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기쓴거 잘썼다고 아이들앞에서 읽게 하는거..

초등6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2-05-02 00:41:52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아이 이야기예요..

샘이 잘썼다면서 반아이들 들으라고 읽으라고 했다는데

우리아이는 창피했다고 하네요..

저도..아무리 잘써도 그건  아닌듯 한데..

IP : 125.187.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5.2 12:45 AM (211.60.xxx.50)

    시험볼적마다 일어나서 자기점수 크게 부르고 앉는 저희반도 있어요

    그정도로...뭘요...

  • 2. 에고...
    '12.5.2 12:49 AM (58.123.xxx.137)

    저도 다른 글도 아니고 개인적인 일기를 그렇게 읽게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다른 글짓기 발표하는 거랑 착각해서 댓글 잘못 달았다가 얼른 지웠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면 사춘기도 시작할 나이인데, 선생님이 생각을 잘못 하신 듯...

  • 3. tim27
    '12.5.2 1:00 AM (121.161.xxx.63)

    그 일기쓰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차라리 글짓기가 나을꺼 같아요

    독후감이나 다른 문학장르를 가르쳐주면 좋겠구만....

  • 4. ..
    '12.5.2 4:05 AM (124.51.xxx.157)

    어렸을때도 누가 내 일기 본거 알게되면 불쾌했는데..부끄럽고..
    선생님이 좀 그렇네요....

  • 5. ....
    '12.5.2 5:30 AM (121.162.xxx.111)

    글짓기(X)....글쓰기(O)

  • 6. ....
    '12.5.2 5:41 AM (121.162.xxx.111)

    글짓기가 옳은가
    아니면
    글쓰기가 옳은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글짓기는
    없는 것을 있게 하는 뜻이 담겨 있고
    글쓰기는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누가 네 이름을 지었는가”와
    “너는 네 이름을 쓸 수 있느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름을 짓다에서
    짓다는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것이고
    이름을 쓸 수 있느냐에서
    쓰는 것은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적어놓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너는 감기약을 지었는가”와
    “너는 감기약을 썼느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기약을 짓다에서
    짓다도
    이름을 짓다와 같이
    감기를 낫게 하는 약이 없어서
    그 약을 있게 하는 것이고
    감기약을 쓰다에서
    쓰다는
    있는 감기약을 먹는 것입니다.

    어느 글에서
    글짓기에는
    거짓이 있을 수가 있고
    글쓰기에는
    참이 있을 수가 있는 듯이 하는 것은
    짓다는 것을 나쁘게 보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린이 글도 `글짓기' 보다는 `글쓰기'가 된 글를 싣는다. 바다에 가보지도 않고 푸른 바다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글짓기로서 거짓글이라는 것이다. 엄마 심부름 가기 싫어 꾀 부린 얘기 같은 것이 진정한 글쓰기로 지면에 실린다.
    (누리그물에서 따온 것임)

    누리그물의 어디에서는
    아래와 같이
    글짓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글쓰기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글쓰기와 글짓기의 차이
    시, 소설, 감상문, 생활문, 논설문 등 각종 갈래의 글을 형식에 맞게 쓰는 것이 좁은 의미의 글짓기이다.'자기의 떠오르는 생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글로 쓰는 것'을 글쓰기라 한다. 소설가, 시인 같은 문학가는 글짓기를한다. 상대적으로 글짓기가 전문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다면, 글쓰기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글을 마무리하면
    글짓기는 없는 것을 있게 하는 뜻이 담겨 있고
    글쓰기는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 7. 초6
    '12.5.2 7:27 AM (122.37.xxx.184)

    우리반도 그렇다던데
    그런데 그 일기가 개인사생활이 아니고 주제를 정해놓고 쓰는글이라고 설명문을배우면 처음 가운데 끝에맞게 쓰고. .(일기). 그래도 애들이 자기거는 못읽게한다고
    하더라구요

  • 8. 일기
    '12.5.2 8:20 AM (115.21.xxx.18)

    읽는 건 좀 그렇네요
    아이 속마음을 쓴걸텐데

  • 9. Pepermint
    '12.5.4 1:11 AM (183.47.xxx.223)

    저도 초등학교 때 제 일기를 읽은 적이 있었어요.
    4학년 때 (지금도 있나)2교시 끝나고 조금 긴 15분~2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같은 층 쓰시는 샘님들이 한 곳에 모여 차도 마시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 선생님들도 계시는데 일기를 읽으라고 하셨어요. 그때 정말 창피했는데!!! 애들은 잘 들어주지도 않고...


    근데, 15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 일기가 아직도 생각나요.

    제목이 "여보와 엄마의 차이"였어요. 왜 아빠가 '여보'라고 부탁하면 들어주고 내가 '엄마'라고 부르고 뭘 부탁하면 안 들어주느냐, 나도 '여보'라 불러볼까... 뭐 이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44 액젓도 발효되는 건가요? 뻥 할뻔했어요 ㅠㅠ 5 놀래라 2012/05/16 1,144
108843 14세 여중생도? 새 국면 맞은 고영욱 사태 '충격' 10 .. 2012/05/16 3,566
108842 주식이 폭락을 하네요. 19 ... 2012/05/16 10,739
108841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시카고 중 뭐가 나을까요? 5 New Yo.. 2012/05/16 805
108840 수도권에 수익률 10%넘는 상가면 괜찮은건가요? 1 상가 2012/05/16 963
108839 야유회선물은 뭐가 좋을까 4 선물 2012/05/16 1,617
108838 초등생한테도 양배추쥬스 먹여도 될까요? 1 배꽁지 2012/05/16 810
108837 제주도 특급호텔 정원산책 5 2012/05/16 2,016
108836 봄배추를 포기로 담는다 VS잘라서 담는다 2 질문 2012/05/16 1,126
108835 아이친구 엄마가 저를 '아줌마'라고 부르는데요.. 39 dkgb 2012/05/16 13,425
108834 이런말 들어보신적있나요? 6 ? 2012/05/16 1,453
108833 성격 급한것은 어디보면 아나요?????????????? 3 kk 2012/05/16 1,305
108832 홈쇼핑에서 휘슬*냄비 파네요. 4 냄비야 2012/05/16 1,573
108831 방금 다음에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현장 동영상(시신까지 다 나왔.. 8 .. 2012/05/16 15,977
108830 20% 부족한 고추장 활용 1 볶음고추장 2012/05/16 852
108829 유난히 옷이며 머리며..냄새가 잘 배요. 6 냄새나? 2012/05/16 4,474
108828 참기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4 시판 2012/05/16 1,105
108827 주민번호 걱정 2 엄마 2012/05/16 1,692
108826 전문직종 사람들이 명품이야기나 하는이유 91 ... 2012/05/16 11,276
108825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모친상을 당했는데 말을 안했어요.. 12 .... 2012/05/16 5,415
108824 워드를 쳤는데 남는 자리에 글씨 쓴것 옮기는것 어떻게 하나요?.. 1 부자 2012/05/16 640
108823 예전 김일병 사건 기억하시나요? 사건 동영상이 있네요 1 헉.. 2012/05/16 2,781
108822 위기의 주부들이 끝났네요.. 18 위주 2012/05/16 3,258
108821 성인인데도 이런 꿈은 정말. 3 2012/05/16 1,473
108820 이번주에 야영하는데 옷두께.... 5 귀차니 2012/05/16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