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이 음력 3월인데, 올해 갑자기 원래 윤달생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올해는 음력3월인 4월에 안하고, 당신 태어나신 윤3월인 5월로 넘어왔지요.
저희는 차남집이고
장남이신 큰 형님네는 시부모 생신을 항상 저희가 알려줘야 그때서야 마지못해 오거나,
아님 자기들만 살짝 왔다 갑니다. 사실 그집은 그러고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애 셋인 형님네.
나중에 자기네 차남이 장남에게 부모님 생신이라고 모이자고 할 때, 각자 알아서 하자고 하면 기분이 어떨지..
하여간 이번 5일이 어머님 생신날짜이고 어짜피 어린이는 없고, 토요일이니까
모여서 밥 한끼 외식하자고 저희 남편이 아주버님께 전화를 했더니.....
아주버님은 어머님이 윤달생이 아니랍니다. 생신은 이미 지난달에 지나갔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달에 알았지만 윤달생이라고 해서 이번 달에 하려고 지난달에 연락을 안했다.
그런데 왜 형님은 알면서도 그럼 그냥 넘어가신거냐?고 하니,
,,,, 잊으셨답니다. 헐~~
그럼 맏며느리는 뭐하신 건지..
이런 상황에서 자기 생신 엄청 챙기는 시모... 큰 아들 교육부터 제대로 시키놓고 챙기던지...
생신이 윤달이건 아니건 간에... 울 형님네 참 어이없어요..
정말 이런 식이면 부모 돌아가시면 얼굴도 안보고 살 거 같네요. 제가 아니고 그들이요.
앗싸라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