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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승연 대변인 상당한 미인 아닌가요?

안목의 차이 조회수 : 5,492
작성일 : 2012-05-02 22:31:22

뒷북인 것 같지만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요. 제 안목에 문제가 있나 해서요.

제가 오늘 꽤 유명한 헤어샵에서 파마를 했어요. 저희 지역에서는 제일 넓고 디자이너도 많고

머리 잘 한다는 곳이었어요. 당연히 직원들도 많고 바빠서 정신이 없긴 했는데 염색하고 펌까지

마니까 오래 머물게 되서 잡지를 보는데 평창올림픽 때문에 김연아 선수하고  PT를 한 것으로

꽤 알려진 나승연 대변인 기사를 읽는데 사진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 사람 너무 이쁘지

않나요?" 했더니 두번 생각도 안 하고 대번에 "아니요? 예쁜 얼굴은 아니죠..." 그러는 거예요.

그 스탭이 미인이거나 하진 않았는데 고급샵이니까 꽤나 예쁜 사람을 많이 볼 거고, 오늘만 해도

젊고 이쁜 여자들이 우글우글(?)하니까 나름 안목이 높지 않나 해서 물어본 거였어요.

동네 가까운 저렴한 개인 미용실보다 가격도 세고 해서...정말 큰 맘 먹고 간 거였는데 좀 어이없는

질문을 해서 좀 그랬나 싶기도 하고...제가 물어본 사람이 나이가 있던 사람이라 안 이쁘다고

생각했는지 망설임도 없이 그러더라구요.

 

전 나승연 대변인이 김태희급은 아니더라도 이영애나 고소영 보다 훨씬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몸매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면 관리가 전혀 안된 것 같지도 않고 정말 우아하고 이지적이라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 스탭이 제가 아주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니까 옆 동료에게 물었어요.

"이 사람 어때? 이뻐?" 그랬더니 "아니...안 이뻐." 그러는 겁니다. 저만 완전 벙찐 분위기...;;;

그러더니 두 사람 다 입을 모아서 "고객님이 더 예뻐요. 그 사람보다 윤곽도 뚜렷하고 동안이세요.

피부도 좋으시고..." 그러는데 제가 좀 이상하게 놀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럴리가요...농담도 참..."

그랬더니 정색을 하면서 "진짜라니까요...(환한 미소)" 그러면서 둘 다 디자이너가 부르는 대로

업무를 보러 자리를 뜨는데...이 분위기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마지막 말은 안 듣는 게 낫지 않나...원래 스탭들이 립서비스를 저렇게 과하게(?) 하나...하는 생각에

살짝 불쾌하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제 안목이 그렇게 후진가 하는....ㅠㅠ 의심까지 되네요.

나승연 대변인처럼 이쁘거나 이지적인 이미지도 아니고...내가 생각하는 이상형이라는 사람이 남들이

보기엔 그저 그런 중년 여자로 보이나...? 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거요.

참고로 그 스탭 둘 다 이십대 초반이었어요.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묻기도 민망한 상황이라 그 다음엔

주는 커피만 마시고 필요한 말만 하고 왔는데...참...저 여자 정도가 안 이쁘면 난 뭐지? 이건 오버하는

거겠죠? 갱년기 우울증인지 원...ㅠㅠ 날씨는 좋은데 기분은 참 요상한 날이었네요.

 

 

IP : 121.163.xxx.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 10:34 PM (211.202.xxx.71)

    누군가 해서 찾아봤어요. 막 미인이라기보다는 우아한 스타일이네요. 82에서 좋아하는 귀티? ㅎㅎ

  • 2. ....
    '12.5.2 10:37 PM (180.230.xxx.22)

    http://search.daum.net/search?w=tot&t__nil_searchbox=btn&sug=&q=%B3%AA%BD%C2%...

  • 3. 로라
    '12.5.2 10:37 PM (49.1.xxx.196)

    영어도 잘하고 실력도 뛰이어나니까 이미지도 좋아보이는게 아닐까요?

  • 4. 프로필 사진은
    '12.5.2 10:39 PM (119.18.xxx.141)

    외모는 빼어나게 보여요
    인덕까지 겸비한 얼굴
    21세기 신사임당 ㅋ

  • 5. 이해가 안되네요
    '12.5.2 10:39 PM (59.86.xxx.217)

    나승연대변인이 어디가 예쁘다는건지요?
    찾아보니 예쁘진않은대요?
    이분맞나요?
    http://imgv.search.daum.net/viewer/search?w=imgviewer&SearchType=total&Result...

  • 6. 원글님글중
    '12.5.2 10:40 PM (110.70.xxx.26)

    나승연보다도
    김태희보다 이영애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각자 취향은 다르니까요.

  • 7. ㅎㅎ
    '12.5.2 10:44 PM (211.246.xxx.254)

    외모를 볼때 이목구비보단 천체적인 분위기가 더 크게 다가오는데 님도 저랑 같나봐요 제 기준으로도 나승연대변인 상당한 미인입니다

  • 8. ..
    '12.5.2 10:45 PM (115.41.xxx.104)

    예쁘고 그런 것보다 지적이고 고급스러워보여요.
    외모도 나쁘지는 않지만 미인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

  • 9. ...
    '12.5.2 10:47 PM (121.163.xxx.20)

    전 이영애를 우연히 두번봤는데 20대 후반에 한번...살빼기 전이라 보통 몸매에 이국적이었구요.
    두번째는 다이어트 성공하고 튜닝 적당히 하고 광고 찍을 때 봤는데 그땐 정말 예뻤어요.
    그런데 다른 여자 연예인 중에 실물은 이영애 보다 훨씬 미인인 사람들이 많아요. 영화제 가서 보니까
    탕웨이, 김혜수가 미인이라고 할만 하더라구요. 수애도 생각보다 아주 미인이던데요.
    59.86님 사진 보니까 잘못 나와서 그런지 그 사진에서는 나승연씨가 예뻐보이진 않네요.
    화면으로는 정말 후광이 대단하던데...제 취향인가봐요. 나중에 글 내릴게요.

  • 10. ㅎㅎ
    '12.5.2 10:48 PM (110.12.xxx.110)

    어린친구들이니 그냥 자기들이 보기엔 이쁘다기보다는
    중년아줌마인데 못생기지 않은정도로만 보이겠지요.

  • 11. ㅎㅎㅎ
    '12.5.2 10:55 PM (110.8.xxx.109)

    괜찮은 편이긴 한데.. 아마 20대초반인 친구들이 보기에 '예쁜 얼굴'은 아닌 것 같아요. 넘 상심마시길.. 미의 기준이라는게 다 다른것 아니겠어요?

  • 12. ...
    '12.5.2 10:55 PM (50.133.xxx.164)

    지적인 외모여서 매력이 있는 외모라고 보네요... 못생긴건 절대 아니구요... 전 미쉘 콴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3. Ghg
    '12.5.2 10:59 PM (203.226.xxx.21)

    엄청난 미인이죠 젊은 마장원 스탭들은 빠쩍 마르고 염색한 머리에 써클 낀걸 이쁘다 하겠죠

    안목 문제예요. 원글님 안목과 전 같습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지적이네요. 동영상으로 봐야 돼요. 사진 안 나오는 얼굴이예요 저런 얼굴

    실물로는 군계일학일듯

  • 14. 맞아요
    '12.5.2 11:00 PM (221.138.xxx.54)

    미쉘꽝! 아주 교묘히 닮았어요.

  • 15. 이영애
    '12.5.2 11:04 PM (211.234.xxx.45)

    비슷핫 스탈로 우아하게 이뻐요
    하지만20대들에겐 아줌마일뿐 ㅠ

  • 16. ^^
    '12.5.2 11:05 PM (14.39.xxx.99)

    님 엄청 소심하신데 귀여우세요.. 미의 기준이야 각기 다른거고.. 이십대 애들눈엔 사십대 이상 아줌마는 다 아줌마일 뿐^^

  • 17. 미의 기준이
    '12.5.2 11:06 PM (14.63.xxx.240)

    직업군별로 다른 것 같아요.
    미용실 사람들은 야한 타입의 요부형을 미인으로 보는 것 같아요.
    전문직 사람들은 우아함과 교양미를 강조하고요.
    우아함과 교양미는 성형으로도 불가합니다.

  • 18. 세종이요
    '12.5.2 11:11 PM (124.46.xxx.125)

    중년 아줌마의 느낌이

  • 19. brams
    '12.5.2 11:55 PM (222.236.xxx.164)

    이쁘다기 보다는 매력있다 아름답다 지적이다 우아하다는 느낌이 먼저 닿네요^^
    미인과에 속하는 얼굴이에요.
    서구적 얼굴형에 동양적 이목구비를 지녔다고 해야 하나? 동서양의 조화까지 잘 이루어진 느낌
    제가 그런 얼굴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 눈엔 아름다워 보이네요^^

  • 20. 저도 이분 매력있어서 좋아요
    '12.5.3 12:19 AM (188.22.xxx.61)

    그리고 지적인 미인이죠
    미장원 스탭들 안목이랑은 다른거죠

  • 21. 저도
    '12.5.3 12:38 AM (109.130.xxx.98)

    TV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우와~ 정말 아름답다~'했었어요. 지적이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얼굴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얼굴입니다 ^^

  • 22. 근질근질
    '12.5.3 1:09 AM (116.39.xxx.99)

    실제로 평창 올림픽프레젠테이션 준비할 때 옆에서 겪은 제 지인 말로는...
    실물보다 화면발, 사진발이라고 하던데요. ^^;; (지인은 중년아저씨예요. ㅋㅋ)
    참고로 김연아는 정말 헉 소리 나오게 예쁘다고 하고...

    어쨌거나 적어도 화면에서 보이는 나승연씨는 제가 봐도 우아합니다.

  • 23. ....
    '12.5.3 2:44 AM (122.34.xxx.15)

    이영애,고소영보다 미인은 전혀 아닌듯... 걍 그 자리에서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예쁘고 지적으로 보였지 얼굴만 보면 글쎄요... 미셸콴 느낌이 맞네요.

  • 24. 첨처럼
    '12.5.3 3:31 AM (59.3.xxx.76)

    저도 정말 예쁘게 봤어요. 지성과 미모의 겸비잖아요. 솔직히 이영애나 고소영씨는 미인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느껴지는데 나승연 대변인은 말투까지 지적이더군요. 옛날로 따지면 중전 느낌이에요.^^ 근데 미용 스텝은 아마 나승연씨에 대해 잘 모르고 외적으로만 훅 봐서 그랬을 것 같아요.

  • 25. 허허
    '12.5.3 8:46 AM (115.143.xxx.59)

    허참...나승연씨 티비서 첨봤을때 연예인 저리가라 할정도로 너무~~~~~~~~~이쁘게 봤어요!
    저게 미인 아니면 누가 미인일지...평범한 외모가 아니잖아요...완전 미인...

  • 26. 이지적이고
    '12.5.3 9:34 AM (125.139.xxx.200)

    잘생긴 ^^ 느낌 원글님 저도 이런 얼굴형 미인이라고 생각해요
    가벼워 보이지않고 기품있는 옛날로 치면 왕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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