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우울증 언제끝날까요
원래이렇게 오래가나요?
1. 돌잔치가
'12.5.2 10:21 PM (220.93.xxx.191)왜 있는지 아실꺼예요
돌지난 이후 산우도 서서히 없어지니까요
앞이 안보일정도의 긴~터널을 걷고있다고
생각되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불안하고 했는데
그 터널은 막혀있지 않더군요
조금만 힘 내세요~2. 그렇긴 하지만
'12.5.2 10:54 PM (58.141.xxx.145)백수 우울증도 실업 우울증도 다 우울증 이름은 달고 있어요
나름 심각하고요
그런데 언제까지 산후 우울증이라고 자신을 내버려두면 남에게 배려받기는 커녕
남에게 루저 취급 받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때
스스로 알아서 깨어나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이 경우는 평소 임신 이전 우울증도 없던 일반인 기준으로요
몸 관리 잘하시면 호르몬 상의 우울증도 극복하시거나 혹은
내가 이러니까... 라며 편하게 받아들이는 증상 다 나오실 수 있을거예요
산후 우울증과 막상 내가 나놓은 애를 책임져야 해서 부모되야하는 입장이 싫은데서 나오는
히스테릭과 다른건 아시죠?
그거 둘다 합쳐지는 경우 어느 회사든 누구도 편들어주지 않아요3. 적어도
'12.5.2 11:13 PM (58.141.xxx.145)애 낳은 성인이라면
너무 억눌러도 안되지만 지금 쯤이라면
내가 서운한 것, 내가 화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이 세가지 목록을 정리해보시고
그 중에서 조율하셔야 할 듯 해요
단지 언제까지 애 낳고 힘들어라고 해봤자
물론 나는 힘든데 남들이 안받아줘요
받다가 지쳐해요
정작 님이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게 뭐다라고
딱히 결정 내리고 남에게 이래줬으면 좋겠다라고 할 수 없을만큼
힘든 상태라면요
그 정도인지 아닌지, 아직 혼자 82에 글 쓸 수 있을 정도인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내리세요
힘들 떄 가장 힘든게 그거지만
결국 그렇게 살겠다고 바르작거리며 일어나는 그 본능과 힘이 있어야
사는 거더라구요4. ....
'12.5.3 12:43 AM (1.238.xxx.28)위의 58님 의견에 전혀 공감안되네요.
애낳고 우울한 감정은. 당사자가 컨트롤할수있는게 아니네요.
모유가 나오면서 옥시토신 분비와 세로토닌 감소 때문인데. 애낳을정도의 성인이라면 본인이 조율하라니요.
82댓글보면..좀 공감능력 떨어지는 분들 많은거 같아요.
힘들어서 글 쓴 사람에게, 이런 정떨어지는 댓글이라니.
의사들은 오히려 위의 58님처럼 무슨 놈의 우울증이냐고 그런건 정신력으로 이겨내야지 하는 주변인들의 말이 산후우울증을 가장 악화시키는 요인중 하나라고 하더군요.5. ....
'12.5.3 12:47 AM (1.238.xxx.28)원글님 산후우울증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아기낳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 변화가 잠잠해지면서 나아진다고 알고있구요.
저는 2~3개월까지 시달렸답니다.
3개월인가 6개월인가 지나서도 계속,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는게 제일 빠른 방법일거에요.
집에서는요. 등푸른 생선 많이 드시구요.
오메가3 영양제 드시는것도 도움되요.
오메가3가 산후우울증관련 호르몬과 연관되어있다고 배웠는데. 정확한건 까먹었어요^^;
하여튼 오메가3 꼭 드세요.6. 그
'12.5.3 1:32 AM (58.141.xxx.145)당사자가 컨트롤할 수 없는 감정이라고 스스로 여기는 순간
더 끌려가요
경험자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산후우울증, 약으로도 치료안되고요
결국 상황과 그에 대한 자기 의지가 좌우해요
뭐 호르몬 변화도 이해가지만 그 호르몬을 극단적으로 발휘시키는 것도 인간 신체이고 의지거든요
그게 아니면 생리 때마다 호르몬 변화로 물건 훔치고 발정 난 듯 흥분하는 그런 증후군도
여자라면 다 있을 수 있지만, 사람 의지에 따라 제어여부가 다른것 처럼요
가끔 보면 너무 여자 사이트라 공감 위주로 흘러 그런지 몰라도
토닥토닥만 하다보니, 자기 의지와 자기 재건에 대한
생기넘치는 의견보단,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은 듯 하네요
뭐든, 님 움직여야 삽니다. 그건 모든 생명의 기본이죠7. ......
'12.5.4 1:24 AM (1.238.xxx.28)우울증에 걸린 사람일수록 움직여야 하는건 맞고, 가장 기본치료법이죠.
하지만 우울증에 걸린 사람보고 본인의지탓이다 하는게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이라는거죠.
이 우울한 감정들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라고 하는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겁니다.
위의 58님은 잘 모르면..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5359 | 사람들이 싫어질때. 2 | . | 2012/07/03 | 1,365 |
125358 | 초등4딸아이의 이성교제를.... 3 | 딸아이 | 2012/07/03 | 1,803 |
125357 | 세상의 어머니들께 한 아들이... 6 | mydram.. | 2012/07/03 | 2,080 |
125356 | 성인용 크록스 어디서 사면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요? | 크록스 | 2012/07/03 | 1,042 |
125355 | 정봉주 의원 수의복 입은사진 보셨어요? 6 | Drim | 2012/07/03 | 2,272 |
125354 | 우리집 중2 자랑질@@ 40 | 당나귀~귀!.. | 2012/07/03 | 11,144 |
125353 | 공연티켓할인 | 성남아트센타.. | 2012/07/03 | 563 |
125352 | 카톡요 1:1 1 | 질문 | 2012/07/03 | 895 |
125351 | 베란다 실내에 두었는데요. 3 | 에어컨 실외.. | 2012/07/03 | 1,133 |
125350 | 어떤 나라 남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36 | .... | 2012/07/03 | 10,868 |
125349 | 이민가서 직업말인데요. 식당 세탁소 청과물..이런 거 말고 없나.. 8 | --- | 2012/07/03 | 3,217 |
125348 | 외국애들이 공공장소에서 조용한 비결 22 | 애들 | 2012/07/03 | 5,698 |
125347 | 인터넷 상품 신규가입시 궁금한 점이 있어요. | ㅇㄹㄹ | 2012/07/03 | 529 |
125346 | 벼락치는 거 보는 순간 든 생각 12 | 쌔리삐! | 2012/07/03 | 3,222 |
125345 | 신림동도 비오나요? 1 | 비 | 2012/07/03 | 704 |
125344 | 추리소설 '검은 고양이'기억나세요? 12 | ㄴㄴㄴ | 2012/07/03 | 2,506 |
125343 | 햇반에 첨가물 많은가요? 7 | 내안의천사 | 2012/07/03 | 7,313 |
125342 | [사설] 청와대의 그저 편한대로 일하는 버릇 | 세우실 | 2012/07/03 | 776 |
125341 | 자외선차단제 추천해주세요. 4 | 선블록 선밀.. | 2012/07/03 | 2,125 |
125340 | 넘 시끄러워요 | 주택 소음 | 2012/07/03 | 623 |
125339 | 용산지역 폭우, 천둥, 번개중 11 | 현재기상대 | 2012/07/03 | 1,973 |
125338 | 자랑을 못하는 성격은 왜 그럴까요? 12 | 이것도 자존.. | 2012/07/03 | 3,741 |
125337 | 장마가 맞긴 한가봐요 6 | ㅠㅠㅠ | 2012/07/03 | 2,015 |
125336 | 남은 튀김...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냉장고? 냉동실? 1 | 초보 | 2012/07/03 | 7,472 |
125335 | 천둥번개 16 | 죄 없어 | 2012/07/03 | 2,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