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미하다"란 표현 82와서 첨 봤네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이 안 와서 네이버 사전까지 찾아봤다는...ㅡㅡ;
알고 보니 표준어도 외국어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이 표현 자주 쓰시나요?
1. ..
'12.5.3 6:57 PM (1.225.xxx.66)'트미하다'가 표준어입니다.
경상도에서는 '트미하다'를 '티미하다'라고 하지요.
원글님 '트미하다'는 아세요? ^^*2. 음
'12.5.3 6:58 PM (199.38.xxx.53)제가 쓰는 말은 아닌데...방언 아닌가요? 당연히 외국어 아니고요 우리말이에요.
어디서 들었는지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알고 있던 단어에요.3. 비형여자
'12.5.3 6:58 PM (175.211.xxx.78)아까 본 댓글에선 레녹스 버터플라이 접시 무늬가 티미하다고 ㅡㅡ
4. 이 말
'12.5.3 6:58 PM (125.135.xxx.131)경상도 사투리 같은데요?
우린 어릴때 부터 이 말 많이 접해봤어요.
좀 어리숙하다 이런 뜻이네요.5. 방구석요정
'12.5.3 6:58 PM (203.226.xxx.135)이모가 대구출신이신데 잔소리할때 이말 자주 쓰세요. 야무지지 못하다는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맞출수 있는 문제를 실수로 놓쳤을 때나 다된것을 잠시잠깐 실수로 망쳤을때 "티미하게 그런걸 실수하냐?"그때 쓰는말인듯.6. ㅋㅋ
'12.5.3 6:59 PM (90.80.xxx.93)전 영어 소심하다..라는 뜻을 한글로 표현한 건줄 알았어요 ㅋㅋㅋ
7. 그게
'12.5.3 6:59 PM (211.196.xxx.118)갱상도분들이 그 말 자주 써요.
약간 모자르다, 야무지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주로 쓰는 표현이던데요.8. ㅎㅎㅎ
'12.5.3 6:5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어릴때 엄마가 언니 구박할때 많이 썼던 말..ㅠ.ㅠ
9. 비형여자
'12.5.3 7:00 PM (175.211.xxx.78)찾아봐서 "트미하다"가 표준어인걸 얼마 전에 알았어요. 그런데ㅜ제가 읽은 책이나 제가 배웠던 학교교육에선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단어인걸요?
10. 고향이 강원도인데요
'12.5.3 7:00 PM (222.116.xxx.180)거기서도 썼어요.. 하긴 강원도 남쪽은 말투가 경상도와 비슷해요.
11. 저두저두
'12.5.3 7:03 PM (115.136.xxx.27)몇 년전에 들었어요.. 전 첨에 영어인줄 알았어요..
ㅋㅋ 근데 의외로 다들 알고 있더라구요...
고향을 조사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 자리에서는 그랬고.
지금 제 주변사람들 중에 쓰는 분들은 별로 없던데요..
그분한테만 들어보고.. 지금 몇년이나 지났는데.. 그 단어 쓰시는 분은 또 못 봤네요12. ..
'12.5.3 7:05 PM (211.206.xxx.25)투미하다 찾아보세요.
어리석고 둔하다 라고 해석되어 있습니다.
티미하다가 경상도 방언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그냥 [방언] 이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예전엔 지방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말이었으나 근래엔 사라지고 있는 말이고 경상도가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언이 오래 남아있다보니 [경상도방언] 이란 인식이 박힌것같네요. 다른 방언들도 그런 경우가 많죠.
투미하다로 변경시켜 생각하면 그 뜻을 더 추정하기가 쉬운데 투박하면서도 미미하다 라고 생각하면 그 본 뜻에 가깝습니다.
섬세하지 못하고 투박하면서도 선명하지 못하고 미미하니 존재감도 부족하면서 일처리도 깔끔하지 못 한 모양을 말합니다.13. ..
'12.5.3 7:10 PM (211.224.xxx.193)저 대전인데 일상에서 많이들 쓰지 않나요? 외할머니가 경상도 사람이라 엄마가 쓰셔서 내가 아는건가?
14. 경상도 사투리
'12.5.3 7:12 PM (61.43.xxx.63)명확하지않다. 멍청하다
15. 띨
'12.5.3 7:27 PM (204.136.xxx.8)조금 띨~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16. qq
'12.5.3 7:40 PM (218.235.xxx.17)부산떠나온지 오래됐는데 티미하다 띨박하다 띱실하다 어릴때 생각나네요
17. 부산토박이
'12.5.3 7:47 PM (115.126.xxx.16)띨박하다..오랫만에 보네요.ㅋㅋㅋㅋㅋ
저 부산토박이, 고향떠난지 좀 됐는데 오랫만에 보는 말들이 저는 정겹네요.18. ㅈㅈㅈ
'12.5.3 7:56 PM (1.225.xxx.132)경상도가 시댁인데...
저런 말... 넘 잘 쓰셔서 기분 나빠요. 반편이... 저 들으라고 참 잘써요.
`파이다` 이말도 잘쓰는데 정확한 뜻은 몰라요. 무슨 뜻인가요?19. 고향이그리워
'12.5.3 8:18 PM (115.126.xxx.16)옷사러 간 상황에서 파이다 가 포함된 대화.
A : 이 옷 어떻노? 내한테 어울리나?
B : 아니. 파이다. 저거 함 입어바바20. ㅎ
'12.5.3 8:27 PM (175.112.xxx.103)띨박하다, 파이다. 이게 전부 사투리 였다니....ㅎ
21. 저두
'12.5.3 8:36 PM (72.53.xxx.167)저두요...저도 영어표현 timid 줄여서 티미하다~ 느리다~굼뜨다 이런뜻인줄 알앗는데 한국어라니..;;;
22. 두분이 그리워요
'12.5.3 8:53 PM (59.26.xxx.94)충청돈데 우리도 티미하다는 말 쓰는데요?
23. 두분이 그리워요
'12.5.3 8:54 PM (59.26.xxx.94)띨박하다.라고들 하시는구나.
우린 '띨빵하다' 라고 해요 ^^24. 붉은홍시
'12.5.3 9:04 PM (61.85.xxx.77)제 엄마도 잘쓰시는 말이네요.
넌 이렇게 사람이 티미하니..
이런 것, 제가 해석하기는 저희 동네에서는 좀..우유부단한것.
혹은 확실하지 않는 사람..애매모호하게 하는것..이런뜻으로 쓰여요25. 비형여자
'12.5.3 9:06 PM (175.211.xxx.78)ㅎㅎ띨빡하다..는 사투리가 아니라 그냥 속어라고 생각했구요(그런데 사투리 맞나요?) 파이다..는 글 말고 실제로 몇 번 들어보긴 했네요.
위에 "야무지다"는 표준어라 모르는 사람 없을텐데요.^^;26. 바이어스
'12.5.3 9:24 PM (124.62.xxx.11)전라도에서는 야무지다를 야물딱지네~~ 이렇게 써요. ㅎㅎ
27. 전국구
'12.5.3 11:14 PM (76.2.xxx.231)서울서 낳고 자랐는데 저거 위에 나오는 말 모두 아는 전 어디서 들었을까요? ㅋㅋ
28. 헬레나
'12.5.3 11:41 PM (218.146.xxx.146)저도 서울사람인데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
29. zzz
'12.5.3 11:48 PM (112.159.xxx.6)절마는 돈계산이 티미하다 아이가 뭐 이런말로도 쓰여요 ㅋㅋㅋ
전 부모님이 경상도라 다 알아듣네요 ㅋㅋ30. 태생은 경상도
'12.5.4 1:20 AM (222.238.xxx.247)자라기는 서울
티미하다 잘 써요.31. ..
'12.5.4 2:20 AM (66.183.xxx.117)저 도 윗분처럼 태생은 경상도 자라기는 서울. 티미하다 잘 써요. 명확치 않다. 흐리다. 뭐 이런말.
32. 티미하다 ㅋㅋ
'12.5.4 2:28 AM (119.18.xxx.141)오래만에 들어 보네요
멍청하다는 뜻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9712 | 올해 더울까요??? 3 | 에어컨설치 | 2012/06/18 | 2,054 |
119711 | 스트레스 때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아요. 9 | 트라우마 | 2012/06/18 | 2,525 |
119710 | 남자 외모 별로 안따진다는 친언니 4 | 9 | 2012/06/18 | 3,200 |
119709 | 헉,,,유리창엔 비... 고병희씨요.. 2 | ,. | 2012/06/18 | 4,078 |
119708 | 잊혀진 추억의 요리들!!!공유해보아요. 10 | ... | 2012/06/18 | 3,227 |
119707 | 궁합 보러 가려는데요, 점집 좀 알려주세요. 1 | 미리 | 2012/06/18 | 2,601 |
119706 | 내기해요 나꼼수 옷가지고 시비 건다에 3 | 이명박근혜 | 2012/06/18 | 2,045 |
119705 | 아버님이 평소보다 너무 많이 주무세오 7 | 71세 | 2012/06/18 | 2,346 |
119704 | 요즘 하루살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거 같네요 2 | 하루살이 | 2012/06/18 | 1,707 |
119703 | 외국에서 김치 담글 때.. 10 | 소금이없다 | 2012/06/18 | 2,365 |
119702 | 먹바퀴도 날아다니나요? 3 | 미즈박 | 2012/06/17 | 5,070 |
119701 | 시간 지나 다시보니 그때 그 감동이아닌 영화나 책 있으시죠.. 15 | 감상 | 2012/06/17 | 3,200 |
119700 | 페이스북이 뭐하는거예요? 2 | 무식 | 2012/06/17 | 2,327 |
119699 | 가슴살이 안 빠져서 괴로워 죽겠어요 11 | // | 2012/06/17 | 3,510 |
119698 |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16 | 히히히 | 2012/06/17 | 4,791 |
119697 | 저 도와주세요. | 고민 | 2012/06/17 | 1,439 |
119696 | 前 마눌 생각할때 마다................ 3 | 시크릿매직 | 2012/06/17 | 2,546 |
119695 | 섬유근육통 병원 추천해주세요 1 | .... | 2012/06/17 | 8,846 |
119694 | 쥐도 잡고 닭도 잡았으면 좋겠네요. 7 | 연말에 | 2012/06/17 | 1,313 |
119693 | 독일에서 캐리어 어디 가면 살 수있나요? 8 | .... | 2012/06/17 | 3,651 |
119692 | 맥주에 버터구이 문어 2 | 맑은물내음 | 2012/06/17 | 1,952 |
119691 | 닥터진에서요 2 | 드라마 매니.. | 2012/06/17 | 1,821 |
119690 | 휴롬 이렇게 무거워요? 6 | 원액기 | 2012/06/17 | 2,714 |
119689 | 저 지금 세상에서 젤 맛난 진토닉 마시고 있어요.. 5 | 쉐키쉐키 | 2012/06/17 | 1,834 |
119688 | 요즘 과일 어떤게 저렴해요? 5 | ?? | 2012/06/17 | 3,0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