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 외과의 계신가요? 외과수술시 실에 대한 궁금증

궁금타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2-05-03 00:44:08

요즘 외과수술시 녹는실을 많이 사용하죠?

그러니 실밥 풀를 일도 없는거구요.

그런데...친구가 꽤 큰 산부인과에서 개복으로 자궁을 적출했는데,

실밥을 풀렀고, 또 녹는 실을 사용해서 계속 갈색혈이 비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는 녹는 실은 굉장히 간편하고 출혈도 없다고 알고 있는데,

의학기술이 굉장히 발달했는데도, 녹는실보다는 일반적인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나요?

가족도 수술을 해야 하는 시점인데 이런 점이 좀 궁금하군요.

혹시 이것에 대해서 아시는 분 꼭 좀 알려주세요.

 

IP : 99.226.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느의
    '12.5.3 1:05 AM (121.178.xxx.135)

    봉합시 무조건 녹는실을 사용하는건 아니고요

    보통 피부 안쪽 근육이나 근막은 실을 뽑을 수가 없으니 흡수사를 쓰고

    피부표면은 비흡수사를 씁니다


    비흡수사중엔 나일론 많이쓰고 비흡수사의 장점이 감염에 강해요.

    흡수사는 바이크릴이런거 많이쓰는데 흡수하는데도 오래걸리고, 관리잘못하면 염증도 잘생기고요.


    체내 작은 상처나 혈관은 보비로 지지죠.


    요약하면요 원칙적으로 흡수사가 비흡수사보다 우월하고 그런건 전혀없고, 봉합부위에 따라 쓰는실이 달라요.

    제가 알기론 부인과에서 피부봉합은 상처줄일려고 오토슈쳐(스템플러) 많이 쓰더라고요 요즘엔

  • 2. 님느의
    '12.5.3 1:07 AM (121.178.xxx.135)

    그리고 원글 친구 경우는 흡수사, 비흡수사 때문이 아니라 수술후엔 상처가 아물면서 분비물이 생길수가 있고

    당연히 100% 힐링이 되지않았기때문에 혈액이 섞여나올수있습니다.

  • 3. 감사합니다.
    '12.5.3 1:58 AM (99.226.xxx.123)

    님느의...님, 오호..정말 기막히게 요약정리 잘해주셨네요.
    완전 이해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11 19개월 아기가 너무 웃기게 숫자를 세요... 3 사랑해 아기.. 2012/05/04 2,750
103410 여름이불 추천좀 해주세요.. 브랜드나, 아니면 종류요.. 1 더워서.. 2012/05/04 1,860
103409 반팔 입으세요? 3 난리나 2012/05/04 1,584
103408 골라주세요. (티셔츠) 6 저도 2012/05/04 1,279
103407 변호사들 지겨워욧! 12 익명이니.... 2012/05/04 4,620
103406 MB, 파이시티 관여 '회의 문건'으로 입증 7 세우실 2012/05/04 928
103405 솔로몬저축은행에 예금있는데 어쩌죠? 12 클나따 2012/05/04 3,062
103404 강아지 요실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강아지 2012/05/04 4,882
103403 유산을 했는데.. 몇개월에 했고 왜 유산이 되었는지가..그렇게 .. 9 유산 2012/05/04 3,209
103402 엄마가 저 때문에 서럽다시네요. 27 심란 2012/05/04 11,447
103401 초등운동회계주 ~~ 11 네페르티티 2012/05/04 2,671
103400 나무밑에서 쉬었더니 온 몸에 진드기가... 무한 2012/05/04 1,531
103399 제주도갈때 면세점 이용하려면 올때만 이용가능한가요? 3 질문드려요 2012/05/04 8,593
103398 부모꺼는 내꺼.. 아들들의 기본적인 생각 16 말짱햇님 2012/05/04 3,675
103397 딩크 후회에 자식 없으면 불쌍하다는 댓글 썼던 님~ 58 원단 딩크 2012/05/04 11,874
103396 야유회가서 부를노래좀 추천해주세요 2 해바라기 2012/05/04 9,897
103395 경영학과 경제학에서 배우는것이 어떻게 다른가요? 2 방통대 2012/05/04 1,840
103394 4학년 딸 두신분들 딸아이 자전거 잘타나요~ 6 늦었다 2012/05/04 981
103393 이정희 〃부실하고 편파적인 진상조사 결과 수용불가〃 28 사월의눈동자.. 2012/05/04 2,879
103392 <범죄와의 전쟁> 방금 봤는데...^^;;;(스포 만.. 5 영화 이야기.. 2012/05/04 1,531
103391 수의 구입처 2 수의 2012/05/04 681
103390 천주교 신자 중 관면혼배 하신 분~~~ 6 늦깍이 2012/05/04 2,840
103389 나이 들면서 자연스레 잔소리 오지랖 느나요? 2012/05/04 863
103388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 광고 안내 1일차 #2 3 추억만이 2012/05/04 1,086
103387 최시중, 2008년 공천 헌금도 받았다 1 참맛 2012/05/04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