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 시터가 애를 자꾸 재우네요.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2-05-02 16:44:43

사람 바꾼지 얼마 안됐어요.

월요일 아침부터 입주했는데 월요일은 남편이 휴가내서 같이 있고

(시부모님 불러들였다가 아주머니가 자기 못하겠다고 나가겠다고 한바탕 소동)

어제는 저희 둘다 있었고

 

오늘 처음 아기랑 있는건데

제가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서 아기 봐주면서 점심 드시라 하고 애랑 좀 놀아줬어요.

근데 CCTV를 보니 아기를 자꾸 업어 재우네요.

애를 업으면 잠들거든요.

 

근데 보통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낮잠자면 되고 중간에는 놀아주는게 얘 스케줄인데

이 분이 애랑 놀줄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제가 있을때도 주로 적막이 흐르다가 애가 으앙아앙아앙 하면 왜? 싫어? ㅎㅎㅎ 하는게 전부.

말을 걸어주고 책을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고 하는게 전혀 없어요.

보통 베이비시터들이 짝짝꿍도 가르치고 애가 징징대면 어머 저기봐라 까꿍 하고 그러잖아요.

이 분은 아주 과묵해요-_-

애를 다룰줄을 모르니

그러다보니 자꾸 재우는듯.

 

제가 오늘 출근하자마자 8시 반부터 재우고

아까 1시에도 재우더니

지금 또 CCTV 보니 재우네요.

이러면 밤에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밤에 애가 깨서 놀자고 하면 본인이 힘들건데;;;

 

제가 또 불안한게, 시모가 잔소리한다고 나가겠다고 한걸

남편이 한달만 있어보고 만약에 그때도 나가고 싶으면 소개소에 아주머니가 내는 수수료 10% 물어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걍 한달 시간 때우면서 돈 벌수 있는 기회에요.

그래서 어차피 나갈건데 그래서 애랑 정 안 붙이고 시간 때우려고 하나 싶기도 하고...

 

저도 베이비시터 면접 보고 빨리 바꿔야 되는건가 싶어서 불안해요.

IP : 199.43.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 5:28 PM (121.100.xxx.136)

    애 안키워보셨나요. 애가 재운다고 자나요? 아줌마가 업으면 애가 자는지 어떻게 알아요?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닌데 그냥 두고 보세요. 애기가 몇개월 안된 아기인가본데,, 그때는 한창 마니자야 커요. 내가 키우는것도 아니고 남이 키우는건데 어떻게 100프로 만족이 될까요. 좀더 지켜보세요.

  • 2. 나무
    '12.5.2 5:31 PM (220.85.xxx.38)

    아니죠 아기들 재우면 잠들죠
    놀다가 졸려서 자는 거랑은 틀리죠
    수면습관 들여할 시기인데 좀 고민되시겠어요

  • 3. 냠냠이
    '12.5.2 5:38 PM (61.43.xxx.247)

    애기가6개월이상된돌안된 아간가봐요~수면교육과 정서적인 놀이가 추가될 수도있는데 너무재우시네요ㅜㅜ 아가들은 업음대부분 자던데

  • 4. 좀...
    '12.5.2 5:42 PM (125.187.xxx.67)

    아닌데요 그 아주머니. 아무리 그래도 애를 낮동안 줄창 재워서야 어디. 수면습관을 제대로 들여줘야죠. 저래놓고 애가 밤에 놀자고 울면 까탈스런 애기네 힘드네 하며 난리 치겠죠.
    저라면 빨리 새로운 분 구하겠어요.

  • 5. ...
    '12.5.2 6:12 PM (222.106.xxx.124)

    저는 스케줄 딱딱 맞춰서 움직이라고 했어요.
    낮잠 시간도, 식사시간도 모두 지정해줬고요.30분 정도는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아이가 아프다거나 하지 않으면 시간표를 반드시 엄수하도록 요구했어요.
    산후 도우미부터 이후 시터 분들 몇 분 계셨었는데(시터분 개인 사정으로 관두셔서 바뀌게 되었어요.)
    제 요구사항 안 지키시는 분은 하나도 없엇어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도 꽤 있었거든요.

    줄창 업고 재우고 아무것도 안해주시는 분은 아이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요.

  • 6. 어차피
    '12.5.2 6:15 PM (218.51.xxx.196)

    까짓 한달만 대충 버티면 돈 버는데 저라도 대충 있다가 돈 받고 나갈 듯.
    다른 사람 빨리 구해보시고 윗분 말대로 일과표를 짜서 주세요.

  • 7. 수수엄마
    '12.5.2 6:41 PM (125.186.xxx.165)

    수면습관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인입니다

    낮에 얼마나 자느냐에 따라 밤 잠 시작이 달려있고
    늦게 잘 수록 건강에도 성장에도 도움이 안되구요

    어린 아기에게 스케줄이란게 말이 안되는것 같지만
    엄마가 24시간 돌보지 못하니까...소아과 의사들이 권하는
    평균적인 낮잠 시간과 그 시간대(오전/오후)를 대략 지정해
    지켜달라 요구하시는것도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43 법원 도서관장이라는 자리? 1 ... 2012/06/06 2,002
114442 시댁의 골칫거리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 곰곰 2012/06/06 1,661
114441 새집에 살면 삶의 질이 달라지겠죠? 11 이사 2012/06/06 7,102
114440 알로에 제품이었던거 같은데 1 여름 2012/06/06 868
114439 이베이에서 구매하는거 어떻게 하나요? 3 2012/06/06 1,150
114438 알라딘에 책팔때요... 9 책팔고 2012/06/06 2,207
114437 서울 칠순생일 가족 식사할 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행복이 2012/06/06 5,258
114436 이사할때 이사업체에서 양문형냉장고 분해후조립해주나요? 1 양문형냉장고.. 2012/06/06 8,839
114435 한중록과 사도세자 글을 보고 가입한 사람입니다 1 mac250.. 2012/06/06 1,363
114434 어제 저녁으로 백반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3 mm 2012/06/06 2,704
114433 혹시 7년 유지되는 보톡스 얘기 들어 보셨어요... 5 보톡스 2012/06/06 2,685
114432 옛날에 새산수완성? 인가 하는 문제집 아세요? 3 .... 2012/06/06 756
114431 주택은 인터넷 어디꺼쓰시나요?? 3 주택으로이사.. 2012/06/06 884
114430 6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06 605
114429 휴대폰이 방금 물에 퐁당 빠졌어요 16 급해요 2012/06/06 2,097
114428 82자게 글씨체가 이상하게 바꼈어요. 컴 잘 아시.. 2012/06/06 769
114427 ocean7 이라는 사람.. 정상이 아닌것 같네요 29 현충일 2012/06/06 3,130
114426 초1남아 주산6개월째ᆢ그만둬야할까요? 8 2012/06/06 2,825
114425 컨벡스오븐, 컨벡션오븐.. 3 ~~~~ 2012/06/06 2,946
114424 제습기 6L짜리 샀는데 용량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2012/06/06 1,329
114423 저 지금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27 헉스 2012/06/06 19,141
114422 '뺑소니' 조현오? 車에 깔린 女기자 두고 '줄행랑' 5 참맛 2012/06/06 2,097
114421 달걀 흰자거품팩을 합니다. 3 피부 2012/06/06 2,771
114420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4 왕따 2012/06/06 848
114419 나이스 가계부 어플 쓰시는분 4 정보사냥 2012/06/06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