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근처의 조그만 소도시에서 살고 있는데요.. (거의 동탄과 근접해있어요..)
현재 거주 아파트 평수도 24평이에요..
작년에 갑자기 주변에 삼성,엘지공장이 대거 유치되었다고 빵빵 터지는거에요..
저는 유치된다는걸 소문으로 알고 있었지만.. 소문은 소문일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사장님께서 전화하셔서 근처에 좋은 소형아파트 매물이 하나 나왔는데 23평이요,..
11년 되엇구요 전세끼고 매매를 하라고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보겠다고 했어요..
매매가가 1억5천이었고.. 전세가는 1억이었어요..
5천만원이 수중에 있었고.. 취등록세 감면해서 세금도 싸게 낼수 있다고 하길래.. 신랑한테.. 말했더니
신랑이 몇층이래? 하길래 5층이래 했더니.. 깜짝 놀래는거에요.. 꿈에 어떤 사람이 5층 집이 나왔는데 살꺼냐고
하길래 자기가 산다고 했대요.. 그래서 사게 되었어요.. 참.. 재테크 무식하게 하죠??
작년 10월에 매매하고 나니까.. 갑자기 그해 겨울에 천오백이나 확 올랐어요.. 사자마자 천오백이 오르니..
얼얼해요.. 삼성,엘지공장 들어서면 수혜를 받을 아파트 단지기도 하거니와 층수가 낮은게 흠이지만..
맨 앞동이라 전망 팍 트이고.. 해잘들고 사이드 아니고 중간층,중간라인 전세도 아침에 내놓자 마자 저녁때
계약하자고 하더라구요.. 집앞에 강남가는 버스정류장 있구요..(도보5분) 단지내 초등학교도 있구요...
지금 사는 집도 처음 구입대비(신축아파트) 5천이나 올라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은데요..
(그래도 근처 동탄신도시보다는 정말 엄청 저렴한 가격이긴 하죠..)
신랑은 나중에 두 집 다 팔아서 33평대로 옮기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도리어 겁이 나요.. 일단.. 동탄2기 신도시가 올해부터 분양 시작이라는데..
아파트 왕창 지어댈텐데.. 그럼 주변에 아파트값은 떨어지기 마련 아닐까요??
아파트 버블이 많다고 하길래.. 괜시리 걱정이 되네요.. 그냥 예금이나 넣을껄 그랬나 싶기도 하공..
특히나 동탄2기신도시 평당분양가 900만원대로 나온다고 뉴스에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이쪽은 완전 술렁이고 동탄신도시사시는분들은 머 더더욱 술렁술렁..
그나마 안전빵으로 소형아파트 도전해봤는데.. 고민만 더 늘었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