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보고 느낀점은 "황당하다"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외국거주 한국인이 얼마나 많은데...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이 20만명이 넘는데...
한국의 인터넷망이 얼마나 빠른데...
공중파에서 이런 뻔히~들통날 거짓말을 하나...였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그거 봤어? 그 여자가 하는말 다~뻥이다..."
라고 말하였지요...
필리핀에서 2년 살아본 저로서는 정말 빤히 보이는 거짓말이었거던요...
무슨 '피의자 진술'도 아니고...
인터뷰때마다 내용이 바뀌는겁니다.
그리고 내용도 이해가 힘든것들이었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때부터... 10년전부터 해마다 가던 여름피서지 였다는데...
깊이 3m의 소용돌이가 치는 위험한 계곡으로 왜 해마다 갔지?
남편 사망시간이 한인터뷰에서는 7시에서10시 사이에 모든것이 끝났다고하고...다른 인터뷰에서는 10시10분이라고하고
한 인터뷰에서는 남편사망후 3달동안 두문불출하고 방에만있다가 딸이 달걀후라이를 하고,아들이 힘없이 혼자 교복을 입는것을 보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기운을내고 다시일으섰다고 하였는데...
남편사망 1달후에 tv특집으로 "이자스민의 홀로서기"라는 특집이 나오고..
그기서 G20에 자원봉사 신청하는거랑 공무원에게 다문화 연수시키는게 나오고...
(그럼 남편사망 직후부터 더 활발히 정치활동을 한거쟎아...언론은 왜이렇게 이여자를 띄우지???)
정말 기가막힌 사연들을 너무나많이 보고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이 필리핀에와서 선보는 여자들의 70~80%가 유흥업소종사자라는것을
알기때문이었습니다.
불법브로커들이 백화점에서 점원을 하였다는둥 하며소개를 하지만...
사실은 돈많은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며
그녀들의 가치관이 일반 필리핀여성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기때문이었습니다.
당당하게 필리핀애인이 있다고말하고,
한국영주권이 나오면 이혼하고 애인을 데려가겠다고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국제결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촌총각이 아닌
스펙이 좀딸리는..
돈도 없고,학벌도 내세울것없고,직장도 내세울것없는
도시노총각이나 재혼남이란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들이 무면허 브로커에게 속아서...
필리핀녀에게 당한 억장이 무너지는 수없이 많은 사례들은
우리나라 국제결혼의 현실을 돌아보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