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장사(유치원동네)에서 하시는 분들..

장사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2-05-03 09:31:01

아기없을 때 장사했는 데 잘했어요.. 물론 매출도 아주 좋았고..

 

그러다 아기 본다고 가게 넘기고.. 이제 아이들도 좀 크고 7,5살이예요..

 

그러다 동네(집앞 5분)에 아주 아주 좋은 자리가 나왔어요

 

자리가 넘 좋아 놓치기 싫네요..

 

온갖 프랜차이즈 다 있고 소아과 2개에..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니고 기존 매장을 조금 나누어서 3평 정도만 주는 거라

 

권리금도 거의 없고.. 처음이라 월세도 조금 받고 장사 되는 거 봐서내년에 조절하기로 했고..

 

진짜.. 다 좋은 데.. (아이 봐주실 분이 없는 게 걸리지만.. 안되면 아이랑 잠시 가게 있다 남편 오면 데리고 가고.. 늦제까지 안해도 되는 장사할거라.. 그다지.. 집앞이니 더 좋고)

 

그런데.. 막상 하려니 동네 장사 그래요.. 주위에 보니 엄마들 사이에 그 아이는 없고 @@가게 하는 애.. 이렇게 불리면서

 

너무 입에 오르내리더라는 거죠..

 

애가 이제 초등학교도 가야 하고.. 괜히 지금은 회사원 남편이니 조용히 지내면 되는 데.. 괜시리 동네 입방아에 오를까 걱정이 되고..

 

지금은 동네 평판 좋은 아줌마라고 저 이미지가 그런데.. ㅋㅋㅋ

 

괜시리.. 울 가족이 동네 너무 튀게 살아야 하는 생각에.. 

 

그래도 지금쯤 저 일도 찾고 돈도 벌고 싶고.. 고민이네요.. 예전에는 살던 동네에서 멀리떨어진곳에서 하다 보니 그런거 별로 안신경썼는 데.. 이제는 아이도 있고 하니.. 이런 고민이 생기네요..

 

아이 데리고 동네 장사하시는 분 어떠세요

 

 

IP : 1.240.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2.5.3 9:38 AM (39.121.xxx.58)

    그런거 신경쓰나요?
    제가 동네사람(아파트주민)들이랑 교류가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거든요..
    어떤 장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네에서 하면 친한엄마들 사랑방이 될 가능성은 있겠네요.
    거기에서 오는 장단점도 있겠구요.

  • 2. ㅇㅇㅇ
    '12.5.3 9:46 AM (211.246.xxx.195)

    우리 아이가 닭집애기라고 불리던게 넘 싫었어요
    전 사는 동네에서 한건 아니었는데
    가끔 애기데리고 오면 주변에서 그리 부르더라구요

  • 3. 친구네문방구
    '12.5.3 9:50 AM (115.143.xxx.81)

    초등 우리반 친구네 부모님이 문방구 하셨어요..
    동네상가에 여러 문구점이 밀집되어 있는 형태였는데..
    제 친구들은 다들 친구네 문방구 갔어요...그런걸로 별 말은 없었죠.

    차라리 아이 어릴때는 동네장사가 오히려 더 나을성 싶고..
    초등학교 이후엔 님 걱정하는 부분으로 신경쓰일려나 싶은 생각 드네요..
    엄마사이 말이야 님이 대충 넘기면 되겠지만..
    아이들 사이에 오가는 말은...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런지...
    요즘애들 영악해서 유치원생도 아파트 평수니 차종류니..그런거 따지고 드는지라...

    동네분위기 감안해서 결정하세요...
    저라면 아르바이트나 취업할것 같아요..

    오너로 일하는거랑...직원으로 일하는거...
    벌이도 다르겠지만 업무강도나 신경써야할 범위가 다르거든요..

    일단 아이 원부터 보내서 적응시키고...일 생각하는게 순서인거 같아요...
    아이 봐줄사람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 4. 장사..
    '12.5.3 9:54 AM (1.240.xxx.237)

    일단 큰아이 작은 아이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ㄷ.. 동네가 동네인지라.. 한다리 건너며 다 아는 사이.. 그런데다가.. 옆에 동네 옷장사하는 엄마있는 데.. 그 집 아이는 딱.. @@ 옷집아이 이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데.. 이미지가 좀 그렇더라고요..

    장사야 해봤은.. 할줄은 아는 데..아이땜에.. 계속 이동네 살려니.. 여러가지가 그래요..

  • 5. ...
    '12.5.3 10:49 AM (121.186.xxx.147)

    우리집이 장사하는데
    *** 하는집애라고 해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62 자전거 사면 도둑맞을까 겁이나네요, 4 .. 2012/05/05 1,608
103761 나꼼 아직인가요? 참맛 2012/05/05 573
103760 우*국보험 어떤가요? 2 .. 2012/05/05 943
103759 마음에 품고있던 사람이 소개팅 나간다고 하면 어떠실 것 같아요?.. 17 ㅠㅠㅜㅜ 2012/05/05 14,548
103758 며칠전 연을쫓는 아이 책에 관한 댓글에서 출판사요... ,. 2012/05/05 948
103757 김준현이 좋아요. 26 좋아 2012/05/05 8,109
103756 투쿨포스쿨 매장 갈려고 하는데요 가슬팩 말구 궁금 2012/05/05 1,012
103755 베컴 상반신 5 2012/05/05 1,511
103754 급) 밥도둑 이라면서 멸치하고 고추하고같이 볶아서하는레시피.. 3 고추 2012/05/05 2,318
103753 맛없는 등심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ㅜ 9 돈아까워 2012/05/05 1,767
103752 조선부추 2 .. 2012/05/05 1,816
103751 혹시 홈쇼핑에서 팔던 목걸이 아시는분,, 목걸이 2012/05/05 907
103750 자취하시는 분들..부모님 오신다고 하면 저처럼 이러시나요;; 7 헥헥;; 2012/05/05 2,766
103749 플랫슈즈가 많이 커요 1 방법 2012/05/05 1,884
103748 피부과시술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5/05 2,044
103747 저는 사고만 내고.. 1 여우key 2012/05/05 933
103746 인간관계가 이해가 안돼요. 6 사람들 2012/05/05 3,008
103745 오늘 제부도 처음 다녀왔는데 갯벌체험 재미있었어요.ㅎ 2 갯벌좋아 2012/05/05 3,072
103744 '이효리 골든12'의 이주희작가 5 우왕 2012/05/05 4,905
103743 않.....안.....//...되 ...돼 쉽게 구분하는 법 좀.. 6 .. 2012/05/05 2,043
103742 계단식통로자전거 1 동자꽃 2012/05/05 667
103741 동향 살다 남향으로 이사가요~ 신나요 으흐흐 8 제이미 2012/05/05 2,733
103740 내일 벙커원에서 예배있나요 1 벙커원 예배.. 2012/05/05 1,025
103739 당권파 농성에 통합진보 운영위 무산…전자표결하기로 8 유채꽃 2012/05/05 1,235
103738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 ""비례후보 사퇴 하겠.. 2 참맛 2012/05/05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