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괘씸한 친구...

샤랄라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2-05-02 21:17:13

회사동기 4명이 친합니다. (저를 포함 육아휴직중인 동기가 둘이고,,, 한명은 그만뒀고, 한명은 재직중)

 

입사전에 4개월간 동거동락하여... 동기애가 남다릅니다 회사 특성상..

 

5년간 서로 직장생활 잘 해왔고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며 관계를 이어갔는데요..

이제 서로 시집갈 나이가 되어 하나씩 시집을 갔고 이번에 마지막 한명이 갑니다.

 

제일 먼저 간 동기A 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했고 (사실 저포함 두명은 야근때문에 밤 꼴딱새고 참석했습니다.)

몫돈도 만들어 줬습니다.

 

그런데 1년 뒤 B와 C(본인)가 일주일 간격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A가 만삭이었고 예정일이 2주 남았었습니다. 둘다 결혼장소는 강남이었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러워서 갈 수가 없다면서요... (A는 부천거주)

둘다 기가막히고 서운했지만.. 임신을 겪어보지 않았기때문에 함부러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낳아보니.. 저 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정일 2주 앞두고 결혼식 참석... 전혀 문제될게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D가 부산에서 결혼을 합니다.

저도 돌쟁이 아기가 있지만 친정부모님에게 맡기가 온종일 다녀올 생각입니다. 각별한 동기니까요..

부산에 가는 것을 의논하기 위해 전화했더니.. A가 자기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답니다.

D의 결혼식날 근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근무날은 본인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가능합니다)

말하는 걸 보니 근무스케줄 조정할 의지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지지배 도대체 뭔가요....

 

정말 괘씸해서 속이 부글부글 합니다!!! 친구의 결혼식이 이렇게 별거 아닌건가요??

 

 

IP : 111.118.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9:29 PM (123.212.xxx.245)

    꼭 그런것들이 있어요.
    애초에 갈 마음이 없는거예요.

    갈 마음만 있으면 미리미리 조정하고 그랬겠죠.
    결혼하는 친구는 참 속상하겠네요...

    앞으로 그 친구 경조사 관련해선 똑같이 입닦으세요

  • 2. 그러니깐
    '12.5.2 9:54 PM (220.93.xxx.191)

    친구는 경조사를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읽는내내 속이 부글부글
    에휴~그런 친구 있어요. 정말
    축의금 받아가지고 가세요 정말~

  • 3. ㅇㅇ
    '12.5.3 12:28 AM (183.98.xxx.65)

    그지같은 ㄴ 이네요. B와C 결혼식에 축의금은 제대로 (받은대로) 줬나요?
    이번에 아웃 시키시길 강추합니다.

  • 4. 울언니는
    '12.5.3 12:32 AM (211.224.xxx.193)

    저런 친구한테 막 따져서 돈을 받아냈어요. 셋이 모임했는데 20씩 걷어서 줬는데 지는 결혼식에 못온다 그래서 언니가 결혼식엔 안와도 되니까 돈은 뱉어 내라며 당장 돈갖고 오라고 해서 받음. ㅋㅋ 원래 친한 사이도 아녔고 다른 한명때문에 엮인 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32 남 얘기가 아닐겁니다. 우리아이도 그러겠죠 10 우리아이도... 2012/07/11 3,354
126831 이 남자 왜 이런데요? 10 어려워 2012/07/11 3,181
126830 솔리컷 2 궁금 2012/07/11 1,133
126829 밥상머리에서 장난감 갖고 노는 아이 3 고민 2012/07/11 1,288
126828 맞벌이 가정 4세아이 수면시간 언제인가요? 12 어린이집가자.. 2012/07/11 6,438
126827 빌리부트 4 또 도전 2012/07/11 1,607
126826 존박이 쓰는 1인1식찬기 어디껀지 알 수 있을까요? 18 그릇 2012/07/11 5,290
126825 가장 재밌었던 추리소설은 ? 9 www 2012/07/11 2,558
126824 객관적으로 딸이 좋네요. 28 요즘보니 2012/07/11 3,409
126823 매실짱아치 2 후리지아향기.. 2012/07/11 1,651
126822 '성노예' 표현 쓴 클린턴 "모든 문서에 '위안부' 금지" 3 우린? 2012/07/11 1,951
126821 초등 방과후 컴퓨터교실 운영으로 월 1억 번다는 집... 15 월 1억 @.. 2012/07/11 3,980
126820 가을이네요 8 ㅎㅎ 2012/07/11 1,742
126819 이촌역 근처 아파트들 어떤가요? 오리 2012/07/11 2,524
126818 남자나이 39, 이제 결혼하면 많이 늦을까요? 16 .. 2012/07/11 4,783
126817 우리집 전세 주고, 더 넓은 평수 전세 살기 5 글이 날라갔.. 2012/07/11 2,636
126816 품앗이로 아이 돌보는 거랑 진상 얌체랑은 다른 문제죠 2 ... 2012/07/11 1,482
126815 뚜껑을 열고 먹을 수 있는 사기 밥그릇(어렸을때 썼었어요.) 6 어렸을땐 2012/07/11 2,334
126814 자꾸 셋째 얘기 하시는 시어머님께 한마디 하고 싶은데... 15 아기엄마 2012/07/11 3,413
126813 원숭이의 모순이네요(펌) 12 ... 2012/07/11 1,854
126812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엄친아는... 2 2012/07/11 2,183
126811 일주일전 초등학생의 야구공에 맞았어요, 엄마라는 사람은 죽지.. 28 마음다스리기.. 2012/07/11 7,605
126810 고추장떡 뭐가 문제인지.. 3 chelse.. 2012/07/11 1,370
126809 한2년뒤에 외국에 애들데리고 나가 공부하고싶은데요 4 복덩이엄마 2012/07/11 1,411
126808 토요일에 홍천쪽 비 많이올까요~ㅜㅠ 1 2012/07/1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