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째 우울하고 우울해요 울고싶지만 아기가 있어요.

2000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2-05-03 11:14:17

세살배기 아이가 감기에 중이염에 일주일째 어린이집에 못가고 집에서 둘이 있네요.

저도 감기가 걸려 비실비실입니다.

 

기저귀를 가리려는 건지 하루에도 기저귀를 수십번씩 벗어던지는 딸래미

색종이와 이것저것 어지러지는 집, 입맛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울고만 싶네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도움 받기 힘들고 이사온지 한달도 안되서

동네 친구도 없어요.. 외국서 몇년 살다 한국 들어와서 이제 내나라다~ 하고 좋아했는데

그마음이 무색하게 아무도 제곁에 없네요.. 남편은 매일 늦게 들어오고 당직에 회의에..

 

해아할일은 산더미인데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이마음

일하는 친구들이 부럽게 느껴지고 아.. 어찌할까요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

 

 

IP : 118.220.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애 키우는 엄마들
    '12.5.3 11:16 AM (1.251.xxx.58)

    의외로 많아요. 저도 6,7년동안 애랑 떨어져자본적도 없었구요.
    우울증 같은데...

    최소한의 것만 하세요. 음식도 가능하면 사먹거나 시켜먹고
    청소 그거 좀 안해도 안죽습니다. 세탁 좀 더럽게 입어도 괜찮아요.

    그런데 사실 우울할때는...집 정리가 잘돼있어야 덜 우울한데..
    어째거나 방 하나 정도만 깔끔하게 정리해가지고....버티기 로 밀고 나가세요.

    감기 나으면 좀 괜찮아질거에요^^

    또 하나 밖으로 나가서 바람도 쐬고 햇빛도 쬐고 하면 제일 좋은데.....

  • 2. 몸이 힘들어서
    '12.5.3 11:19 AM (218.237.xxx.162)

    에구 딱해라… 아이키울때 내몸아프면 만사 다 힘들고 귀찮지요 정 힘들면 반나절이라도 도우미쓰고 잠좀 푹자봐요 아이손잡고 밖에 나가 햇빛도 쐬구요 기운내요

  • 3. 아이도 아프고
    '12.5.3 11:23 AM (122.128.xxx.72)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마음을 좀 더 편하게 넓게 잡수시고요..
    바깥 햇빛도 좀 쪼이세요.(꼭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인정하시고
    집안 좀 더러워도 되요. 반나절 도우미라도 부르시고요,
    자신을 위로 해 주세요.
    힘내세요!!!^^

  • 4. 2000
    '12.5.3 11:24 AM (118.220.xxx.220)

    댓글에 눈물이 핑 나네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햇볕보고 숨좀 쉬어야겠어요

  • 5. 토닥토닥
    '12.5.3 11:31 AM (211.234.xxx.85)

    엄마는 정말힘든것같아요 힘내세요 저도 집안어질러있는거 정말싫어하는사람이었는데 변했어요ㅋ 아기가 아주어린건아니니 같이뭐시켜드시고 좀쉬세요 힘들땐 같이만화도 보시고요 기저귀자꾸벗는다는데 이참에 배변훈련하심되겠네요 억지로하는것보다 애가 원할때하는게 효과가좋아요 전며칠만에뗐어요 그래도잘땐불안해서 기저귀몰래채우기도했지만요ㅋ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46 왜 하필 한국인에게 시집가니..?? 4 별달별 2012/05/04 1,963
103445 반포근처 6 반포 2012/05/04 1,495
103444 퇴출저축은행에 가입했는데... 10 저축은행.... 2012/05/04 2,173
103443 고양시 장애학생 전국체전에서 학생 실종 4 일산맘 2012/05/04 1,604
103442 헤르판지나라는 수족구사촌이라는 병 4 에구에구 2012/05/04 2,337
103441 어떤사람이 외모좋아도 매력없다 느끼세요? 32 요시 2012/05/04 7,883
103440 우왕! 윤다훈 마누라 하나 지대루 잘 얻은거 같으네요 2 호박덩쿨 2012/05/04 3,785
103439 비듬이 있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16 배꽁지 2012/05/04 4,053
103438 강남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의 버스 차이가 있나요? 6 궁금 2012/05/04 5,750
103437 DJ DOC 부치지못한 편지 들어보면 8 잘하는구나 2012/05/04 5,047
103436 안철수 부친 병원문앞에 붙은 종이(사진) 8 ... 2012/05/04 4,043
103435 [6월]게슈탈트 치료집단 연구소 2012/05/04 756
103434 요즘 아이들 쇠고기 먹이시나요? 3 고민 2012/05/04 1,290
103433 청견을 지금 받았는데요 2 장터에 2012/05/04 1,339
103432 노블 휘트니스 파크리오점 다니시는 분? 1 운동 2012/05/04 1,265
103431 현대카드로 많이 할인되는 피자가 어디일까요 5 .. 2012/05/04 1,140
103430 90년대 고소영 예쁘다고 했었잖아요 15 h 2012/05/04 4,701
103429 분당 수내동 한양아파트는 인터넷선이 입구방밖에 없나요? 오래된아파트.. 2012/05/04 843
103428 삼각형이 영어로 뭘까요? 23 잠깐유머타임.. 2012/05/04 9,389
103427 초음파찍다가 혹이 발견됬다는데요ㅠㅠ 2 무서워요 2012/05/04 1,741
103426 올 가을 이사갈거 같은데 에어컨 이전 설치,,해야할까요? 3 에어컨 2012/05/04 1,264
103425 빨래삶다가 회색이 되었어요. ㅜ.ㅜ 1 제발 알려주.. 2012/05/04 1,391
103424 화려하게 피기로 유명한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 2 참맛 2012/05/04 924
103423 더치 커피를 내려봤는데 실패한것 같아요 3 COFFE 2012/05/04 2,104
103422 19개월 아기가 너무 웃기게 숫자를 세요... 3 사랑해 아기.. 2012/05/04 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