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관련)제가 너무 실수했는데..좀 봐주세요..

미칠것 같아요..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12-05-02 03:02:46

지금 제가 회사분양 전세를 살고있어서  곧 나가야해요..이 동네가 첨엔  다들 분양이

안되서  전세를  많이  놨는데..제가  들어와서  살고 얼마안되서 할인 분양으로  제가 사는

집도  팔렸고..전세금은  엄청  비싸지구요..그래서 마음이  아주 급하더라구요..

애는 7살이라 곧 학교 가야하고  전세금은  지금의  2배고..ㅜ.ㅜ 근데, 애들은 이제

태권도 학원 다니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이 동네  잘 적응해서 살구요..

제가  사는집은  실내는 아주 만족하나, 상가도 없고  조경도 많이 별로여서  사기는그렇구요..

그리고  이미 다 팔려서  할인분양  가격으로는  못사구요..

그리고  지금 당장 집을  살 수도 없어서  그냥 그러고있다가..

옆 아파트 나름 대 단지에  할인 분양하는  물건이  얼마안 남아서  거의  저층밖에

안 남았다하고  이사날도  제가 원하는대로  맞춰주고.일요일날 가서 보니  그냥 그런대로

좋아서  입주시 50%입금  2년후  잔금내는  조건이 좋아서  월요일날  다시 보고  일단  집이

얼마안 남았고    그리고  나도 모르게 계속 분양사무실에서  어떻할꺼냐고  종용하면서 

전화가 오길래..그리고  거기  사는 사람도  괜찮다..해서  계약금을  보냈어요..

근데, 돌이켜보믄  제가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ㅜ.ㅜ 오후 5시 근처라  계약서는

안 쓰고  그냥  인적사항  몇가지 불러주고  빨리  안하면  안될듯 해서  채근(??)하여튼

어쩌다 보니  제가 계약금을 보냈구요..근데,  다시  가보니  소음이 넘 많고,  먼지도 많겠고..

하여튼  안 좋은  동이더라구요..ㅜ.ㅜ

좀  터무니  없지만  계약서 작성은  안했고  그냥  계약금 보냈어도  계약이  성사 되나요??

제가 미쳐버렸나봐요...전세는 끝나가고..나름 좋은 조건이고  얼른 안하면  그층도

없어진다하고....저 너무  아무생각 없이  돈 보내고나니..후회되요...

집을 이렇게 사도 되나??싶고  마음에  안 들고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전화하니..

자기들은    통장에  계약금 들어왔고..회사에  통보했으니  이제 어쩔수 없답니다..

그런가요??제가  계약서  안 썻는데..무슨 말이냐고??

본사에  전화 해보겠다하고..(어제는  근로자의 날이라 근무  안함)..신랑도  분양사무소에

몇번 전화하고  했는데요...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너무 실수한것 같아요...

전세금이  너무  높고  집은  많이  팔렸다하고...미쳐서 입금했네요...ㅜ.ㅜ

분양 사무소에서는  이제  어쩔수 없다는데......서류도  암것도 안  넣었거든요...ㅜ.ㅜ

여긴 지방이고  집값이  좀 많이  오르길래..너무 급했어요...

신랑은  그동  ,,그라인  다 사는  사람은 뭐냐며...

안 되면  들어가서 살자는데..저는  못 사겠어요...

저 바보다..왜 그랬냐??이런 악플 말구요...내일  전화해서 차근차근 뭐라고

얘기해야 될까요??밤새도록  가슴치며 후회해요ㅜ.ㅜ

저  너무 바보같은 짓을 한것 같아서  하루종일  손 떨리고  가슴 답답합니다..

계약서  안 쓰고  돈만  보냈어도 계약이 설립된건지  일단 좀 알려주세요ㅜ.ㅜ

 

동도 바깥동이라..시끄럽고 별로고..그리고  층도 6층인데..제가 왜 시키는대로...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처럼  나도 모르게  입금해버렸어요..

 

그나마  신랑은  이사다니고  복비들이고  그런것보다,..그래도  들어가서  사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구요..ㅜ.ㅜ

IP : 119.201.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쿠피
    '12.5.2 3:11 AM (218.52.xxx.89)

    원래 집은 살 때는 뭔가 씌여야지 사게된대요.. 저도 그렇게 뭔가 확 씌여서 샀는데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어

    요.. 그당시 전세가 1억3천이였는데 지금은 전세가 2억이예요.. 3년만에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 두명

    벌써 이사를 또 했더라구요.. 전 이사 안다니고 전세금 올랐어도 신경안쓰고 사니 좋아요..

    정말 마음에 안드시면 전화로 얘기하지말고 직접 찾아가셔서 사정해보세요..

    계약서 안썼는데.. 그쪽에서도 끝까지 야박하게 굴긴 힘들거 같아요.. 직접 찾아가보세요 ^^

  • 2. ..원글..
    '12.5.2 3:29 AM (119.201.xxx.174)

    근데 법적으로 계약서 안쓰고 계약금만 보내도 계약이 성립되는건지요??ㅜ.ㅜ

  • 3. 원글..
    '12.5.2 3:38 AM (119.201.xxx.174)

    네..그럼 제가 내일 본사에 전화해서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구두로만 했고 계약서는 도장이나. 아님

    서류도 전혀 안냈는데..입금 한것 어찌 돌려 달라고 해야할까요??

    절대 순순히 안해주겠죠??저 어쩌죠??

    신랑은 그냥 암 생각없이 들어가서 살자는데..이건 아닌듯 합니다..

  • 4. 원글
    '12.5.2 3:45 AM (119.201.xxx.174)

    윗님..그럼 안된다하면..ㅜ.ㅜ 소송은 어떻게하나요??제가 법원에 가서 어떻해야하나요??

  • 5. 프린
    '12.5.2 4:03 AM (118.32.xxx.118)

    일단 돈이 아파트 회사가 아니고 분양 하는 회사로 들어 갔을거예요.
    그런데 지금 내용 을 자세히 읽어보니 단순 변심이시거든요.
    하자의 경우가 아닌 단순 변심에대한 분양 계약 해지의 경우에 대한 규정이 있을것 같은데
    일단 정확한 규정을 알고 움직이셔야 할것 같아요.
    게다가 아파트 시공사가 아닌 시행사랑 얘기 하셔야 하는 부분이라 보통은 시행사들이 사기성도 좀 있고 규모가 시공사에 비해 작은 회사 들이라 주먹 구구 식인 경우가 있어요.
    규정이 있다 해도 편할대로 우기고 무조건 반환 안해주고 버티는 경우들도 있구요.
    규정부터 정확하게 확인 하시는게 중요 할것 같아요.

  • 6. &&
    '12.5.2 8:15 AM (121.145.xxx.125)

    계약서를 쓰던 안쓰던 도장을 찍든 안찍든 아무 상관 없고요. 그 당시에는 내 의지로 그 집을 사겠다는 의사표시로 돈을 보낸거잖아요. 돈 보내고 생각해보니 아닌것 같다는 이야기 인데 ..
    법적으로는 원글님 계약금 환급 못 받아요. 재판해도 져요. 사정해도 일반인도 아니고 법인이기 때문에
    정당한 사유없이 통장에 들어왔던 돈을 직원이 마음대로 인출하지 못해요
    집사는것과 결혼은 눈에 귀에 뭐가 씌여야 한다고 하는데 작은 금액이면 포기하시고 아니면 그냥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저두
    '12.5.2 9:41 AM (1.250.xxx.134)

    예전 지금 집으로 이사올때
    계약서 안쓰고 무통장으로 계약금 입금했는데요.그때가 토요일 오전..
    월요일에 계약서 쓰기로 했는데 집에서 좀 생각해보니 단점들이 생각나는거에요.
    며칠 엄청 고민하다 분양사무실 가서 사정 얘기하고
    전 같은 아파트 다른동, 다른층으로 다시 정하고 계약서 작성했어요.
    그 아파트로 이사가실 계획이면 다른집으로 다시 정하겠다고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 8. ㅇㅇ
    '12.5.2 10:21 AM (125.143.xxx.252)

    윗님 말씀처럼 다른동으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이동이 이렇게 시끄러운줄 몰랐다고 계약금을 돌려주던지 둘중하나
    해달라고하면 다른동.층으로는 바꿀수 있을듯
    저층이면 해만 잘드는 동이면 요새는 조경도 잘되어있어서 3층이상만 되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이시비용 복비 안정감 생각해서 오래오래 거주하실꺼라면 오르던 떨어지던
    부담없는 범위에서 자기집 좋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346 시어머니와 나 8 -- 2012/05/04 2,988
103345 이 여자의 심리좀 알려주세요.. 10 mario2.. 2012/05/04 3,881
103344 매일 매일이 야근인 남편.... 꾸준히 챙겨줄 수 있는 건강식이.. 2 아효~~~ 2012/05/04 1,056
103343 예비시댁 첫인사 선물 2 ㄱㅅ 2012/05/04 7,693
103342 썬크림 지금 어떤것들 쓰고계신가요~~~ 3 어떤걸로 2012/05/04 1,440
103341 알레르기성 결막염 초기에 복용약 처방? 3 궁금 2012/05/04 1,626
103340 82 최고 무매너 중 하나는, 댓글까지 싹 지우는 거라 생각해요.. 17 2012/05/04 1,964
103339 박희태 '전당대회 돈봉투' 혐의 인정…법원에 "선처바란.. 1 세우실 2012/05/04 499
103338 개학대 사진입니다,,맘약한분 패쓰해주세요~ 3 개학대 2012/05/04 1,099
103337 선물로 토마토 한 상자와 꽃바구니 중 뭐가 나을까요? 6 .... 2012/05/04 1,087
103336 1년에 한번씩 연락들을? 뭔데?? 4 정말이건아닌.. 2012/05/04 1,391
103335 외부샷시 교체, 3시간 작업 중간에 어떤거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4 인테리어 2012/05/04 1,220
103334 샐러드마스타 채칼 장단점 궁금이 2012/05/04 1,642
103333 남편이 핸드폰 통화기록을 골라골라 지운 흔적이 있네요... 1 고민중 2012/05/04 4,540
103332 전라도 광주광역시에 꽃집.... 2 에궁 2012/05/04 804
103331 아이 중간고사 성적 고민하는 글에 본인 아이는 시험만점 받았다고.. 11 dfff 2012/05/04 3,163
103330 버블로 염색해보신분 .. 4 답변주세요... 2012/05/04 1,701
103329 아침에 싼 김밥 냉장고에넣고 낼먹어도 될까요? 8 ㅠㅠ 2012/05/04 1,267
103328 혹 절전기라고 여기서 공동구매했던거 기억 하세요? 호랑이담배아.. 2012/05/04 498
103327 글을 왜 삭제할까요? 1 2012/05/04 631
103326 JFK 입국할때 칼슘약 상관없죠?? 1 ........ 2012/05/04 502
103325 폴리싱타일이신분들 바닥에 뭐 깔으셨는지요? 1 ... 2012/05/04 2,769
103324 정치인 지망생(?)과 선자리 7 고민중 2012/05/04 1,677
103323 넝굴당 보니 악몽이 떠올라요. 4 악몽 2012/05/04 2,175
103322 피아노 있으면 이사할때 추가 요금 얼마나 드나요? 1 이사를 자주.. 2012/05/04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