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간고사 컨닝한걸 선생님께 고자질한 아이

HappyMay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12-05-02 16:19:24

네.. 제 아이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구요.

 

몇일전 중간고사 시간에 옆자리에 앉은 친구 둘이서 컨닝페이퍼를 보고 있더래요.

시험 시작전에 선생님이 컨닝하지말아라 하시면서 만약 친구가 컨닝하는걸 보게 된다면 선생님한테 말해라.

그건 고자질도 아니고, 오히려 용기있는 행동이다라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아이는 시험이 끝난후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두아이는 해당과목이 실격처리 되었답니다.

두아이는 울고불고 했고, 학부모도 학교로 찾아오고 시끄러웠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나봅니다.

제가 너무 놀래서 아이에게 다른친구들도 네가 이야기한걸 다 알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답니다.

왜 그랬어? 하니까

컨닝을 하는건 잘못된 행동이고 그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네요.

왜 그랬냐고 되물어보는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간다는 듯이 천연덕스럽게요.

담임선생님이 반에서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할 정도로 교우관계는 좋고, 아직 어려서 그런가..

그후로도 컨닝했던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네요. '엄마 우리 친해~' 이러면서요.

 

만약 중고등학생이었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니,

잘했다고 해주지 못했어요.

용기있는 행동이 때론 이해할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걸 어찌 이해시켜야 하나요.

다음부턴 못본척 하라고 해야 하나요.. 휴..

 

IP : 116.41.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4:32 PM (112.155.xxx.72)

    저는 따님이 잘 했다고 보는데요.
    그렇게 해서 어릴 때부터 부정행위 사기는 안 된다를 가르쳐야지
    인간 관계 때문에 불의를 그냥 넘어가서
    한국이 이렇게 부정 부패가 성횡하잖아요.
    단 염치없는 인간들이 자기네 사기 친 거 보고 했다고 또 난리를 칠 경우를 생각해서
    비공개로 하는 게 좋을 수도 있죠.

  • 2.
    '12.5.2 4:34 PM (218.38.xxx.189)

    당연히 잘 했다고 칭찬 해 주셔야죠;;;

  • 3. 초등학생이
    '12.5.2 4:42 PM (203.142.xxx.231)

    벌써부터 컨닝하는게 말이 되나요?
    잘한건 맞는데. 나중에 그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하지 않나. 잘 지켜보세요.

  • 4. **
    '12.5.2 5:15 PM (203.226.xxx.32) - 삭제된댓글

    저라면 칭찬 해 주겠어요.

  • 5. 엄마보다
    '12.5.2 5:31 PM (211.213.xxx.48)

    엄마보다 더 훌륭한 따님^^
    심지어 그 아이들과 잘지내기까지..
    자~ㄹ 키우셨습니다!

  • 6. 커닝
    '12.5.2 5:44 PM (122.153.xxx.11)

    중고등학교 정기고사의 경우 입시랑 연관되니까 당연히 교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생각보다 신고가 꽤 들어옵니다)

    초등학생이라 컨닝한 아이들도 이번 계기로 무언가를 배웠길 바랍니다.

    따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 7. 나루미루
    '12.5.2 5:49 PM (218.144.xxx.243)

    이런 아이가 공무원 되야 함.

  • 8. 12
    '12.5.2 6:57 PM (203.254.xxx.192)

    중학생때 반에서 1등하던 반장이 컨닝하는걸 담임선생님한테 말했어요
    컨닝하는 모습, 다양하게 컨닝하는 방법 본 사람도 여럿이었구요
    근데 선생님이 덮으려고만 하더군요
    양쪽부모님 다 불려오고,..,컨닝 목격했던 아이불러다 물어보고 하고 했는데
    그냥 묻혔네요,,여전히 컨닝했던 아이는 공부잘했고 그뒤로도 컨닝했는지는 모르지만
    잘살고 있네요,,

  • 9. ..............
    '12.5.2 8:46 PM (112.148.xxx.242)

    어머님조차도 고자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본것을 봤다고 말한건데요...

  • 10. ......
    '12.5.2 11:47 PM (114.206.xxx.94)

    고자질이라뇨;;;
    전 왜 원글님이 고민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 11. ..
    '12.5.3 12:10 AM (211.224.xxx.193)

    진짜 요즘은 초딩때도 컨닝을 하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28 전업주부남편, 전문직아내 19 남과 다른 .. 2012/05/09 6,554
109427 아이허브의 아사히베리다이어트... 3 카페라떼사랑.. 2012/05/09 6,024
109426 나꼽살을 들으면 집값이 ㅜ.ㅜ 24 소시민 2012/05/09 4,776
109425 이대 1학년 ..반수해서 교대 가고 싶어 합니다. 11 조언 부탁합.. 2012/05/09 5,287
109424 코스트코 아비노 썬크림 어떤가요? 2 현성맘 2012/05/09 2,034
109423 냄비를 선물해주신다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1 m_m 2012/05/09 978
109422 한쪽 발에만 무좀이 생기고 좀처럼 낫질 않아요. 7 납작공주 2012/05/09 4,750
109421 엄마의 4대보험은 우리 자매님들 15 깔깔마녀 2012/05/09 2,525
109420 소개팅...저 까칠한거죠? 17 절실함없나?.. 2012/05/09 5,059
109419 며칠전 도서관 인터뷰 1 초롱 2012/05/09 1,121
109418 명리학 점 얼마나 믿으세요? 5 사주 2012/05/09 3,006
109417 국산 메이크업베이스 추천해주세요 3 저렴 2012/05/09 1,792
109416 요즘 여고생들에게 인기있는 것이 무얼까요? 4 감사 2012/05/09 1,267
109415 박상민 부인폭행했었다네요 3 반트 2012/05/09 7,671
109414 다이어트용 야채스프 뒷북;; 주문해 먹을만한데 없을까요? 3 .. 2012/05/09 1,569
109413 원고지 쓰는법 아세요? 2 초등 2012/05/09 1,092
109412 “파업 100일, 끄떡없다” 2 세우실 2012/05/09 1,195
109411 늦었지만 어린이날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8살딸 2012/05/09 845
109410 지하철9호선 인상 보류 보셨어요? 커피우유 2012/05/09 1,103
109409 손님 초대 메뉴좀 봐 주세요.. 7 집들이는 아.. 2012/05/09 1,935
109408 어벤져스여,,9살 7살 괜챦을까요?.. 4 영화 2012/05/09 1,545
109407 목걸이 끊어진 것 마트 주얼리 숍에서 고쳐도 될까요? 1 목걸이 2012/05/09 1,447
109406 반값등록금대학생벌금비대위<1억폭탄제거반&gt.. 빠샤! 2012/05/09 950
109405 헌옷이나 못쓰는 가전등 고물상에서 안가져 가나요? 10 궁금 2012/05/09 3,604
109404 장군의 아들 박상민 아내 폭행 벌금형 4 .. 2012/05/09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