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가 끝난 뒤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좋아했었다면....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2-05-02 21:46:21
 헤어진지 겨우 한달이 조금 되었을까말까 한 상황에서
 더군다나 한쪽은 아직도 너무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서  힘들어 하는데
 '나 연애 시작했다..'그러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그 전에 만난 상대방은 실제로 거의 좋아하지 않았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본인만큼은 아니어도 서로 좋아하고 있었다고 믿었던 한 사람은 바보인 것 맞나요?
IP : 59.19.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9:54 PM (211.47.xxx.243)

    네...가슴아프지만...어장관리
    그 남자는 당신을 사랑 이전에...동등하고 소중한 인격체로서 충분히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 녀석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자, 불쌍하고 미성숙한 인격입니다.
    원글님이 미련가지고 아파할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자존감을 가지시고 스스로를 챙기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픈 마음도 가라앉고 더 좋은 사람 꼭 만나실 겁니다.
    힘내세요.

  • 2. 그냥
    '12.5.2 10:43 PM (58.141.xxx.145)

    어장관리예요
    뭐 동등한 소장한 인격체 나발이에요
    그냥 님이 이성으로 안끌렸고 더 끌리는 사람이 있었을 뿐이에요
    자존감이란 중요하지만 굳이 환상안에 파며 생기는 자존감은
    자존감이 아니라 도피심이더라구요

    그래요 이별했고 그 놈이 당신보다 더 좋은 사람 생겼던 님이 싫었든 다 끝났어요
    그리고 님은 지금 아파하고요. 그래도 님은 그냥 자기 자리에 있어요

    자기 스스로 모든게 사라진게 아니예요

    뭐 사랑이전 동등 소중 인격체... 이 말 듣고 웃겨서 씁니다
    사랑에는요 남보다 더 소중하고 싶고 인격체 이전에 더
    사랑받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는거지
    정말 그 격정 없는 사랑이라면 그것도 좋지만 타협이 아닌가요

    해봤더니 안맞더라 그냥 그리 생각하세요
    상대가 불쌍하고 미성숙한 인격이라 해봤자
    그럼 그런 놈이랑 울고 불고 했던 나는 뭐 미성숙한 인격 아닌가요?

    상대를 불쌍히 여길려고 자기가 쿨한척 할 때
    오히려 본인이 가장 손해입습니다

    슬프면 슬프고 아픈건 아픈겁니다

    사람 맘이란게 북어 껍질 아니라

    아플 때 그만둘 떄 알면 알아서 잘 그만해요

  • 3. 그냥
    '12.5.2 10:45 PM (58.141.xxx.145)

    그저 지금까지 너 아팠겠구나 하고
    자기 껴안고 울어주세요
    낯간지러운 이야기지만 살려면 떄론 자기 한 번 쯤 태울 때가 있어야해요

  • 4. 로라
    '12.5.2 10:46 PM (49.1.xxx.196)

    음...그 남자 나쁘다...............

  • 5. ...
    '12.5.2 11:30 PM (110.12.xxx.199)

    좋아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계속 만났겠어요.
    만날 때는 좋아했겠죠. 같이 있을 때만 좋아했을 수도 있구요.
    고로 최소한 같이 있을 때는 서로 좋았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다죠 뭐.
    내 감정, 내 기억만 남아 있을 뿐, 서로 멀어지면 끝! 그 이상은 자기 상상이구요. ^^

    이제 원글님을 스쳐간 수많은 남자들 중 하나는 뒤로하시고,
    원글님에게 더더더더더 좋은 짝 만나셔요. 홧팅!

  • 6. 소중한 사람
    '12.5.3 8:08 AM (59.19.xxx.29)

    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것이 가장 슬픔인 것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038 요즘 일산시내 갈비집 장사 잘되나요? 1 ... 2012/05/03 848
104037 어떻게 하면 친구들한테 정을 구걸 하지 않을까요. 4 쓸쓸 2012/05/03 1,837
104036 저축은행 퇴출대상 M이 어딜까요? 6 궁금 2012/05/03 2,011
104035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요청을 .. 1 녹색 2012/05/03 694
104034 주차장에 고양이가 누워있어요. 8 ... 2012/05/03 1,716
104033 동서한테 이런 부탁 해도 될까요? 9 섭섭 2012/05/03 2,869
104032 키가 154인데요 작은 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2 이쁜옷 2012/05/03 1,267
104031 초록마을 조금더 2012/05/03 639
104030 아내의 이상행동 103 남자는하늘 2012/05/03 18,552
104029 저희 시어머니 가슴통증.. 봐주세요 ... 2012/05/03 829
104028 겨울 장갑,목도리등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3 빨래 2012/05/03 843
104027 집팔때 대출금 상환.. 매수인쪽 법무사가 2 첨집파는이 2012/05/03 3,036
104026 김재철 사장, 무용가 ㅈ씨 오빠에게도 ‘특혜’ 3 참맛 2012/05/03 985
104025 37살 노처녀..43살 남자..선 들어 왔는데요 49 ㅜㅜ 2012/05/03 32,201
104024 만든 생크림 김냉에 5일보관중 2 크림스파게티.. 2012/05/03 693
104023 사회를 못 하면 앞으로 공부를 못 할까요? 10 초3 2012/05/03 1,701
104022 트롬 건조기 7.5kg 써보신 분 계세요? 2 베이 2012/05/03 1,088
104021 초등학교 보안철저해서 짜증나신 분이 글을 펑! 했길래... 8 엄마들 생각.. 2012/05/03 1,352
104020 이거 좀 냄새가 나요. 어머나 2012/05/03 693
104019 지금 간장게장 만들어도 될까요? 2 2012/05/03 1,024
104018 학원비, 레슨비 결제할 때 날짜 계산 궁금해요~~ 3 초보엄마 2012/05/03 1,670
104017 이 둘중 어떤 외모가 더 낫다 생각하세요? 15 00 2012/05/03 2,255
104016 첫 사랑과의 그런 경험 있으시죠? 7 일기장? 2012/05/03 2,599
104015 "바닥청소 왁스가 안 말랐어요!"…디도스 특검.. 1 세우실 2012/05/03 725
104014 택배 배송사고 ..... 2012/05/03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