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중만 사진작가 인터뷰를 보고...

아리랑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2-05-02 01:55:32

솔직하고 가식없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니 인터뷰같지않고 그냥 오랜친구랑 이야기하는 느낌이랄까...

무서운 맹수를 아프리카에서 찍는것을 이야기하면서 가까이가서 찍을 때 죽을 수 도 있다는것에

별로 두려움이 없다고 이야기하데요. 순간 가슴이 찡해오고.. 아마 나는 저렇게 죽기살기로 무엇에던

해보질 않아서 이나이에 뭔가 뾰족히 이뤄진게없나보다는 생각에 괴롭네요..

집안살림도 열렬하게 해보지않았던 것,집안구석구석을 돌아보니 한군데도 제대로 된 정석처럼 바싹하게

정리된것이 없어요. 열정도 철학없인...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솔직담백하게, 덤비지않고 차근차근 자기자신을 지키면서 ,자기생각을 이야기하는지

감동적이었어요. 암튼 사람은 자기내부의 신념과 철학을 세우지않으면 짧다면 짧은인생 허송세월하기

쉽다는 생각에  밤에 잠이 다 오질 않아요.

 

IP : 182.209.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8:06 AM (220.85.xxx.38)

    21년전 중앙대에서 사진에 관한 이야기 할 때 직접 본 적 있어요.
    그 당시 김중만은 패션사진으로 이름 떨치고 있었을 때지요.
    화려함의 대명사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패션사진계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였으니
    그 사람의 옷차림, 헤어 스타일 모두 유행을 앞서가는 거였어요.

    근데 그 때도 말하는 건 참 진솔했어요.
    그거에 제가 한 눈에 반했어요.
    어쩜 저렇게 편하게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얘기할 수 있을까...


    그때 김중만이 한 얘기는 뭐였냐면,
    학생 중 하나가 모델 사진 찍을 때 뭐를 제일 생각하느냐...
    뭐 이런 내용을 물었는데
    자기는 뭐니 뭐니해도 모델이 이뻤으면 좋겠대요.
    그걸 제일 바란다고...

    근데 말을 자근자근 조용조용 얘기하는 거
    익힐 수 있나요?
    배우고 싶어요...

  • 2. 절대 동감합니다
    '12.9.16 4:19 PM (152.99.xxx.34)

    컬2쇼 에서 나와셔서 우연히 들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진솔 담백 자신감 그리고 당당함

  • 3. 줄리엣로미
    '13.3.10 4:45 PM (180.64.xxx.211)

    예술가의 기본심성은 순수죠.
    순수하고 진솔하고 어린감성 없으면 할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75 화장품문의좀?? ??? 2012/05/03 521
104174 아이패드로 책 읽으려면 1 초짜 2012/05/03 644
104173 밑에 인사성 없는 사람에 대한 글이요, 그게 올케 얘기라면 00 2012/05/03 826
104172 빚이 2억2천인데 주기적으로 과한 충동구매를 해요.. 24 정신병 2012/05/03 10,662
104171 가방걸이 사고싶어요 1 .. 2012/05/03 986
104170 조수빈 핸드폰.... 8 이름 2012/05/03 4,069
104169 5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03 498
104168 강혜정이 한건 양악 수술 아닌가요? 17 .... 2012/05/03 22,136
104167 펌) 이승만도 울고가는 통합진보 부정선거 수법 7가지 희망플러스 2012/05/03 505
104166 인천 남동구/부평쪽에 사시는분 일하실분 계실까요?---충원 되었.. 2 구름 2012/05/03 905
104165 고혈압약 끊을 수 있을까요? 20 봄봄 2012/05/03 3,872
104164 오이소박이 하려는데 절이는게... 14 오이 2012/05/03 2,533
104163 선행학습 꼭 시켜야되는건가요? 3 애엄마 2012/05/03 1,225
104162 엄마들 없어도 학교는 잘돌아간다 5 2012/05/03 1,019
104161 치아교정할 때 기간들 얼마나 걸리셨어요? 7 ㅇㅇ 2012/05/03 1,393
104160 동네장사(유치원동네)에서 하시는 분들.. 5 장사 2012/05/03 1,387
104159 대게 철이 지금 지난건가요? 3 혹시.. 2012/05/03 1,293
104158 5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03 421
104157 요즘 볼만한 영화 뭐 있나요? 4 ... 2012/05/03 1,279
104156 꼭 여자셋일때 생기는 문제 1 mm 2012/05/03 1,551
104155 로버트 레드포드, 강정문제를 기고하다~ 2 참맛 2012/05/03 931
104154 매력적인 중년의 유럽남자.jpg 4 레미 2012/05/03 2,420
104153 그녀의 수준.... 2 사랑이여 2012/05/03 1,093
104152 반장엄마 글을 읽고.. 29 제도적 모순.. 2012/05/03 4,951
104151 고1 딸아이의 수학점수... 7 소란 2012/05/03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