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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릇을 사다 달라는 부탁.

미국 사는 친구가...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12-05-03 13:24:14
이번 달에 2주간 친구들과  미국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일주일은 미서부 관광 그리고 다음 일주일은 동부 관광.
서부 여행은 팩키지로 하고 동부에 동창들이 몇 살아서 동부 여행은 친구들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 줄 예정이고요.

어제 워싱톤디씨 근처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네요.
그 친구의 딸이 곧 결혼하는데
자기 딸 혼수로 쓸 그릇들을 사다 달라네요. 헉!

여기서 가는 친구들이 나눠서 가져 오면 안되겠냐고 하면서...
저는 멸치와 김을 사다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친구네서 하룻밤 정도 묵을 예정이기도 해서 정성껏 선물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사겠더라 하면서 그릇 사는데 보태라.. 고 돈으로 주고 와야겠어요.
IP : 121.170.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 1:30 PM (211.181.xxx.173)

    그야말로 헉이네요. 장거리여행에 깨지기 쉬운 그릇 이고지고.....;;;

  • 2. ㅇㅇ
    '12.5.3 1:31 PM (211.234.xxx.146)

    화장품 하나도 짐인데 그릇이라니;;;; 어이없네요

  • 3. 좀 부담스런 부탁이긴 하지만
    '12.5.3 1:35 PM (121.145.xxx.84)

    하루 신세질 정도의 친구 같으면 막역한거 같은데..어짜피 가는길이면 사다주겠네요..

  • 4. 참,,,,,
    '12.5.3 1:37 PM (115.140.xxx.84)

    여기서 들고가는것도 일이고.. 맘에들까 하는마음도 있을텐데...

    중요한건 딸의 혼수그릇을 눈으로 보지않고 부탁하다뇨........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해 보세요.

    미국도 예쁜그릇 많지 않나요?????

  • 5. ....
    '12.5.3 1:46 PM (211.208.xxx.97)

    무슨 그릇인지 궁금하네요.
    굳이 한국에서 사야 하는거면 유기??

  • 6. ...
    '12.5.3 1:49 PM (125.179.xxx.137)

    반상기나 유기그릇 부탁하신게 아닐까요? 자세히 물어보시고 다 정해놓고 운반만 해달라는건지 아님 보통 도자기인지 물어보셔요. 보통 도자기라면 빌보.폴란드.웨지우드 미국이 훨씬 싸고 세일도 자주해요. 그거 아니고 한식도자기라면 무게가 상당해서 한세트만 들어도 다른 짐 못 가져갑니다.
    그리고 골라서 알아서 사다달라하면 혼수그릇이라 더 곤란한 일이지요. ^^;;

  • 7. ..
    '12.5.3 1:55 PM (147.46.xxx.47)

    정확하게 지정한게 아니라면 사다주지마세요.

    그릇은 취향이 반인데...모녀분 취향도 모르실테고

    별로 좋은소리 못들으실거같아요.

  • 8. 오잉
    '12.5.3 2:22 PM (210.102.xxx.9)

    그럼 서부권 일주일 여행하는 동안 그 그릇들 들고 다니다
    가져다 주셔야 하잖아요. 너무 어려워요.

    여행 가는 친구들 모두 그 친구네에서 묵으시는 거라면
    차라리 다른 선물 다 접으시고
    여기서 반상기 살 때 외국으로 보낼거라 말하고 해외택배로 보내고 그 비용을 여행가는 친구들이 나눠 내는게 더 낫겠어요.

  • 9. 비형여자
    '12.5.3 2:31 PM (175.211.xxx.78)

    가져간다 해도 그릇들이 무사할까요?

  • 10. 뉴욕에도 한국그릇 팔아요
    '12.5.3 2:55 PM (68.4.xxx.111)

    저도 모르고 한국에서 이쁜 밥그룻이랑 사갔는데 뽁뽁이로 싸야해서 어찌나 짐이 커지는지 고생했어요.

    뉴욕이나 엘에이에서 한국그릇 팔아요. 유그그릇은 없지만요.

    유기그릇은 그렇지만 넘 비싸지 않나요. 선물하기엔.

  • 11. 무거운데..
    '12.5.3 3:51 PM (203.247.xxx.203)

    여행갈떄 그걸 들고가도 괜찮나요?
    택배도 무게단위라 비쌀텐데..

  • 12. 농담도 정도껏.
    '12.5.3 3:51 PM (110.5.xxx.90)

    저는 경기도 끄트머리에 사는데요, 얼마전에 예쁜그릇사러 남대문에 간적이 있었어요.
    한집에서 전부구입해서 배달시킨게 아니라요, 이집서 쪼끔, 저집서쪼끔 이런식으로 하다보니까요.....돌아오는길에 죽는줄알았어요.

    그분께 말씀드리세요, 구입해서 들고다니는것도 장난도 아닐뿐더러 나는 몰라도 내일행들이 모두 거절하더라.

    그리고 구입한그릇이 여행중에 깨지거나 파손될경우 책임 소재는 누가 져야하느냐라구요.

  • 13. 깨져서 안돼요
    '12.5.3 3:53 PM (115.136.xxx.27)

    그릇은 깨져서.. 가지고 가기가 뭐하죠..
    그냥 돈으로 드리고 오세요..

    그리고.. 저 가끔.. 깜놀하는게 독일간다고 했더니.. 휘슬러나 뭐 이런 브랜드.. 압력밥솥을 사다달라고 ㅡ.ㅡ
    헉.. 그 무거운걸...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가지고 싶은게 있어서 간곡히 부탁할 수는 있는데
    진짜 미안한 맘도 없이.. 아주 쉬운듯이 저러시는거 이해가 안가요.

  • 14. ...
    '12.5.3 5:59 PM (110.14.xxx.164)

    몇개 정도면 옷 사이에 넣느면 되긴 하는데
    혼수용은 ...
    거기 이쁘고 싼거 많은데 굳이 왜 여기서 사가려고 할까요
    더구나 일행에게 폐끼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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