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문제 의논 드려요..........

..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2-05-02 09:51:00

저희 아이 초등 2학년입니다...

3달전부터 개인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같이 하는 4학년 형아가 한명 있습니다...(키도 크고 한덩치합니다)

그 형아가 저희 아이가 옷을 다 입고 머리를 다 말리고 나가려고 하면 물을 뿌린답니다...

몇번 하지말라고 이야기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게 말씀을 드렸더니 한동안은 안하더랍니다..

저희 아이 뱃살이 좀 잡힙니다... 그 형아... 키도 크고 뱃살 무지 잡힙니다...

근데 저희 아이만 보면 돼지야 저팔계야 라며 놀린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그래서 보다못해 제가 저희 아이에게 형이 또 그러면 피식 웃으면서 형도 만만치않거든!!!이라고 해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딱 그날 하루 암말 안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좀 상기된 표정으로 들어옵니다... 이유를 물으니.. 그날 아이가 다른 아이들은 수영 끝나고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먹는데 자기도 딱 한번만 돈을 가져 가서 사먹어 보고 싶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엄마가 너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가서 사줄께... 했더니 엄마 오지말고 아이들이랑 어울려서 사먹고 싶고

아는 동생이 있는데 걔도 같이 하나 사주고 싶답니다..

그래서 그러렴 하고 제가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아라는 아이가 제아이가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려고 하니 자기도 사달라고 하더랍니다...

근데 보니 그 형아도 돈이 있었고 3명이 사먹을 돈은 안되어 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돈을 찢어버리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갑자기 뒤에서 자기 두팔을 엇갈리게하여 두손으로 제 아이  목을 조르더니  자기도 사달라고 하더랍니다...

형아가 제아이보다 키도 엄청크고 덩치도 있어서 도저히 빠져 나올수도 없고 숨도 잘 안쉬어져 대항도 못하고 버둥거렸답니다...

그렇게 버둥거리는데 수영차량이 와서 차를 타느라 목을 풀어주었고 저희 아인 음료수는 커녕 숨이 안쉬어져 켁켁 거리며

차를 탔답니다...

차를 탔더니 또 돼지야 저팔계야하며 놀리더랍니다..... 

 

수영강사님은 다음 타임 수업때문에 아이들 수영이 끝나면

아이들 샤워하러 내려보내시고 그 이후는 아이들끼리 움직입니다..

차량기사님 따로 계셔서 아이들끼리 차량 타고요..

 

그러니 선생님 계신데서는 절대 안그러고 안계신데서만 그런답니다...

그래서 그럼 먼저 샤워를 얼른 하고 나와버리지... 같이 있는 시간을 줄여보지.. 라고 말을 하니......어휴....ㅠㅠ

아이가.... 그 형아가 내가 먼저 옷 다 입고 내려가려고 하면 기다리라고 해... 형은 맨날 선생님한테 혼나느라 늦게 샤워하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하고 나가려면 기다리라고해.... 

- 왜기다리라고하는데??? 

- 나보다 차에 먼저 타고 싶어서 형아 옷 다 입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고는 옷 다입으면 먼저 뛰어내려가서

   먼저 차를   타......

 - 그럼 뭐하러 기다려줘? 그냥 너 혼자 먼저 내려가지......

- 그러면 형아가 자꾸 때려.... 왜 먼저 내려갔냐고...

- 그래서 매번 기다려 줬어??? 

 - 응..........

 

저...속이 터집니다......

놀리는거.... 기분은 상하고 맘은 속상하지만 아이들이라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큰 덩치로 제 아이가(저도 한번 그 형아를 보았습니다..처음에) 숨이 막힐정도로 목을 졸랐다니 너무 열이

받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백번 그아이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그아이가 자기 힘이 그리 쎄다는 생각을 못하고 딴에는 장난 친다고

그랬을수도 있다고 생각 할수있습니다....

근데!!!!  옷 다 입었는데 차 타러 먼저 못내려가게 하고... 심지어 먼저 내려가면 때린다는데서 열이 받아 죽을거 같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아이 상처 받게 놀리고 목 조르고,.. 지 다할때까지 기다리게 하고 거기다 때리기까지...!!!

 

너무 화가 나서 흥분상태입니다.....

그래서 전 우선 수영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리고  문제가 수영 시간이 아닌 선생님ㅇ 안계신데서 일어나는 일이었으니

제가 그 아이를 만나서 따끔하게 한소리를 해야겠다고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수영전 아이를  불러달라 해서  내가 몇번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넘어갔다. 그러나 아이 목을 조르고 널 기다리게 하며 심지어 때리기 까지 하는건 폭력이 아니고 뭐냐!! 니가 만일 다시 한번 이런일을 반복하면 내가 널 혼내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너희 부모님과 학교에도 이 사실을 알리겠다.(아이들이 학교선생님을 무서워하니 말을 들을까 싶어서요...ㅠㅠ) 그리고 이일로 다시 내 아이를 괴롭히더라도 같은 행동을 할것이다. 내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기위해 충고하러 온것이다.  라고 말을 하려고 합니다....

 

전 지금 제가 흥분상태여서 혹.. 제 행동이 심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하는건 아닐까 싶어... 그 형아도 자기집에서

귀한 자식일테니...제 대처 방법이 옳은 것인지 님들에게 여쭈어 보고자 합니다...

제 아이는 어제 많이 다독 거려주었지만.... 아직도 그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표정을 보면 알수 있죠...

그래도 아이는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 나니 속이 좀 편하다고 합니다...

 

 

 

 

 

 

 

 

IP : 58.143.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9:57 AM (203.226.xxx.32)

    님도 마음이 여리신 분 같아요. 상대 아이가 많이 지나치네요. 더 망설이지 마시고 그 엄마한테도 알려서 따끔게 야단치셔야지요.

  • 2. 많이 참았네요...
    '12.5.2 10:01 AM (58.123.xxx.137)

    원글님 아이가 많이 참았구요, 말씀하신대로 처리하시면 될 거 같아요.
    꼭 단호하고 무섭게 얘기하세요. 친해서 그랬어요, 장난으로 그랬어요 할 수 있는데
    난 네가 우리애랑 친하게 지내는 거 싫다고, 말도 걸지 말라고 꼭 얘기하세요.
    아이가 엄마에게 얘기를 했는데도 아무 해결책도 생기지 않으면 더 실망할 거에요.

  • 3.
    '12.5.2 10:06 AM (112.156.xxx.60)

    '학원폭력'이네요.
    원글님이나 아이나 오래 참으셨어요.
    말씀하신대로 해결해 보시고, 또 같은 일이 생기면 정말 부모와 학교에도 알려야 할거 같습니다.

  • 4. 아휴
    '12.5.2 10:11 AM (203.226.xxx.85)

    글 읽는 저도 감정이입되서 엘 받네요.
    당연히 찾아가셔서 혼내셔야죠.
    아드님이 많이 힘들었겠네요.
    적으신것처럼 말씀하시고 너네 부모님한테
    말씀전하고 부당하다 생각되시면 언제든 전화
    하시라 하세요.참 혹시 씨씨티비는 없나요?
    그리고 같이 수영다니는 선배형아 있으면
    살ㅊ작 부탁해보세요.
    이런애들이 지보다 힘센 형아들은 또
    무서워하더라구요.기운내세요~

  • 5. 샤샤샥
    '12.5.2 10:16 AM (110.70.xxx.18)

    꼭 그수영장 다녀야 하나요.? 일단 혼내보시고 그래도 계속되면 그냥 피하세요... 학교도 아니고 학원인데... 시간대를 바꾸시거나 요일을 바꾸시거나... 정 안되면 점 나중에 다시 배우게 하던가요... 수영장이 좀 미끄럽기도 하고 위험요소가 많은데 ' ' ' 저런 난폭한 아이는 피해가는게 좋을듯해요

  • 6. 메리맘
    '12.5.2 10:22 AM (76.193.xxx.76)

    일단 수영강사한테도 얘기하시구요 애한테 할말이 있다고 그리고 애 부모랑 동석하셔서 애한테 이런 일이 있다고 사실이냐고 말하고 잘못한거 인정하게하고 사과받으세요.

  • 7. 원글
    '12.5.2 1:00 PM (203.226.xxx.143)

    저도 첨에는 피할까도 생각해봤는데요...혹
    그게 아이에게 어떻게 생각될까 싶더라구요
    자기가잘못한게 아닌데 왜 내가 피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과 앞으로 아이가 커가며 혼자있을때 같은 경우를 당할때 피하기만해서는 안될거같아 부딪혀보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67 박찬호씨 부인 얘기가 나와서.. 3 ㄹㄹ 2012/04/30 5,390
105266 아방궁 조선일보 사장 주택 국내 최고가 3 햇살조아 2012/04/30 1,821
105265 학교가 변하니 좋네요 5 학교 2012/04/30 1,754
105264 [궁금해 미치겠음]쇼핑몰 모델들은 왜 다리를 살짝 안짱다리처럼 .. 5 레이디 2012/04/30 2,400
105263 근로자의 날 공무원과 대기업은 어떤가요?? 6 .. 2012/04/30 2,604
105262 근로자의날 선생님들이 안쉬네요? 다른학교도 그런가요 8 초등학교 2012/04/30 4,963
105261 한선교 의원지역구인 용인 병 사람들 자랑스럽겠어요/. 11 밝은태양 2012/04/30 2,636
105260 임금체불 관련해서 노동부 진정 해보신 분 계세요? 4 혹시 2012/04/30 1,619
105259 천주교신자님들께 조심스럽게 질문할께요 11 천주교 2012/04/30 2,472
105258 교회는 정말 강제로 성금을 걷나요? 24 교회안가본여.. 2012/04/30 3,376
105257 나가수 현장에 있으면 객석에서 감동의 눈물이 잘 나나요? 7 나가수 현장.. 2012/04/30 2,184
105256 아파서 집에 계시는 분 있나요? 7 ... 2012/04/30 1,497
105255 세미나팔 바지는 거의 안입나요 11 요즘 2012/04/30 2,579
105254 [고민]직장후배 2명의 문제....어찌 얘기를 꺼낼까요? 1 직딩아짐 2012/04/30 1,278
105253 김용민 교수 탁현민 교수..이 호칭 거북해요 19 거북해 2012/04/30 2,835
105252 근로자의날 워크샵가는 회사. 10 참나 2012/04/30 2,530
105251 안전방충망 하신 분 계신가요? 희망걷기 2012/04/30 2,396
105250 환경미화원 30대중반 남자 직업으로 어떤가요?? 11 .. 2012/04/30 5,333
105249 학교급식 쇠고기조사, 슬그머니 중단했다 1 베리떼 2012/04/30 1,077
105248 용민운동회를 보고왔어요.. 2 삐끗 2012/04/30 1,656
105247 문대성, 결국 동아대 교수직 사직서 제출 8 세우실 2012/04/30 2,118
105246 공증에 관해 아시는분,,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공증 2012/04/30 966
105245 관련 트윗이 있어서... 3 나가수 2012/04/30 832
105244 한의사분 계실까요???공진당 같은 약 효과 좋은가 해서요.. 8 기운이 하나.. 2012/04/30 8,904
105243 로퍼나 단화신을때 양말 뭐신으세요? 신발 2012/04/30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