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전자 서비스센터 다 이런가요? 너무나 고객서비스 점수 높게 달라고 몇번을 애기를 하는지

.........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2-05-03 18:54:47
짜증이 날 정돕니다. 그건 고객이 알아서 할 일인데 고객만족점수 10점만점에 8점 줬더니 제가 그것밖에 안됐나요? 그러네요. 그래서 네 하고 10점에 동그라미 쳤더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나올때 토큰을 주더니 여기 박스에 넣으라네요. 거기도 불만, 보통, 매우만족...옆에서 지켜보며 매우만족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매우만족에 넣었어요. 
그리고 오늘 또 전화가 왔네요. 좀 이따 회사서 전화가 갈 건데 매우만족이라고 어제 해주셔서 감사하고 똑같이 대답히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헐~~ 이건 뭐 거의 옆구리 쑤셔서 절받기네요.

저런 고객서비스가 그냥 자연스런 친절이어야지 뭐 저런건지. 저 점수 잘받기 위해서 너무 과잉친절이더라구요. 대기표 받고 번호들어오는 코너가서 앉으려니 엔지니어가 고객님 하면서 쪼르르 와서 굽신굽신 의자를 빼주고 여기 앉으세요. 어쩌고 대기실서 기다리다 다시 호명해서 갔더니 또 일어나 의자를 빼주고 나올때도 뒤따라 나오면 굽신굽신 매우만족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객만족점수가 월급이랑 굉장히 관련이 깊은지 오직 그 점수 잘받기위해서 대놓고 저러니 저건 친절이 아니고 횡포수준이네요.

핸펀 고치러 갔는데 1번안과 2번안이 따로 있어서 가격이 2배 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반인 2번안 채택하고. 근데 그게 왜 한가지 가격이어야지 2가지 안이 있는건지 제 생각엔 부르는게 값인것 같아요. 부품값 얼마고 서비스값 얼마해서 전체 얼마가 아니고 그냥 작은거 고장나도 대단한것처럼 애기해서 가격을 부르는듯 보이네요. 직원 월급이 월급제가 아니고 본인이 올린 매출액 대비 얼마를 받아가는건지 참 ㅠㅠ

저번에 다른 핸펀 변기에 빠트려 거의 작동조차 안되던거 들고 갔을때는 정확히 어디가 고장났다 뜯어서 보여주고 거기 부품 녹슨거 보여주고 그 부품비랑 서비스비 만원정도 달라고 해 주고 아주 그냥 엔지니어적인 적당한 친절함이어서 좋았는데 이건 뭐 에효 전화오면 그냥 네 아주 만족해요 해야할까요? 언니는 뭘 그런거 고민하냐고 그냥 자기는 그런 사람들 그러면 그냥 신경안쓰고 매우만족이라고 한다고 쓸데없는거 신경쓴다고 뭐라 하네요ㅠㅠ
IP : 211.224.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2.5.3 7:48 PM (121.131.xxx.107)

    만족이라고 표시하면 회사에서 보통으로 보고
    매우만족이라고 표시해야 살아남는다는 얘기 들었는데
    사실일까요?
    그래서 직원들이 매우만족에 연연하는 거라고 그러던데...

  • 2. 그게 엘지같은 경우는
    '12.5.3 8:19 PM (182.216.xxx.72)

    매우만족이 아니면 만족이나 불만이다 같은 수준이랍니다.

    그걸 다 모아 평가해서 나중에 짤린대요.

    그래서 그런듯..그분들 짤리면 쫌 미안차나요

    그냥 매우만족으로 해주심 맘이 편할거예요. ㅋ

  • 3. 그렇군요ㅠㅠ
    '12.5.3 9:06 PM (211.224.xxx.193)

    근데 웃기네요. 매우만족 아니면 다 불만족이라고 생각한다니. 근데 너무 과잉으로 그러니 차라리 불친절한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과잉친절을 베푸니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핸드펀 하나 고치러 갔는데 엔지니어가 직접 의자를 몇번씩 빼주니 내가 그냥 앉으면 되는데

  • 4. 전화
    '12.5.3 10:08 PM (125.141.xxx.221)

    저는 a/s 받은후에 그런 확인전화 오는거 젤 싫어해요
    그래서 확인전화오면 그런걸 왜 나한테 묻냐 a/s 기사님한테 물어봐라 해요 아예 대답하기 싫은 날은 잘 모르겠네요 하고 끊어요
    요즘엔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끊는데 예전엔 고객님이 a/s 받으셨으니 고객님이 젤 잘 아시잖아요 하며 평가를 강요(?)하길래

    첫째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도 못 믿으면서 생전 보지도 못한 나는 어떻게 믿냐?
    둘째 같은 회사에서 일해도 한번도 못봤다 치자 그리고 전화하는 사람도(콜센터 직원) 솔직히 이 확인전화가 본인이 좋아서 하는게 아닌 윗사람이 시켜서 하는것일텐데 그 윗사람은 대체 믿지도 못하는 직원한테 (a/s기사님)한달에 꼬박 꼬박 얼마씩 돈은 어찌 내어주느냐?
    셋째 a/s 기사는 못 믿으면서 콜센터 직원(요즘은 녹음 되지만 그땐 녹음도 안됬으니)말은 믿는단 말이냐?
    하고 전화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34 입양 17 sooge 2012/05/11 13,083
106033 [원전]"핵발전소 주변 여성 갑상선암 발생률 2.5배 .. 참맛 2012/05/11 1,050
106032 오늘이 우리 둘째 돌입니다. 6 ... 2012/05/11 1,313
106031 경향 간부 '사장 선거 부당개입' 파문, 정치부장 사퇴 불러 샬랄라 2012/05/11 742
106030 저는...... 9 ........ 2012/05/11 2,214
106029 7년만에야 간신히 빛을 다 갚았습니다.~ 1 더네임 2012/05/11 3,400
106028 구혜선은 눈동자가 큰건가요? 10 2012/05/11 5,513
106027 꼭 좀 알려주세요~ DVD를 스마트폰에 넣어놓고 보는 방법이요~.. 3 꼬옥 2012/05/11 1,186
106026 보통이상이란말 4 보통이하 2012/05/11 1,223
106025 타임, 아이에게 젖물리고 있는 엄마 표지사진 논란 4 샬랄라 2012/05/11 2,347
106024 맛있는 강화도 순무김치 사이트 아시는 분? 1 씨즐링맘 2012/05/11 1,372
106023 저희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8 나뭇잎 2012/05/11 2,376
106022 나경원 “이명박 대통령처럼 시장이 자연스러운 정치인 없다” 10 돌아온ㄱㅆ 2012/05/11 2,151
106021 결혼식장에 나오는 소고기.. 8 ,,,,,,.. 2012/05/11 1,729
106020 오징어 모르시는 분 2 어려서 놀던.. 2012/05/11 1,295
106019 물 낭비도 문화차이? 9 ... 2012/05/11 2,014
106018 중등 아들 상담받을곳 찾고 있습니다 5 상처 2012/05/11 1,816
106017 커튼이 이럴수가~~~! 8 레이스뜨는 .. 2012/05/11 2,860
106016 통신비,관리비 할인카드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1 신용카드 2012/05/11 1,120
106015 시아버지가 4살아들adhd아니냐고 하시는데 속상하네요 3 hhhh 2012/05/11 1,925
106014 코스트코 치리오스 무슨맛이 맛있나요? 코난 2012/05/11 858
106013 영국 주부의 희한한 설거지 100 ... 2012/05/11 29,494
106012 '서론- 본론-결론' 말고 다른 말 뭐가 있나요? 11 000 2012/05/11 4,151
106011 표고버섯땜에 야채스프 끊어야될까요? 1 한숨 2012/05/11 2,147
106010 아발론 영어학원 다니는 중학생 자녀 있는분 있나요? 7 ... 2012/05/11 9,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