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은 강한 사람만 살아남나요???

.....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2-05-02 18:27:36

그냥 여쭤요.  자기 보다 낮아 보이는 사람에겐 험한말 서슴치 않고, 

힘있고, 도움이 될거 같다  싶은 사람에게  온갖 아부를 서슴치 않는 사람이 성공하는거 같아서요.

거기다,

이런 사람은,  누가 단점을 말해줘도 잘못알아듣기 까지 하더라구요.  쥐**  님 처럼요.

근데

주변에 보면 이런 사람이 성공하는거 같아요.   연예인들도,  이제 그만 봤음 좋겠다는 사람도

무슨 연줄인지 계속 나오며  부를 축적하잖아요.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인데,   남에게 험담하고 깔보는 사람, 정말 싫어서 그래요.

대차게 말할수도 없고,  피하기만 하고 사는게 힘들어서요.

근데, 세상이 그렇다고 하네요

 

IP : 121.148.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5.2 6:36 PM (218.152.xxx.206)

    그건 강한사람이 아니라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죠.

  • 2. 전에
    '12.5.2 6:40 PM (175.200.xxx.29) - 삭제된댓글

    어디서 봤는데 그런 사람들이 잘 살아남기는 하죠. 그런데 정점에는 못 오른다는 것.
    정점에 오르려면 많은 사람들의 동의와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바보는 아니죠.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부조리함과 나쁜 점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살아남으니 더 눈에 띌뿐이죠.
    보통 심약한 사람들은 그런 일을 저지르면 스스로 무너지는데.

    저도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라 님같은 고민 많이 했는데요.
    결론은 자신의 분야에서 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수밖에 없다.
    능력을 쌓아서 넘치면 괜찮아질거다. 결국 장기전에서 이기면 된다 그렇게 되뇌입니다.

    그 사람들 의식하지 마시길. 의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내 페이스대로 가지 못하고
    헛발길질과 불필요한 실수도 하게 되고요.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겠다 마인드.
    사실 제가 하고 있는 결심입니다만.

  • 3. ...
    '12.5.2 6:44 PM (121.148.xxx.188)

    돈도 쓰고, 힘도 쓰고, 그렇게 살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승진도 하구요.
    맘 약하고, 그냥 일 성실히 하면 절대로 안되요.
    그런데, 우리가 봐선 막장인데, 생각해보면요.

    또 제 주변 아줌마가 그러더라구요. 공부는 뭣하게 하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조카가 지방에 알아주지도 않는 영문과를 갔는데,
    영어 교수가 부르더래요. 너희집 재산 좀 있는지 잘 사는지,
    그래서, 엄마가 교수와 면담하게 됐고, 돈좀 있음, 교수 시켜 준다고 했다고
    그아이가, 내신 맨 마지막 등급이였는데, 교수가 되는거잖아요.
    그러니, 세상사 공부는 왜시키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세상은 그렇다니, 웬지 정말 슬프네요,

  • 4. 한수배웁니다
    '12.5.2 6:44 PM (123.228.xxx.219)

    정점에 다다르지
    못한다.....

  • 5. 저 같은 사람도 살아남는데요 뭘
    '12.5.2 7:01 PM (124.195.xxx.9)

    살아 남는다
    성공한다
    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내용들로 보자면
    저처럼 비현실적인 사람도 살아남습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그렇게 살아서 성공하는거고
    뭐 살아남는다만 보자면
    그렇게 안해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없이 오십평생 살았기 때문에
    뭘 그렇게까지
    가 지론이라서요^^

  • 6. 포실포실
    '12.5.2 7:30 PM (110.175.xxx.199)

    강한 사람들이 이기죠.
    살아 남는거야 인구가 60억이나 되는데
    이 가운데 강한 사람은 10억이나 될까요?

    약한 사람들은 강한 사람들에게 억압당하고
    빨아먹히며 서글프게 살지만, 그래도 초식동물들이
    호랑이한테 잡아 먹히듯 목숨을 뺏기진 않죠.

  • 7. 전에
    '12.5.2 7:50 PM (175.200.xxx.29) - 삭제된댓글

    원글 보고 그런 생각 들 수 있다 싶었는데요. 댓글 보고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 사람 있겠죠. 세상은 공평하지도 않고 매사가 합리적으로 굴러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모든 일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요. 내가 수정할 수 없는 부분을 쳐다보면서
    욕만 한다고 내가 꾸려가는 내 세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님 댓글을 보면
    누가 어떻다더라 에 너무 집중하시는 듯요. 세상이 그러면 죄다 대학 영문과 교수는
    실력없는 사람만으로 채워지게요. 그런 곳도 있겠죠. 그래도 그게 세상의 주는 아닌데
    부정적인 생각으로 계속 내 상황을 합리화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죠.
    언젠가는 성실히, 그리고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며 살아가는 내가 진정한 승리자다.
    크게 성공하지는 못해도 그래도 양심에 꺼리낌없이 살아가는 내가 장하다.
    편법으로, 남을 짓밟으며 성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많다.
    나도 그런 종류의 인간이 되고 싶다 다짐하면서 사는게 맞지 않을까요.
    지방 영문과 어쩌고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왜 머리속에 담아두며 내 불행과 일치시키시는지.
    그냥 저런 덜되먹은 곳도 있구나 한번 정도 생각하고 듣고 나서 잊으시고
    그 에너지를 나 자신에 집중하는데 쓰시는게 생산적일것 같은데요.

  • 8. 이상하게 직장에서도
    '12.5.2 8:39 PM (1.246.xxx.160)

    힘들다고 징징대며 어리광부리는 직원을 더 우대해줘서 어찌나 약이 오르던지.

  • 9. 제 친구 중에도
    '12.5.2 8:59 PM (112.156.xxx.168)

    입에 필터없이 사정없이 말 팍팍하고 빈대근성 농후한 친구 있는데 잘 살아요 입두 무진장 싸고 순진한 애들 등쳐먹는게 특기인데 참...

  • 10. 니체
    '12.5.2 9:40 PM (112.150.xxx.139)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죠.
    니체가...

  • 11. ...
    '12.5.2 9:50 PM (71.178.xxx.148)

    사람은 사람인 거잖아요.
    자기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거고.
    어떤게 약게 행동하는건지 알아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거구요.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죽는 건 아니니까.
    저는 성공 보다는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해주고요

  • 12. 프쉬케
    '12.5.3 11:45 AM (182.208.xxx.148) - 삭제된댓글

    꼭 저를 보는 것 같아 한 마디 남김니다
    제가 그 사람들 눈에 힘 없고 약해 보이니 그리 함부로 말하고 짓밟는 거겠지요?
    힘 있어 보이는 다른 사람들한텐 보기 역겨울 정도로 굽신거리고...

    저도 정말 괴로운데요
    세상은 그런 사람들이 다가 아니다... 안그런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위안합니다
    저 위에 댓글 다신 분처럼 그런 사람들은 아첨꾼일뿐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니니까요

    저도 그런 사람들 피하고만 살았는데 어쩔수 없이 계속 봐야하는 입장이라 정말 속터지더라구요
    생각같아선 확 죽여버리고 싶고... 저라고 성질이 없나요

    같이 대거리하니 수준이 바닥이라 말도 안통하고 진흙탕에서 굴러야하고..

    저도 마음수양 중입니다 안 볼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안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69 코팅이 심하게 벗겨진 코팅 윅에.... 1 안먹을수도 .. 2012/05/20 1,108
108868 사주 점쟁이 믿지 마세요(좀 길 수 있음) 8 사주 2012/05/20 21,345
108867 네스프레소 에센자랑 씨티즈랑 무슨차이인가요? 4 네스프레소 2012/05/20 3,236
108866 당근즙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2012/05/20 1,682
108865 포도씨유 어떤거 드시나요? 오열- 2012/05/20 792
108864 추모공연 다녀왔어요… 6 삐끗 2012/05/20 1,395
108863 침대 ㅡㅡ 2012/05/20 621
108862 카카오톡 하면 짜증나는 지인. 11 짜증 2012/05/20 9,736
108861 교회문제로 갈등...(기독교인만 봐주세요) 1 고민 2012/05/20 1,175
108860 삼형제중 저만 유산을 못받았어요 15 투하트 2012/05/20 8,539
108859 아들생일날 생일챙겨줬나 체크하러 오시는 시엄니 때문에 스트레스 .. 6 못된 막내며.. 2012/05/20 1,671
108858 친정 엄마와 휴양여행.. 괌, 푸켓, 팔라우 어떨까요? 3 팔라우.. 2012/05/20 3,039
108857 수돗물틀때마다 이상한 비린내가 나요 왜그럴까요 3 서울이예요 2012/05/20 2,747
108856 에궁;; 가입인사 드려요^^; 2 봉봉네 2012/05/20 656
108855 치킨... 분홍살은 덜익은걸까요?? 4 하얀살조아 2012/05/20 4,536
108854 생리가 끝나기 전에 배란이 시작되기도 하나요? 3 헷갈려서.... 2012/05/20 2,859
108853 소개팅 첫만남 어떤메뉴가 괜찮을까요??? 1 쌈장이다 2012/05/20 1,291
108852 연금저축 해약 고민 좀 해결해주실 분~~~~ 5 머리아파 2012/05/20 1,831
108851 잇몸때문에 고민이네요 6 고민 2012/05/20 2,173
108850 홈쇼핑 채널에서 스맛폰과 티비 사은품 4 갈등돼요 2012/05/20 1,275
108849 엄마성이라니...우리나라도 서양처럼 결혼하면 13 ... 2012/05/20 2,415
108848 다음주 세계의명화(ebs)... 2 .. 2012/05/20 1,944
108847 신들의 만찬...욕하면서 봤는데 벌써 마지막 ㅋㅋ 흠ㅎㅁ 2012/05/20 1,118
108846 평소 소지품 뭐들고 다니세요? 다시 백팩으로 돌아왔어요. 1 ==== 2012/05/20 999
108845 "돈의맛"은 죽어도 좋아 2탄인가봐요(스포일수.. 7 너무하다 2012/05/20 3,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