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시대에서 퍼왔어요

감사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05-03 14:03:36
<감사>

  10대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가 살 만하다는 뜻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뜻이고,
  빨래거리, 다림질 거리가 많다면, 옷이 많다는 뜻이고,
  가스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뜻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뜻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빈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있다는 뜻이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IP : 222.116.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2:06 PM (1.225.xxx.66)

    좋은 말이네요.

  • 2. 시골여인
    '12.5.3 2:09 PM (59.19.xxx.11)

    맘이 좀 편해지네요

  • 3. 예쁜호랑이
    '12.5.3 2:14 PM (121.88.xxx.205)

    잘 읽었어요^^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면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 4. 하하--
    '12.5.3 4:36 PM (125.135.xxx.131)

    너무 좋은 말들이네요.
    정말 좋아요~~
    항상 감사하고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16 동네 엄마가 자기 남편과 제 사이를 의심해요... 46 기막혀..... 2012/06/18 17,671
119715 밀가루 안먹고 사람됬어요. 3 착한이들 2012/06/18 4,159
119714 포괄수가제의 공포 꼭 읽어보세요 ㅠ 8 ㅠㅠ 2012/06/18 2,366
119713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빙수좀 추천해주세요^^ 7 임산부 2012/06/18 2,798
119712 올해 더울까요??? 3 에어컨설치 2012/06/18 2,054
119711 스트레스 때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아요. 9 트라우마 2012/06/18 2,525
119710 남자 외모 별로 안따진다는 친언니 4 9 2012/06/18 3,206
119709 헉,,,유리창엔 비... 고병희씨요.. 2 ,. 2012/06/18 4,080
119708 잊혀진 추억의 요리들!!!공유해보아요. 10 ... 2012/06/18 3,227
119707 궁합 보러 가려는데요, 점집 좀 알려주세요. 1 미리 2012/06/18 2,601
119706 내기해요 나꼼수 옷가지고 시비 건다에 3 이명박근혜 2012/06/18 2,045
119705 아버님이 평소보다 너무 많이 주무세오 7 71세 2012/06/18 2,346
119704 요즘 하루살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거 같네요 2 하루살이 2012/06/18 1,707
119703 외국에서 김치 담글 때.. 10 소금이없다 2012/06/18 2,365
119702 먹바퀴도 날아다니나요? 3 미즈박 2012/06/17 5,070
119701 시간 지나 다시보니 그때 그 감동이아닌 영화나 책 있으시죠.. 15 감상 2012/06/17 3,200
119700 페이스북이 뭐하는거예요? 2 무식 2012/06/17 2,328
119699 가슴살이 안 빠져서 괴로워 죽겠어요 11 // 2012/06/17 3,512
119698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16 히히히 2012/06/17 4,791
119697 저 도와주세요. 고민 2012/06/17 1,439
119696 前 마눌 생각할때 마다................ 3 시크릿매직 2012/06/17 2,546
119695 섬유근육통 병원 추천해주세요 1 .... 2012/06/17 8,846
119694 쥐도 잡고 닭도 잡았으면 좋겠네요. 7 연말에 2012/06/17 1,315
119693 독일에서 캐리어 어디 가면 살 수있나요? 8 .... 2012/06/17 3,651
119692 맥주에 버터구이 문어 2 맑은물내음 2012/06/17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