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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학개론 보고 왔는데요.

...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12-05-01 20:34:41

간만에 혼자 영화 봤어요. 포인트땜에 어쩔수 없이 혼자 들어갔는데 잘 봤다 입니다.

웃음과 감정의 골을 적당히 잘 건드려준 영화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비를 봤는데 기대를 안 해서인지 그것도 괜챦던데 건축학 개론 수지와 특히 이제훈 너무 멋지네요. 남성미보다는 서툴면서 커가는 그 감정이 내내 와 닿았어요. 정말 그렇다는 그 느낌... 아마 학번이 비슷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해품달 보면서 한가인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여기에서는 나름 괜챦네요.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극보다는 훨 나았어요. 엄태웅의 약간 찌질한듯한 연기도 좋았고... 울다 웃다 괜챦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남들 다보고나서 한두박자 늦게 본거라 글 올리기도 쑥스럽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요.^^

중간고사 끝나면 아이둘이랑 신랑이랑 언터쳐블 보러 가고 싶네요.

영화 별로 좋아라 안 하는데 날씨도 좋고 간만에 즐거웠어요. ^^

IP : 180.7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2.5.1 8:47 PM (211.117.xxx.225)

    전 건축학 개론 보고 나서 내상이 너무 커서 한동안 정신 못차렸어요ㅠㅠ
    영화 꽤 괜찮더라구요!

  • 2.
    '12.5.1 9:19 PM (211.246.xxx.231)

    97학번이고 첫남친이 준 전람회 테잎땜에 전람회 팬되었고...어찌됐든 정말 푹 빠져봤고 한동안 그시절 향수(?)같은거 때문에 힘들었네요^^그때 노래만 듣고...

  • 3. 남편이 보자는데
    '12.5.1 9:26 PM (39.120.xxx.193)

    거절했어요.
    다들 그 시절이 생각난다던데 그사람 그때 열렬히 사랑하던때였거든요.
    당연 저 아닌 다른여자와 첫사랑이였다죠. 저랑 영화보면서 그사람 생각날꺼아녜요.
    전 뭐 그때 공부하느라 알바하느라 정신없이 살았었구요.
    유치해도 할 수 없어요. 싫어요. ㅠㅠ

  • 4. 동글이
    '12.5.1 9:55 PM (112.161.xxx.76)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네요. 뒤늦게..혼자.
    친구가 이제훈이 제 남편같다고 함 보라고 했는데..(남편도 건축학과. 저도 집 모형 선물 받았고..-_-이제훈 하는 짓도 어찌나 비슷한지..다른 점은 저흰 제가 답답해서 제가 대쉬한거고..-.,- 후회중)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네요. 지금 애 씻기느라 화장실에서 쩔쩔매고 있는데. 저는 82서..이러구.

    보고 나서 느낀게 첫사랑과는 결혼하지 말고 저리 아련함 가지고 있는게 날 듯합니다. 괜히 결혼골인해서 지지리 궁상처럼 살지 말고.

  • 5. 나름 교훈
    '12.5.1 10:12 PM (183.102.xxx.12)

    중2 딸과 함께 보고,
    아이야, 극 중이제훈같은 남자와 결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동글이님, 미안해요.

  • 6.
    '12.5.1 10:21 PM (118.219.xxx.124)

    전 두번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좋더라구요ᆢ

  • 7. 혼자
    '12.5.2 2:20 AM (14.33.xxx.162)

    웃다 울다 그랬네요..
    여운이 많이 남아 전람회 노래를 mp3에 담고 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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