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없을 때 장사했는 데 잘했어요.. 물론 매출도 아주 좋았고..
그러다 아기 본다고 가게 넘기고.. 이제 아이들도 좀 크고 7,5살이예요..
그러다 동네(집앞 5분)에 아주 아주 좋은 자리가 나왔어요
자리가 넘 좋아 놓치기 싫네요..
온갖 프랜차이즈 다 있고 소아과 2개에..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니고 기존 매장을 조금 나누어서 3평 정도만 주는 거라
권리금도 거의 없고.. 처음이라 월세도 조금 받고 장사 되는 거 봐서내년에 조절하기로 했고..
진짜.. 다 좋은 데.. (아이 봐주실 분이 없는 게 걸리지만.. 안되면 아이랑 잠시 가게 있다 남편 오면 데리고 가고.. 늦제까지 안해도 되는 장사할거라.. 그다지.. 집앞이니 더 좋고)
그런데.. 막상 하려니 동네 장사 그래요.. 주위에 보니 엄마들 사이에 그 아이는 없고 @@가게 하는 애.. 이렇게 불리면서
너무 입에 오르내리더라는 거죠..
애가 이제 초등학교도 가야 하고.. 괜히 지금은 회사원 남편이니 조용히 지내면 되는 데.. 괜시리 동네 입방아에 오를까 걱정이 되고..
지금은 동네 평판 좋은 아줌마라고 저 이미지가 그런데.. ㅋㅋㅋ
괜시리.. 울 가족이 동네 너무 튀게 살아야 하는 생각에..
그래도 지금쯤 저 일도 찾고 돈도 벌고 싶고.. 고민이네요.. 예전에는 살던 동네에서 멀리떨어진곳에서 하다 보니 그런거 별로 안신경썼는 데.. 이제는 아이도 있고 하니.. 이런 고민이 생기네요..
아이 데리고 동네 장사하시는 분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