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관련)제가 너무 실수했는데..좀 봐주세요..

미칠것 같아요..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2-05-02 03:02:46

지금 제가 회사분양 전세를 살고있어서  곧 나가야해요..이 동네가 첨엔  다들 분양이

안되서  전세를  많이  놨는데..제가  들어와서  살고 얼마안되서 할인 분양으로  제가 사는

집도  팔렸고..전세금은  엄청  비싸지구요..그래서 마음이  아주 급하더라구요..

애는 7살이라 곧 학교 가야하고  전세금은  지금의  2배고..ㅜ.ㅜ 근데, 애들은 이제

태권도 학원 다니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이 동네  잘 적응해서 살구요..

제가  사는집은  실내는 아주 만족하나, 상가도 없고  조경도 많이 별로여서  사기는그렇구요..

그리고  이미 다 팔려서  할인분양  가격으로는  못사구요..

그리고  지금 당장 집을  살 수도 없어서  그냥 그러고있다가..

옆 아파트 나름 대 단지에  할인 분양하는  물건이  얼마안 남아서  거의  저층밖에

안 남았다하고  이사날도  제가 원하는대로  맞춰주고.일요일날 가서 보니  그냥 그런대로

좋아서  입주시 50%입금  2년후  잔금내는  조건이 좋아서  월요일날  다시 보고  일단  집이

얼마안 남았고    그리고  나도 모르게 계속 분양사무실에서  어떻할꺼냐고  종용하면서 

전화가 오길래..그리고  거기  사는 사람도  괜찮다..해서  계약금을  보냈어요..

근데, 돌이켜보믄  제가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ㅜ.ㅜ 오후 5시 근처라  계약서는

안 쓰고  그냥  인적사항  몇가지 불러주고  빨리  안하면  안될듯 해서  채근(??)하여튼

어쩌다 보니  제가 계약금을 보냈구요..근데,  다시  가보니  소음이 넘 많고,  먼지도 많겠고..

하여튼  안 좋은  동이더라구요..ㅜ.ㅜ

좀  터무니  없지만  계약서 작성은  안했고  그냥  계약금 보냈어도  계약이  성사 되나요??

제가 미쳐버렸나봐요...전세는 끝나가고..나름 좋은 조건이고  얼른 안하면  그층도

없어진다하고....저 너무  아무생각 없이  돈 보내고나니..후회되요...

집을 이렇게 사도 되나??싶고  마음에  안 들고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전화하니..

자기들은    통장에  계약금 들어왔고..회사에  통보했으니  이제 어쩔수 없답니다..

그런가요??제가  계약서  안 썻는데..무슨 말이냐고??

본사에  전화 해보겠다하고..(어제는  근로자의 날이라 근무  안함)..신랑도  분양사무소에

몇번 전화하고  했는데요...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너무 실수한것 같아요...

전세금이  너무  높고  집은  많이  팔렸다하고...미쳐서 입금했네요...ㅜ.ㅜ

분양 사무소에서는  이제  어쩔수 없다는데......서류도  암것도 안  넣었거든요...ㅜ.ㅜ

여긴 지방이고  집값이  좀 많이  오르길래..너무 급했어요...

신랑은  그동  ,,그라인  다 사는  사람은 뭐냐며...

안 되면  들어가서 살자는데..저는  못 사겠어요...

저 바보다..왜 그랬냐??이런 악플 말구요...내일  전화해서 차근차근 뭐라고

얘기해야 될까요??밤새도록  가슴치며 후회해요ㅜ.ㅜ

저  너무 바보같은 짓을 한것 같아서  하루종일  손 떨리고  가슴 답답합니다..

계약서  안 쓰고  돈만  보냈어도 계약이 설립된건지  일단 좀 알려주세요ㅜ.ㅜ

 

동도 바깥동이라..시끄럽고 별로고..그리고  층도 6층인데..제가 왜 시키는대로...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처럼  나도 모르게  입금해버렸어요..

 

그나마  신랑은  이사다니고  복비들이고  그런것보다,..그래도  들어가서  사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구요..ㅜ.ㅜ

IP : 119.201.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쿠피
    '12.5.2 3:11 AM (218.52.xxx.89)

    원래 집은 살 때는 뭔가 씌여야지 사게된대요.. 저도 그렇게 뭔가 확 씌여서 샀는데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어

    요.. 그당시 전세가 1억3천이였는데 지금은 전세가 2억이예요.. 3년만에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 두명

    벌써 이사를 또 했더라구요.. 전 이사 안다니고 전세금 올랐어도 신경안쓰고 사니 좋아요..

    정말 마음에 안드시면 전화로 얘기하지말고 직접 찾아가셔서 사정해보세요..

    계약서 안썼는데.. 그쪽에서도 끝까지 야박하게 굴긴 힘들거 같아요.. 직접 찾아가보세요 ^^

  • 2. ..원글..
    '12.5.2 3:29 AM (119.201.xxx.174)

    근데 법적으로 계약서 안쓰고 계약금만 보내도 계약이 성립되는건지요??ㅜ.ㅜ

  • 3. 원글..
    '12.5.2 3:38 AM (119.201.xxx.174)

    네..그럼 제가 내일 본사에 전화해서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구두로만 했고 계약서는 도장이나. 아님

    서류도 전혀 안냈는데..입금 한것 어찌 돌려 달라고 해야할까요??

    절대 순순히 안해주겠죠??저 어쩌죠??

    신랑은 그냥 암 생각없이 들어가서 살자는데..이건 아닌듯 합니다..

  • 4. 원글
    '12.5.2 3:45 AM (119.201.xxx.174)

    윗님..그럼 안된다하면..ㅜ.ㅜ 소송은 어떻게하나요??제가 법원에 가서 어떻해야하나요??

  • 5. 프린
    '12.5.2 4:03 AM (118.32.xxx.118)

    일단 돈이 아파트 회사가 아니고 분양 하는 회사로 들어 갔을거예요.
    그런데 지금 내용 을 자세히 읽어보니 단순 변심이시거든요.
    하자의 경우가 아닌 단순 변심에대한 분양 계약 해지의 경우에 대한 규정이 있을것 같은데
    일단 정확한 규정을 알고 움직이셔야 할것 같아요.
    게다가 아파트 시공사가 아닌 시행사랑 얘기 하셔야 하는 부분이라 보통은 시행사들이 사기성도 좀 있고 규모가 시공사에 비해 작은 회사 들이라 주먹 구구 식인 경우가 있어요.
    규정이 있다 해도 편할대로 우기고 무조건 반환 안해주고 버티는 경우들도 있구요.
    규정부터 정확하게 확인 하시는게 중요 할것 같아요.

  • 6. &&
    '12.5.2 8:15 AM (121.145.xxx.125)

    계약서를 쓰던 안쓰던 도장을 찍든 안찍든 아무 상관 없고요. 그 당시에는 내 의지로 그 집을 사겠다는 의사표시로 돈을 보낸거잖아요. 돈 보내고 생각해보니 아닌것 같다는 이야기 인데 ..
    법적으로는 원글님 계약금 환급 못 받아요. 재판해도 져요. 사정해도 일반인도 아니고 법인이기 때문에
    정당한 사유없이 통장에 들어왔던 돈을 직원이 마음대로 인출하지 못해요
    집사는것과 결혼은 눈에 귀에 뭐가 씌여야 한다고 하는데 작은 금액이면 포기하시고 아니면 그냥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저두
    '12.5.2 9:41 AM (1.250.xxx.134)

    예전 지금 집으로 이사올때
    계약서 안쓰고 무통장으로 계약금 입금했는데요.그때가 토요일 오전..
    월요일에 계약서 쓰기로 했는데 집에서 좀 생각해보니 단점들이 생각나는거에요.
    며칠 엄청 고민하다 분양사무실 가서 사정 얘기하고
    전 같은 아파트 다른동, 다른층으로 다시 정하고 계약서 작성했어요.
    그 아파트로 이사가실 계획이면 다른집으로 다시 정하겠다고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 8. ㅇㅇ
    '12.5.2 10:21 AM (125.143.xxx.252)

    윗님 말씀처럼 다른동으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이동이 이렇게 시끄러운줄 몰랐다고 계약금을 돌려주던지 둘중하나
    해달라고하면 다른동.층으로는 바꿀수 있을듯
    저층이면 해만 잘드는 동이면 요새는 조경도 잘되어있어서 3층이상만 되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이시비용 복비 안정감 생각해서 오래오래 거주하실꺼라면 오르던 떨어지던
    부담없는 범위에서 자기집 좋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79 채소스프하고 해독쥬스중에... 6 햇볕쬐자. 2012/05/02 3,607
103578 서울 시민분들 부럽습니다 3 2012/05/02 1,211
103577 교통사고로 치료 받으려면 정형외과? 한의원? 어디가 좋을까요? 2 교통사고났어.. 2012/05/02 2,326
103576 남의 외모 가지고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 3 여전히통통 2012/05/02 1,800
103575 돈이 최고라는 말이 이해되는 이유는요 2 2012/05/02 1,727
103574 진짜 눈 호강 사진 올립니다.jpg 2 꾸즈 2012/05/02 2,684
103573 누가 더 억울한지 봐주세요 6 급질 2012/05/02 1,488
103572 얼바인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 5 얼바인 2012/05/02 6,187
103571 베이비 시터가 애를 자꾸 재우네요. 7 2012/05/02 3,008
103570 조중동을 보면.. 정말 빠져든다 아마미마인 2012/05/02 1,043
103569 남자 벗은 거 봐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14 2012/05/02 4,569
103568 남자친구랑 헤어질때 9 헤어짐 2012/05/02 5,086
103567 브라탑 추천해주세요 4 Alma 2012/05/02 2,239
103566 일본이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야구를 잘 하나봐요.. 9 이승엽선수 2012/05/02 1,225
103565 하루에 커피나 차 보통 몇잔 드세요? 15 ㅇㄹㄹㄹ 2012/05/02 3,436
103564 완젼 한여름이네요..ㅠ.ㅠ 3 2012/05/02 1,363
103563 옥탑방 서열 정리표 8 초여름 2012/05/02 2,139
103562 어떤 40대 여자 164/50 인데 완전 비쩍 말랐어요 7 체중 2012/05/02 4,268
103561 하동펜션 괜찮은곳 추천해주세요 1 초초 2012/05/02 967
103560 수학샘 중1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7 대구맘 2012/05/02 1,012
103559 미군속들 대우나 복지가 대단한가요? 8 궁금 2012/05/02 4,072
103558 중간고사 컨닝한걸 선생님께 고자질한 아이 11 HappyM.. 2012/05/02 3,522
103557 여러분들은 어떤 휴일 보내셨나요?ㅎㅎ jjing 2012/05/02 886
103556 김지수씨 기사 보셨어요? 34 센스민 2012/05/02 20,619
103555 정운천 당시 농식품부 장관 “광우병 땐 수입 중단 발표, 촛불 .. 세우실 2012/05/02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