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 안가본 여자와 애 키워본 여자

공주와 여왕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2-05-02 15:10:50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6039185&c...

새누리측에서도 박근혜는 시집 안가본 여자라는 표현이 나왔네요. 이들도 아는 모양이군요.

시집 가본 것이 무슨 벼슬한 것도 아니고 시집 안간 것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시집 안가본 여자라는 표현은

싱글로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분 나쁜 표현이죠.

 

공주가 결혼을 하면 공주일까? 공주는 결혼 안한 왕의 딸?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았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공주가 결혼하면 평민이 되네요.

우리 나라의 경우엔 공주 마마 신분이 유지되고 그 남편은 정1품의 신분이 된다네요.

 

현재 대한민국은 왕이 없어진 시대인데 박근혜가 공주로 불리우는 이유는

왕과 같은 무소불위의 독재 권력을 지녔던 박대통령의 딸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이후 어떤 대통령의 자제를 우리가 공주나 왕자로 칭한 적도 없었던 것 같구요.

아니 그가 오랫 동안 왕처럼 우리를 통치했기 때문에 40대 이후 사람들은 생각이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하면 여왕이란 수식어도 따라 붙습니다. 최근에는 여왕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고 자주 불리는 호칭이죠.

육여사 사후 젊은 나이에 First Lady를 했던 경험과 그 주변에서 왕처럼 떠받들고 있는 사람들과

박근혜를 좋아하는 국민들.... 이런 이미지가 곂쳐져서 여왕이라는 호칭이 따라 다니고 있죠.

선거에서 매번 승리하는 것을 두고 선거의 여왕이다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고 있구요.

 

박근혜 본인은 공주나 여왕이라는 호칭이 너무 자연스러운지 이런 호칭을 쓰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공주나 여왕은 일반인과는 삶이 완전히 다르고 또한 태어나면서 부터 다르게 살아 왔기 때문에

일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있게 헤아리기는 정말이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태생적 한계죠.

그리고 여왕이기는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길러본 적인 없다는 것은 정말이지 민중의 삶의 고통과

기쁨을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모두 다 지혜로운 것도 아니고 어머니라고 해서 똑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되면서 여인들은 정말로 성숙하게 되고

삶이 무엇인지 고통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됩니다.

 

어머니로서의 삶의 경험이 없고 대중과 유리된 공주와 여왕의 삶의 경험으로는

21세기에 우리를 통치할 수 있기에는 너무나 성숙함이 부족한 듯 싶군요.

IP : 168.154.xxx.6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61 로알드달의 ,,맛,, 2 로알드 2012/05/18 1,647
    109560 남편은 제가 싫은가 봐요. 70 일기는 일기.. 2012/05/18 13,812
    109559 (급)생활 편의시설 없는 전망좋은 탑층 아파트는 어떤가요? 4 컴터앞대기 2012/05/18 1,166
    109558 2G폰 쓰던 사람이 3G폰 쓰려면... 1 ^^ 2012/05/18 832
    109557 애가 똑똑한데 아빠 닮아서 그렇다네요. 8 이런고민 2012/05/18 2,282
    109556 백숙할때 보통 어느정도 삶나요? 4 오오 2012/05/18 1,202
    109555 5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8 667
    109554 부모60분에 황상민교수편 2번째 것 좋아요. 9 부모60분 2012/05/18 1,527
    109553 김성주아내가 150년만에 장남을 낳아줬다는 말이 뭔말인가요? 21 이해안가 2012/05/18 13,928
    109552 사무실 안은 춥네요 2 추워 2012/05/18 627
    109551 일부일까? 다수일까? My way.. 2012/05/18 417
    109550 제사 물려받기 4 동서아들 2012/05/18 2,484
    109549 [더킹질문]은시경은 이재하국왕을 배신한건가요? 12 ㅇㅇ 2012/05/18 2,687
    109548 인터넷만 들어오면 뜨는 광고 팝업창 어찌 없애나요? 2 캡천사 2012/05/18 787
    109547 베이징 덕 어떤가요?... 요리 2012/05/18 680
    109546 이사갑니다 1 이사 2012/05/18 765
    109545 우리 아파트 장터가 스물스물 규모가 반으로 줄었어요.. 1 아파트장터 2012/05/18 1,479
    109544 결혼 12년차 이혼문제 13 제발 조언 .. 2012/05/18 4,056
    109543 혹시 은교에서 나온 파란색 백팩 어딘건지 알고 싶어요? 나비부인 2012/05/18 771
    109542 아이가 턱이 찢어져서..약사이신분도 계시면 ..도움 구해요 2 놀래라.. 2012/05/18 1,939
    109541 저는 오늘 하루 종일 낙지를 요리해 먹을라구요 스뎅 2012/05/18 657
    109540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표절 소송서 패소 확정 3 전여옥 2012/05/18 1,415
    109539 네이* 유감... 7 5.18 2012/05/18 1,616
    109538 고영욱 다른 피해자만 4명이 넘네요 1 충격 2012/05/18 2,017
    109537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5/1.. 2 추억만이 2012/05/18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