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배기 아이가 감기에 중이염에 일주일째 어린이집에 못가고 집에서 둘이 있네요.
저도 감기가 걸려 비실비실입니다.
기저귀를 가리려는 건지 하루에도 기저귀를 수십번씩 벗어던지는 딸래미
색종이와 이것저것 어지러지는 집, 입맛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울고만 싶네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도움 받기 힘들고 이사온지 한달도 안되서
동네 친구도 없어요.. 외국서 몇년 살다 한국 들어와서 이제 내나라다~ 하고 좋아했는데
그마음이 무색하게 아무도 제곁에 없네요.. 남편은 매일 늦게 들어오고 당직에 회의에..
해아할일은 산더미인데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이마음
일하는 친구들이 부럽게 느껴지고 아.. 어찌할까요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