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시대에서 퍼왔어요

감사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2-05-03 14:03:36
<감사>

  10대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가 살 만하다는 뜻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뜻이고,
  빨래거리, 다림질 거리가 많다면, 옷이 많다는 뜻이고,
  가스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뜻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뜻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빈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있다는 뜻이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IP : 222.116.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2:06 PM (1.225.xxx.66)

    좋은 말이네요.

  • 2. 시골여인
    '12.5.3 2:09 PM (59.19.xxx.11)

    맘이 좀 편해지네요

  • 3. 예쁜호랑이
    '12.5.3 2:14 PM (121.88.xxx.205)

    잘 읽었어요^^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면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 4. 하하--
    '12.5.3 4:36 PM (125.135.xxx.131)

    너무 좋은 말들이네요.
    정말 좋아요~~
    항상 감사하고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69 5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8 583
108068 부모60분에 황상민교수편 2번째 것 좋아요. 9 부모60분 2012/05/18 1,433
108067 김성주아내가 150년만에 장남을 낳아줬다는 말이 뭔말인가요? 21 이해안가 2012/05/18 13,830
108066 사무실 안은 춥네요 2 추워 2012/05/18 533
108065 일부일까? 다수일까? My way.. 2012/05/18 312
108064 제사 물려받기 4 동서아들 2012/05/18 2,388
108063 [더킹질문]은시경은 이재하국왕을 배신한건가요? 12 ㅇㅇ 2012/05/18 2,584
108062 인터넷만 들어오면 뜨는 광고 팝업창 어찌 없애나요? 2 캡천사 2012/05/18 676
108061 베이징 덕 어떤가요?... 요리 2012/05/18 574
108060 이사갑니다 1 이사 2012/05/18 651
108059 우리 아파트 장터가 스물스물 규모가 반으로 줄었어요.. 1 아파트장터 2012/05/18 1,354
108058 결혼 12년차 이혼문제 13 제발 조언 .. 2012/05/18 3,900
108057 혹시 은교에서 나온 파란색 백팩 어딘건지 알고 싶어요? 나비부인 2012/05/18 645
108056 아이가 턱이 찢어져서..약사이신분도 계시면 ..도움 구해요 2 놀래라.. 2012/05/18 1,805
108055 저는 오늘 하루 종일 낙지를 요리해 먹을라구요 스뎅 2012/05/18 526
108054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표절 소송서 패소 확정 3 전여옥 2012/05/18 1,284
108053 네이* 유감... 7 5.18 2012/05/18 1,478
108052 고영욱 다른 피해자만 4명이 넘네요 1 충격 2012/05/18 1,879
108051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5/1.. 2 추억만이 2012/05/18 542
108050 `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 사망 2 .. 2012/05/18 962
108049 유통기한 6개월지난 멸치액젓으로 김치를 담갔어요ㅠ 4 어떡하죠 2012/05/18 3,404
108048 5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8 380
108047 이혼후 양육비 뒤늦게 라도 청구할수있나요? 6 .... 2012/05/18 7,507
108046 컴퓨터가 이상한테 아시는분 부탁합니다 3 노을 2012/05/18 533
108045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추모광고 15일차 2 추억만이 2012/05/18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