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 접촉사고 조언주세요

asdf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2-05-02 18:49:43

참 살면서 여러가지 경험 해보네요.

어제 17년 무사고 운전 경력인 남편과 동승해서 차를 타고 가다가 접촉사고가 났어요.

횡단 보도 우회전을 도는데 갑자기 앞차가 급정거를 하는겁니다.

저희도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추돌을 했어요.

다행히 고속주행이 아니고 우회전 하느라 속도는 서행이었습니다.

내려서 보니 찌그러진 곳도 없고 페인트만 살짝 벗겨졌는데요, 가로 5센티 정도 세로 2센티 정도로요.

운전사가 내리자마자 하는 말이 허리아파 병원가는길이라고 하드군요.

 

서로 연락처주고 받고 하다가 보험처리 하겠다고 하니  수리비로 삼십을 요구하는거에요.

그사람 차는 새차도 아니고 10년은 되어보이는 차인데다가

범퍼에 다른 기스,찌그러진 자국도 잔뜩 있는데 좀 아니다 싶어서

일단 보험처리 하겠다고 거듭말하니

오늘 전화해서는 병원에 허리 물리치료 받는 중이라고 하드라구요.ㅠ.ㅠ

말하는게 아무래도 불안해요.

아직 보험사에서는 차량이나 운전자를 만난거 같지는 않고요. 전화통화만 해봤나 봐요.

원래 보험사들이 이렇게 업무처리가 늦나요?

아무래도  불안합니다.

일단 뒷범퍼사진은 찍어뒀는데 급하게 스맛폰으로 찍은거라 페인트 벗겨진 것도

상세히 안나오고..

 

최대로 보험료 할인을 받고 있는데 이문제로 얼마나 할증이 될런지..

이래저래 속썩을 일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그냥 보험사에 일임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삼십 줘버리고 잊어버리는게 빠를까요?

 

 

 

 

IP : 125.180.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 7:00 PM (125.159.xxx.36)

    그냥 보험처리하세요
    할증에 관해서는 보험 담당자에게 물어 보세요ᆞ
    할증 안 되는 최대금액이 있을 거예요ᆞ

  • 2. 급정거 왜 했냐고 물어나 보시지
    '12.5.2 7:05 PM (39.114.xxx.3)

    30만원에 합의 보세요.대물에,대인까지 들어가면 할증되는 보험료가 30은 더 될거에요.
    고의로 급정거 한건지 명백한 물증이 없다면 후방 추돌이라 100%과실이니 어쩔수 없는 상황...
    좌회전 신호 받고 가는데 앞 차가 그냥 아무 이유없이 급정거;; 까이 붙어 갔으면 당연히 부딛혔을 터라
    쫓아가 멱살 잡고 싶더라구요.별의별 운전 유형들이 많아 특히 안전거리 확보 신경쓰고 다녀요.--;

  • 3. 게으른농부
    '12.5.2 7:10 PM (220.81.xxx.162)

    그냥 보험처리 하시고요 나중에 할증이 붙을 것 같으면 보험사직원에게 보상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내시면 됩니다. 할증이 않되는 범위안에서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정도는 문제 될 일도 아니고......
    요즘 세상이 참 각박해요. ㅠㅠ

  • 4.
    '12.5.2 7:22 PM (118.43.xxx.4)

    그냥 보험처리 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서행에서 추돌했어도 앞에서 받히면 충격 있어요. ^^ 제가 받혀봤는데요 -_-;; 뒤에서 택시 아저씨가 딴 짓 하다가 와서 쿵~ 살짝 긁힌 정도였는데, 공업사 가보니 범퍼 안쪽이 완전 찌그러졌더라구요. 후방센서도 고장나서 바꿔야하고. 저는 나중에는 뒷목 상당히 뻐근했는데, 그냥 병원 안가도 될만해서 안 갔어요. 그랬더니 공업사 들어가있는 동안 18000원 교통비 나오더군요. 쩝. 사고 나서 너무 놀라고, 공업사 가느라 귀찮고 사고나면 당한 사람만 억울해요 ㅠ.ㅠ 아.. 내가 왜 여기서 하소연을 하고 있나.

    어쨌든... 그 아저씨가 별로 고장난데도 없는데 삼십만원을 먹으려고 한 건지, 아니면 진짜 아픈지 잘 모르겠지만... 이럴 때 신경 안 쓰려고 보험드는 거니까요. 큰 사고 안 난 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골치 아프지 않게 보험처리 하세요. 저도 상대방 잘못으로 사고 몇 번 당해봤는데 다 그냥 보험처리 하더라구요. 그게 깔끔하네요.

  • 5. 경험담
    '12.5.2 7:26 PM (39.114.xxx.3)

    대물만 해당 된다면야 범버 교환 30~40정도 되니 할증까지 안 가겠지만
    대인으로 보험 처리 되면 할증요율이 많이 올라요.
    동생이 새벽에 후진으로 차 빼다 어느새 뒤에 와있는 차를 접촉한적 있어요.
    라이트까지 꺼져 있어 정말 몰랐고 브레이크 밟은 체로 후진했기에 번호판 자국 정도만 찍혔는데도
    같은 아파트 사니 좋게 해결하자고 그냥 보험처리 해주면 도색만 하겠다고 하던 사람이 이틀뒤
    병원에 들어갔다고.해서 총 보험처리 비용이 약 300만원..
    1년뒤 보험 갱신하는데 할증이 60만원 가까이 되서 헉~했어요.
    동생은 단지에서 그 인간 마주치면 주먹 나갈까 시선 내리고 다닌다 할 만큼 많이 억울해 했네요;;

  • 6. 원글입니다
    '12.5.2 9:38 PM (125.180.xxx.36)

    마음이 은근 찜찜한데 답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후에 남편에게 전화하니 그 운전자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그럴거 같더라니....

    그냥 보험사에 의뢰하기로 했어요. 사진 찍어 놓은거 봐도 참 어이가 없네요.ㅠ.ㅠ

    수많은 과거 흠집에 가려 저희가 낸자국은 어떤건지도 모를정도인데..


    조언감사했어요. 이래서 급하면 82를 찾나봐요.
    편안한 밤되세요..

  • 7. 그냥
    '12.5.3 12:15 AM (115.136.xxx.24)

    그냥 수리비 삼십 주고 끝내시지..

    저도 비슷한 경험있었어요.. 멋모르던 시절에..
    범퍼값 30만원 청구하기에.. 그 정도 금액이면 보험처리하는 것도 좋다고들 하기에 보험처리 하겠다고 했더니..
    보험사에 대인배상까지 요구해서 100만원정도인가? 받아갔더라구요.,
    덕분에 저희는 보험료 할증까지는 아니어도 할인이 유예되어서.. 손해봤죠 뭐..

    그때 뭘 알았다면 그냥 현금으로 삼십만원주고 해결봤을텐데..

  • 8. 어쩔 수 없는 듯..
    '12.5.3 11:16 AM (218.234.xxx.25)

    앞차가 급정거 하더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21 재봉기술학교 추천요~! 9 sunny 2012/05/20 1,747
109020 냉동 과일은 괜찮을까요? 2 걱정 2012/05/20 1,037
109019 꽃다발 가격(견진성사) 행복 2012/05/20 1,018
109018 니트 세탁법 여쭤요 1 ... 2012/05/20 818
109017 콩국수와 어울리는 반찬 추천해 주세요. 3 월천선생 2012/05/20 5,328
109016 혹시 몰라 내용 펑합니다. 3 속상 2012/05/20 1,278
109015 시동생 결혼식에 어떤게 더 민폐일까요 신부입장에서... 31 궁금 2012/05/20 10,069
109014 통,반 어디서 아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5/20 1,380
109013 냉동실에 오래된 결명차와 보리차 끓여먹어도 될까요 웃음의 여왕.. 2012/05/20 1,756
109012 웃기는 가게 7 엄머 2012/05/20 1,786
109011 세상이 변했구나~ 8 시대의흐름 2012/05/20 3,458
109010 나같이 눈치없는 사람한테도 보이네요(직장내 인간관계) 3 아, 나 오.. 2012/05/20 3,625
109009 그냥 삶이 버거워... 5 dndnfw.. 2012/05/20 1,889
109008 부정적인사람? 긍정적인사람? 17 ㅇㅇ 2012/05/20 6,500
109007 화장실 사용할 때 꼭 점검하기! 나오누리 2012/05/20 1,234
109006 템포 오늘 처음 써봤는데,,,괜찮은듯해요. 13 ... 2012/05/20 2,997
109005 내 아내의 모든건 초등5학년과 뵈도 되나요 11 블루 2012/05/20 2,204
109004 외모를떠나 이성을 끌어당기는 사람본적있으세요? 5 에라 2012/05/20 5,149
109003 이런건 보험 못받나요?? 6 2012/05/20 644
109002 들고양이는 무얼 먹고 살까요??? 2 ^^ 2012/05/20 722
109001 산본평촌에 초4 이사가려고 하는데 학군조언 7 엄마 2012/05/20 4,126
109000 ㅋㅋ 귀남이처럼 우리 남편도 정말 입덧 했더랬죠 7 임산부 2012/05/20 2,576
108999 신기는 아니지만 10 .. 2012/05/20 4,119
108998 이가 늦게 빠지면.. 혹 늦게까지 클수 있는 확률 있나요? 7 ... 2012/05/20 3,469
108997 핸드폰을 올레KT쓰는데요.집전화도 ^^ 2012/05/20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