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년에 많게는 두번 정도 연락하는 전학전 학교엄마가
아침일찍 전화를 했더군요
그냥 인사차 전화한줄 알고 안부를 묻고나자
곧바로 자기 돈 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머릿속으로 한 십만원정도 생각하면서
얼마나 했더니
자기가 부동산을 샀는데 들어오는 돈 생각을 안하고
잔금 날짜부터 말을 했다고 칠천만원만 빌려달라고
경쾌하게 말하더군요
잠깐 잘못들었나 생각을 해보고 다시 물어보니
맞더군요 제 명의의 통장의 잔금은 2000만원정도인데
턱도 없으니 안된다고 말을 하니 그거라도 빌려달라면서
자기네는 돈이 엄청 많잖아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저의 집 재정상태 한번도 말한적이 없거든요
딱 잘라서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계속 머릿속에 이 아줌마가 날 멀로 보고 이런 전화를??하는 생각이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