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롱면허 부활시키는 중인데 무서버요 ㅜㅜ 다 처음에는 그러셨나요?

장롱면허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2-05-01 23:31:36

유치원 다니는 첫째 아이 픽업을 위해서 다짐하고

장롱면허를 부활시키고 있거든요

 

4번은 운전강사에게

주말마다 남편에게 배운 횟수는 6번 정도로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하고 있는데요

총 10번 정도 연수받고 있는거네요...

 

 

뒷자석에 아이들 태우고 옆좌석에 남편이 딱 타고 있으니

괜히 위축될때도 있고 더 못하게 되더라구요 ;

 

남편은 굉장히 조용하고 침착한 스타일이라 싸움 한번 없이

잘 가르쳐주고 있는데 저는 운전을 하면 할수록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오늘도 서울외곽으로 나가서 좁은길 회전길..등등 연습을 하는데

2시간 가량 하다가 급 피로해져서 남편에게 다시 핸들을 줬거든요...ㅜㅜ

 

가장 어려운 부분이....좁은 공간에서 수정하면서 주차해내기

차폭을 감지하면서 좁은 길과 옆차량 신경쓰면서 부드럽게 통과하기....인데

 

차폭감지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요 (SUV 차량) 옆 차량 거의

달랑말랑 아슬아슬하게 운전할때도 있으니 남편도 무서워죽겠다네요...ㅜㅜ

 

다들 처음엔 그러셨나요?

어떻게 초보운전의 두려움 극복하셨어요?

 

30대 초반인데...이렇게 벌벌떨다니......아...부끄럽네요...-_-; 흑

 

 

IP : 220.93.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 11:59 PM (210.206.xxx.217)

    주차장이랑 사람 없는곳에서 일단 부지런히 연습많이 하세요 누구나 초보였고 누구나 두렵습니다...운전도 연습만한게 없지요 열심히 연습하신후 초보딱지 붙이시고 실전 나오세요...

  • 2.
    '12.5.2 12:01 AM (59.6.xxx.106)

    저희 부부 30, 33세에 운전 시작했지만 지금 잘 하고 있습니다.
    무서움 많이 탈수록 오히려 더 안전운전하게 되니 그건 괜찮다는 생각도 있고요.
    다만 익숙하지 않으실 때는 (그리고 익숙해지신 후에도) 정비를 꼭 주기대로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정비만 주기대로 받으면 왠만해선 돌발 상황 생길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 3. 토토로
    '12.5.2 12:37 AM (183.101.xxx.228)

    운전 하지 않는것보다는......
    충분한 연수 후 운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애낳고 운전 시작했는데, 운전이라는게.....내생명뿐 아니라, 동승한 내아이의 생명, 거기다 모르는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인데.......
    왜 초보운전에 막막해 하는 분들한테, 하다보면 는다....처음에는 몇번 사고내다 보면 늘게 된다...이런 댓글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전문강사한테 20시간 연수 받은걸로는 도저히 운전할 수 없어서, 따로 강사샘 구해서 한달 가까이 매일 연수받고 운전 시작했습니다. 돈요...물론 많이 들죠..솔직히 중고차 한대값 가까이 쓴거 같네요...
    하다보면 늘게 될때까지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 운전하고 싶지 않아서요...
    운전하면서 보면......정말 여성 운전자들 중에, 차선 변경도 제대로 못하시면서 운전하시는분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40 미만으로 저속운전하시는 분들, 주차 제대로 못하시거나 좁은도로에서 차 세우고 난감해 하시는분들 보면....정말 답답해요....대신 해 줄수 있는 사람도 옆에 안태우고 어떻게 저 상태로 저 무서운 차를 끌고 나온건가 싶어서요...
    남자들도 사고유발자들 많다는 답글 꼭 있는데요....남자들 중에,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정말 정말 되먹지 못한 무식한 것들(정말 인상도 험한 것들)이 그렇쟎아요...
    우린 그런 못배워먹은 사람들이 아니쟎아요...그런 것들하고 동급이 안되려면...
    정말 돈 좀 많이 쓰더라도 연수좀 제대로 받고 운전했으면 합니다.

  • 4. ..
    '12.5.2 12:56 AM (211.208.xxx.149)

    제가
    내차 옆으로 다른 차 오면 무서워 했던 사람인데
    연수만 받고 운전은 안해요..
    그냥 왠만하면 혼자는 걷고
    애들 데리고 좀 멀면 택시 타고 아니면 지하철 타고
    그러고 잘 다녀요

    정말 체질이 아닌 사람들은 애당초 운전 접어야 합니다
    초치는게 아니고 정말 그래요
    저같은 사람.....

    연수 잘 받아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접으세요




    전 그냐 맘편하게 살려구요
    몸이 좀 힘들어도 ,,,

  • 5. 샬랄라
    '12.5.2 3:08 AM (116.124.xxx.189)

    평소에 운동신경이 둔하다는 말을 들은 분 하고

    반대인 분하고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6. *~*
    '12.5.2 3:57 PM (221.148.xxx.124)

    토토로 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40대이고, 면허 취득한 지 2주 미만입니다만, 도로연수24시간 받은 후 혼자 운전하고 있습니다.
    면허 취득 후 운전을 하지 않은 날은 현재까지 사흘입니다.거의 매일 1시간 이상 하고있습니다.

    (제 경험기입니다.절대 광고글 아닙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차폭감'이라는 것을 몸으로 익혀야만 운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 집 근처 주차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데, 어제 오후에 일을 마치고 들어오던 길에,
    눈 앞에 주차공간이 생겨 천천히 진입하던 순간 바로 앞에 갑자기 다른 차가 나타나서 막더라구요.
    제가 비켜줘야 했던 상황이어서 당황했지만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천천히 후진을 해서
    차를 빼줬습니다. 기다렸던 차는 조금 짜증을 내던 눈치이긴 했지만, 괜한 눈치 보면서 급하게 하다가
    사고가 나면 저만 손해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하고 났더니 마음도 편해지면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자강사에게 연수를 받았는데 며칠 연수를 받은 후의 마음은'운전이 이런거라면 나는 절대
    못하겠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자강사로 바꿨는데,첫 날 연수 후에 '조금만 연습하면 혼자서
    운전 실컷하겠다'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남자강사들중에서는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운다던지,
    전날 술 마시고 와서 졸거나,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저의 남자강사님은
    그렇진 않았지만,하도 과묵하셔서 힘들었습니다. 간혹 '운전강사가 잔소리 너무 많다' '너무 무섭게
    가르친다'는 등의 글을 읽었던 적도 있는데, 비교해보면,운전강사는 끊임없이 얘기하는 스타일이
    좋았습니다. .졸리지 않아 좋고, 반복해서 같은 이야기를 으면 ,나중에 누워서도 기억나더라구요.
    제가 배웠던 여자강사님의 경우,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저에게 계속 칭찬해주시고, 다른표현으로 비교하며
    '아까는 좌회전때 이랬는데, 지금은 이런식으로 했다.잘했다'며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해주셔서 즐겁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가 가장 두려웠는데, 다들 '마트에 가서 몇번만 연습하면 괜찮다'라고 해서 마트에 가봤더니,
    세상에 차가 얼마나 많던지...연습하러 온 저를 기다려 줄 차는 한 대도 없더군요. 여자강사님이 저의
    집과는 멀지만 용두동에 있는 홈플러스 동대문점 제일 꼭대기 4층인가로 저를 데려가셨는데, 중간중간
    차가 있고 비어있는 곳도 많아 2시간 내내 주차연습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수정주차도 합니다.
    차선변경의 경우도, 남자강사님은 어느정도의 속도를 내는 곳에서의 변경은 잘 가르쳐주셨지만,
    막힌 도로에서의 변경은 '스르륵 들어가라'고만 하셨을 뿐 방법을 알기 어렵게 설명하셨지만,
    여자강사님은 제가 어느정도 속도를 내는 곳에서는 차선변경을 할 줄 안다는 것을 아신 후에는,
    신호가 계속 이어져있는 조금 막히는 곳과 유턴을 하느라 좌회전 차선에 줄줄이 기다리는 곳 등을 골라
    계속 차선변경을 시키셨습니다.덕분에 어제는 잠실롯데월드 사거리 막히는 곳에서도 차선변경을 했습니다.
    초보인지라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장착하려고 집에서 꽤 먼 곳도 다녀왔고, 서울시내에서 제일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셀프주유까지 했습니다.(여자강사님은 셀프주유까지 수업중에 해 주셨음)
    청담동 카페와 술집이 즐비한 좁은 골목도 계속 돌게 하셨습니다.외제차 긁을까,가게건물에 부딪힐까
    절절매며 운전했지만,그 경험이 있어 이젠 골목도 조심하며 운전합니다.
    연수중에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양수리 두물머리,양재동 이마트가는 길 등 여기저기 많이 범위를
    넓히며 다녔습니다. 제 지인들은 제가 운전면허를 땄다는 것에 놀라고,제가 다녀온 곳들을 이야기하면
    그 소리에 놀랍니다.제가 많이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거든요. 역시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있게 추천하는 여자강사님입니다.011-9913-1331.

  • 7. 윗님
    '12.5.2 5:00 PM (123.254.xxx.170)

    감사합니다. 제가 찾던 강사님이네요. 연락해 보겠습니다. 원글님도 파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11 지난 주말에 시골다녀왔는데 오늘 또 전화드려야할까요? 4 ㄷㅈㅈ 2012/05/08 1,432
105910 혼자 앉아 간다니 제가 속상해요 20 속상 2012/05/08 6,734
105909 스마트폰을 샀는데 요즘 말하는 호갱님이 된것같네요ㅜ 15 .. 2012/05/08 2,665
105908 통합진보당,이정희 논평[커널Think] 3 사월의눈동자.. 2012/05/08 1,154
105907 영어가 늘긴 늘까요.. 7 .. 2012/05/08 2,422
105906 보험설계사 할만할까요 6 .. 2012/05/08 2,334
105905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49재 해드리고싶어서요 7 며느리 2012/05/08 3,513
105904 내면을 채우고 가꾸는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8 웃는얼굴 2012/05/08 4,150
105903 발뒤꿈치 굳은살 깍았는데요 18 밥한공기 분.. 2012/05/08 4,683
105902 차라리 수업시간에 잤음 좋겠대요 7 조용 2012/05/08 1,921
105901 왜 인간노무현은 사랑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을 사람들이 버렸을까. 4 노무현이즘 2012/05/08 1,332
105900 얘네들 어디갔나요 찾습니다 2012/05/08 750
105899 이정희 유시민..을 보면 진보가 보인다 9 진보는 뭘까.. 2012/05/08 1,601
105898 이혼은 많이 어려운것인가요?? 9 고민 2012/05/08 2,689
105897 돈안내는 학부모 13 맥더쿠 2012/05/08 4,473
105896 아이디어 파스타 포크 문의 드립니다. 빛의소나기 2012/05/08 721
105895 둘째를 가졌는데요~~ 1 까꿍~~ 2012/05/08 974
105894 혹 중학교 스승의날 선물하시나요?? 1 ..... 2012/05/08 4,727
105893 청주에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 추천 1 ..... 2012/05/08 1,220
105892 의사이신분 계시면, 중 3 딸아이 어제 부터 숨이 차다고 하는.. 6 걱정 맘 2012/05/08 2,380
105891 전라남도 장성 사시는 분들 계시면 도와주세요 3 놀러가려고요.. 2012/05/08 1,213
105890 50%할인 위주로 사는 나..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또 싫어요. 2 ---- 2012/05/08 1,806
105889 제주도 2박3일 vs 부산 경비... 1 리엘 2012/05/08 1,989
105888 쪼그라드는 ‘청계장학금’ ㅋㅋ 2 참맛 2012/05/08 1,321
105887 나이가 드니 목이 두꺼워지는 느낌이에요.. 1 목운동 2012/05/08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