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종편이라 죄송해요.
누구인지 혹시 아는 분 없으세요?
청담동 살아요를 보면 안되는데 어쩌다 보게된 이후
올레tv로 전편을 섭렵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편도 오늘처럼 웃긴 건 없었던 듯
제사비 뜯어낼려고 우현과 상훈을 끌고왔지만
(우현이 유혹녀를 만날 때도
누나에게 생활비를 못내 구박받다가 쫓겨난 우현이 하염없이
어디로 갈까 서러울 때 눈앞에 뿅 나타난 유혹녀
자기를 보고 웃어주는 예쁜 여자는 처음이라며
눈에서 눈물이 폭포수처럼 흐르고 ㅋㅋ
한편 동생을 쫓아낸 혜자아줌마는 신발장에 거의 걸레처럼 낡은 우현의 구두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져
이렇게 낡은 구두라 우현이가 밖에서 뒤뚱거리며 걸어다녔구나.
가엷은 내동생
새구두를 사줄 형편은 안되고, 구두수선방에 가져갔는데
구두밑창에 가득 담긴 돈 20만원 ㅋㅋ)
뜯어내기는 커녕 몸으로 제사비 내겠다고 설쳐대고
그곳을 찾아오는 손님마다 험악한 그들의 얼굴을 보곤
들어서자마자 줄행랑치기 바쁘고... ㅋㅋ
그무녀는 표정연기며, 눈동자의 움직임이며
좌우당간 이렇게 존재자체가 웃기는 배우는 처음입니다.
마치 정주리를 처음 본 순간의 헉!한 그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