모여있던 아이,엄마들에게 전달했는데도
전혀 제지 안하더군요...끼아악! 끼아아악!, 그 비명소리에 그제 남편에게 눈치보여 죄인처럼 있었네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8.153.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참......
    '12.5.3 7:36 PM (222.116.xxx.180)

    저도 앞베란다쪽에 놀이터가,,,,,,,,,이거 방법 없습니다.

  • 2. ....
    '12.5.3 7:41 PM (1.238.xxx.5)

    아이는 없으신가봐요...아이가 있으면 놀이터가 가까운게 장점이 될수있는데 소음은 포기하셔야할거에요. 여름엔 해가길어서 밤에까지도 시끄러울텐데 저두 문닫고 에어컨 켜시라고밖에 할수 없네요

  • 3. Mm
    '12.5.3 7:42 PM (14.39.xxx.99)

    놀이터는 야외고 놀라고 있는 곳인데 애들 조용히 시키기는 무리가 있네요.. 담엔 놀이터 앞은 필히 피하시길,,..

  • 4. 미침
    '12.5.3 7:57 PM (211.234.xxx.18)

    저희집도 놀이터 앞이여요 여름에10시까지 웃고 소리지른답니다

    너무 시끄러워요
    어느 아파트는 8시 이후로 놀이터 사용금지라고 하는데 진짜 여기도 그랬음 좋겠어요

  • 5. ...
    '12.5.3 8:03 PM (116.126.xxx.116)

    소음 중요하신 분이 이사 잘못하신거에요.
    놀이터 앞은...정말 시끄러워요. 대화소리도 다 들린다는..
    여름엔 더 늦게까지 노는데...큰일이네요.

  • 6. 놀이터 앞
    '12.5.3 8:13 PM (1.251.xxx.58)

    정말 최악입니다.
    애들은 약과예요.
    저녁때.밤때....어른들 수다......괴롭지요

  • 7. ......
    '12.5.3 9:21 PM (114.206.xxx.94)

    놀이터 앞 1층입니다. 죽겠어요. T_T
    사람들 얘기 소리, 아이들 웃는 소리, 뛰는 소리 다 참을 수 있어요.
    근데 그 "꺄아아악~" 이 소리는 정말 미치죠.
    저도 애 키운 사람인데 아이들 노는 거 이해 못하겠어요?
    하지만 정말 온갖 스트레스 거기 와서 다 푸는 듯한 비명소리는... 휴우...

  • 8. 샬랄라
    '12.5.3 10:18 PM (116.124.xxx.189)

    애들

    스트레스 때문일 겁니다.

  • 9. 그런데
    '12.5.3 10:48 PM (125.177.xxx.171)

    집에서 뛰면 절대 안되고,
    집에서 소리질러도 절대 안되고, 신나서 지르는건데

    그럼... 어디가서 뛰고 소리지르고 하나요?

  • 10. 이상하게
    '12.5.4 12:25 AM (220.93.xxx.191)

    놀이터있는동이 42평인데
    급매로 자주 나오더라니....
    큰일날뻔했네요.

  • 11. ^^;;
    '12.5.4 2:43 AM (211.221.xxx.205)

    놀이터는 아이들 놀라고 있는곳인데 놀이터에서까지 조용히하라고시키면 아이들 진짜 불쌍해요
    요즘 거의 아파트 생활에 집에서는 쥐죽은듯 지내는데 놀이터에서라도 신나게 소리지르고 놀아야죠
    아이들 소리지르면서 스트레스도 풀려요
    어른들도 뭐가 답답하고 스트레스 쌓일때 시원하게 소리한번 지르면 뻥 뚫리는거 같고 그러잖아요
    놀이터에서까지 조용히 놀아라는 좀 너무하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91 울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자기 본위적.. 2012/05/18 1,802
109490 해외사이트 영어좀 봐주세요. 4 사고파 2012/05/18 794
109489 월실수령액 200만원 어떤가요? 16 하우머치 2012/05/18 5,081
109488 일본어 혼자해도 될까요? 4 일본어 2012/05/18 1,446
109487 강철서신 저자 김영환 반성문 (사상전향서) 강철서신 2012/05/18 913
109486 오늘 옹정황제의 여인 보신분 계시나요?(스포 有) 3 완완 2012/05/18 3,322
109485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5 진화 2012/05/18 2,517
109484 요즘은 돌전부터 학습지 시키나봐요 24 2012/05/18 3,073
109483 이런 사장 어때요?(좀 길어요) 13 2012/05/18 1,514
109482 영어표현 질문.. 1 으악 2012/05/18 618
109481 차 한대를 팔아야 해요... 어떤 차를 팔아야 할까요? 3 망설임 2012/05/18 1,373
109480 5.18 광주항쟁 지식채널e 영상입니다 4 잊지않는다 2012/05/18 1,032
109479 예전에 짝 돌싱 편에서 여자4호... 17 .... 2012/05/18 7,876
109478 고추장 볶음할떄 등심스테이크용도 괜찮을까요? 2 고추장볶음 2012/05/18 906
109477 소개팅 첫만남 뭐먹는게 괜찮을까요? 3 쌈장이다 2012/05/18 1,825
109476 학교 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1 힘내 2012/05/18 2,048
109475 스마트폰 좀 봐주세요. 1 ^^ 2012/05/18 761
109474 전라도 광주에도 신떡 파나요? 4 쿨럭 2012/05/18 1,638
109473 미니오븐하고 가로형 토스터기는 다른건가요? ... 2012/05/18 1,261
109472 단지 결혼했다는거에 우월의식 느끼는 기혼녀가 있나요?? 9 어이없어요 2012/05/18 3,700
109471 요즘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2 ^^ 2012/05/18 919
109470 고양이 보여주는 아프리카 방송도 있네요^^ 관심있는 분들 보세요.. 2 세상에나 2012/05/18 1,008
109469 입안이 너무 이상해요 ㅠㅠ 무서워요 멸치똥 2012/05/18 1,867
109468 블로그에 얼굴 공개하는 사람들이요... 34 ..... 2012/05/18 18,159
109467 일본산 기저귀 14 고민 2012/05/18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