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몰라서 그리고 답답해서 물어보는건데요.. 해산물..먹어도 되나요?

정말... 조회수 : 4,106
작성일 : 2012-05-02 19:17:33

저 일본 방사능 사건이후..

제 돈으로 생선산게..

노르웨이 고등어 한번 주문...그것도 한달전에 첨으로

그 전엔 원산지 한국이 아닌 연어 한두팩..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한번 오징어 한팩

코스코에서 해산물 태국산인가..모듬 그리고 새우..이것도 태국산이라고 써있는거..

이게 다 입니다.

알뜰 장에 생선코너 아줌마랑 친한데..

일년 반째 얼굴을 제가 안마주쳐요.

마주치면 뭐 사라고 할까봐서..

 

시세이도 화장품도..끊었구요.

일제 완전 안사구요.

 

뭐 공산품은 안사도 되지만

해산물 어쩔..

나 아는사람이 어제 목동 토다이 가봐 넘 괜찮더라...

해서

내가 아니아니 아니되오..하고 문자 날린 뒤

어찌나 이 상황이 짜증이 나던지...

 

언제 까지 이러고 살아야 할지요..

정말  생선 넘 좋아라하는데...

절망절망...  상에 올릴게 없어요ㅜ.ㅜ 조개도 당근 한번도 안사봤구요...;;;

IP : 180.67.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5.2 7:19 PM (121.148.xxx.188)

    그냥 먹고 있어요. 그럼 뭘 먹어야 할지, 소금도 안먹어야하고, 멸치도 육수로 못내고
    젓갈도, 뭐든 안먹으려해도 먹고 있을거 같고, 다만, 조금 생선 안사먹고 조심하고만 있고
    다 먹네요.
    그리고 안먹으려 해도 식당도 가고 그러는데, 은연중에 다 먹을걸요.

  • 2. 저는요
    '12.5.2 7:24 PM (121.160.xxx.21)

    고민하다가 해산물은 먹기로 했어요.
    소금은 국내 염전에서 나는 천일염만 먹는데,
    바닷물이나 해산물이나
    별차이 없겠드라구요.

  • 3. ..
    '12.5.2 7:27 PM (211.108.xxx.154)

    안따지는 사람은 잘사다먹더라구요
    일본아니더라도 공기며 물이며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을텐데..
    생선뿐만 아니라 소금이나 말린 해조류등도 찝찝하긴
    매한가지죠
    이거저거 다따지면 뭐하나 맘놓고 먹을게없네요

  • 4. Drim
    '12.5.2 7:29 PM (119.64.xxx.46)

    저도 아예안먹어요
    어린아이가 집에있기도하고 둘째 계획도있고해서 신랑에게도 될수있으면 해산물 먹지말라하고 전 아예안먹습니다
    멸치랑 굴비만 2010년도꺼 사둔거먹어요...
    저도 토다이 엄청 좋아하는데 안간지 일년도 넘었네요 작년한여름에도 될수있으면 문도닫고 살구요...
    조심할수있으면 최대한 조심하려구요

  • 5. ...
    '12.5.2 7:41 PM (59.86.xxx.217)

    저도 생선 안먹은지 꽤됐네요
    안먹다보니 안먹어도 살겠더만요 ㅎㅎㅎ
    저도 해산물은 코스트코에서 태국산모듬과 새우 사다놓고먹네요
    조심할수있으면 조심하는게 정답이긴해요

  • 6. 비교
    '12.5.2 7:41 PM (219.250.xxx.207) - 삭제된댓글

    일본 여행가서
    츠키시 수산시장가서 회 먹고, 제가 좋아하는 치라시 스시도 먹고 오던데요

    저도 일본 여행은 끊었지만,,, 해산물은 먹어요
    먹고 싶은데 못먹게돼서 짜증나지는 않아요

  • 7. 저도 원글님과
    '12.5.2 7:47 PM (220.72.xxx.65)

    거의 똑같은 상황이에요

    안사고 안먹고 있습니다

    먹고싶지만 꾹 참고..ㅠ.ㅠ

  • 8. ㅠㅠ
    '12.5.2 7:47 PM (93.132.xxx.9)

    안타깝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 가끔 먹어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면 숨도 못 쉬어요.

  • 9. ...
    '12.5.2 8:03 PM (183.98.xxx.10)

    회며 초밥이며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라 포기가 안 돼요. 명태류는 절대 안 먹을 수 있는데 딴 거는 ..
    총량이라도 줄여보려고 소금, 멸치. 미역, 다시마 등은 원전사고 때 충분히 사다놔서 그거 먹고있고 나머지는 그냥 먹습니다.

  • 10. ...
    '12.5.2 8:11 PM (211.246.xxx.242)

    무뎌졌어요... 원전터지고 난리났을때야 조심조심 신경썼지(왜 그즈음 비오면 방사능비다!! 요래 난리 쳤는데 이젠뭐 쏙 들어갔죠... )생선 정도는 유난 안떨고 하나 둘 사먹고 있는.... 대신 쓰던 화장품이나 일본 식식료품은 쓰지 않아요

  • 11. 참 구차스럽다
    '12.5.2 8:15 PM (1.252.xxx.11)

    바다에서 나는 것 빼면 먹을게 몇가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먹는거죠.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고 먹는건 아네요.
    그나마 일본산은 피하려고 애쓰지만 100% 걸렀다고 확신도 안들어요.
    제발 정부에서 우리나라 안에서 구입하는 재료라도 안심할 수 있게 똑똑히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오늘은 일본 가리비로 굴 양식한단 얘기까지.. 완전 절망했어요.

  • 12. 느느니 의심
    '12.5.2 8:24 PM (180.67.xxx.23)

    입니다. 정부에서 뭐한다면..일단은 의심
    또 의심... 아..아..;;;

  • 13. ...
    '12.5.2 8:39 PM (119.149.xxx.145)

    저도 원글님 같아요...
    전 심지어 그 토다이 근처 살아요ㅎ;
    그냥 최대한 버텨보고있어요.
    일제 다 불매,해산물은 국내것도 안 사고, 외식도 최소화& 매우조심.
    몇달 전에 저 먼곳 모리타니아 갈치 한번 사봤다가 올라와서 다 버리고ㅠㅠ
    이제 호주제품을 주로 구매합니다.아 울고싶다...

  • 14. 음음
    '12.5.3 12:46 AM (115.143.xxx.31)

    여기만 유난하지 실생활에선 다들 잘먹고.없어서 못먹던데요.
    씨푸드뷔페 가보세요.바글바글..
    뭐 표고에서도 세슘나온다는데..해산물만 조심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소금안먹고 살수도 옶는데..
    40년치 소금 사둔거면 모를까..
    걍 먹어요..명태 오징어는 좀 안먹으려구 애쓰구요.

  • 15. ..
    '12.5.3 3:07 AM (119.149.xxx.145)

    윗님,
    백화점,마트판매원분들도 요새 방사능 때문에 조심하는 사람 많다고 하시던걸요?
    제가 어디 제품 말고 딴데 꺼 달라고 하면 방사능때문에 그러냐고 물으면서 저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신경 안 쓰는 사람도 분명 있지만
    '여기만 유난하고 실생활에선 다들 잘먹고.없어서 못먹는다'고 할 정도는 아닐텐데요.
    씨푸드뷔페 가는 인구가 얼마나 된다고 예로 드나요.
    최소한 제 주변,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들 신경씁니다.그중 82 아는 사람 없어요.
    제가 여기서 배운 생활팁 같은 거 알려주면 대부분 첨 듣는 거 같던데.그게 설마 연기겠어요 ㅎㅎ

  • 16. 샤로나
    '12.5.3 8:23 AM (218.55.xxx.132)

    진짜 여기서만 유난하구요
    어딜가두 해산물집에 사람 가득하더이다.

  • 17. 윗님
    '12.5.3 12:54 PM (180.71.xxx.193)

    이런걸 유난이라고 하기는 좀 그래요.
    어제 뉴스 보니 우리나라 암환자가 엄청나게 늘어날거라고 하더구만요.
    일본원전사태는 지금도 계속 진행중인데 바다로 공기로 장난아니게 퍼져 나가는데
    해산물 멀리 한다고 유난이라 하는건.

    암으로 고생하는 형부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찌됐든 피할수 있는건
    최대한 피하자 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정말 죽고싶을 만큼 힘든 일인지 아니까
    더 조심하게 되네요. 생선가게에서 아무렇지 않게 생선 사는 사람들
    걱정하고 서있곤 하네요.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44 처음 만난 사람이 직업이 선생님 같아 보인다고 말하면 어떤 인상.. 17 ........ 2012/05/22 6,705
109543 보험아줌마 짜증나요 4 ........ 2012/05/22 1,473
109542 나들이 계획은 다 주부들이 정하시나요? 5 가족 계획 2012/05/22 1,207
109541 파스타 잘 만들어 드시는 분~~ 4 아리엘102.. 2012/05/22 1,040
109540 MBC노조집행부 5명 영장기각 세우실 2012/05/22 1,034
109539 매직 립스틱이 궁금이..... 2012/05/22 1,246
109538 이소라다이어트비디오 3 다이어트 2012/05/22 2,603
109537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스맛폰없애고 아이팟사달라는 아들 28 아들아 2012/05/22 3,157
109536 용인분들 구성애 행복한 아우성 24일 하네요. 2 무료공개특강.. 2012/05/22 796
109535 중고생 영어 수학교재 추천해 주세.. 2012/05/22 713
109534 전*옥씨께 소송이라도 걸고 싶어요 8 소송쟁이 2012/05/22 1,479
109533 세상에 담배가 그렇게 나쁜가봐요(남산만하던 시숙 배가 홀쭉이가 .. 5 시골여인 2012/05/22 1,849
109532 성적오르면 스마트폰 사준다고 했는데 ... 안사주면 안될까요? 18 중2맘 2012/05/22 1,814
109531 뚱뚱한 남편 배가 갑자기 더 나왔어요 2 이런경우가... 2012/05/22 1,393
109530 엄앵란 모녀는 5 2012/05/22 3,544
109529 여수 엑스포 가려는데요 6 여수 2012/05/22 1,502
109528 40대 위내시경 얼마마다 받는게 적당할까요? 2 꼬마유령 2012/05/22 1,987
109527 도자기 배우는 분들 계신가요? 2 .. 2012/05/22 839
109526 분당 수내역근처나 수내1동, 2동내에 요가 학원추천부탁드립니다... 2 백만년만에 .. 2012/05/22 1,407
109525 수학학원 뭐 보고 결정하세요? 상담실 2012/05/22 763
109524 5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22 598
109523 음식점,블랙스미스 메뉴 추천해주세요. 3 모임에서 2012/05/22 3,286
109522 많이 힘듭니다. 보고 싶습니다. 10 국화꽃 한다.. 2012/05/22 1,963
109521 체형교정 발레가 어떤건가요? 3 움직이자 2012/05/22 4,311
109520 복희 누나 끝나고 하는 것도 나름 괜찮네요...^^ 3 사랑아 사랑.. 2012/05/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