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학개론 보고 왔는데요.

...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2-05-01 20:34:41

간만에 혼자 영화 봤어요. 포인트땜에 어쩔수 없이 혼자 들어갔는데 잘 봤다 입니다.

웃음과 감정의 골을 적당히 잘 건드려준 영화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비를 봤는데 기대를 안 해서인지 그것도 괜챦던데 건축학 개론 수지와 특히 이제훈 너무 멋지네요. 남성미보다는 서툴면서 커가는 그 감정이 내내 와 닿았어요. 정말 그렇다는 그 느낌... 아마 학번이 비슷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해품달 보면서 한가인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여기에서는 나름 괜챦네요.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극보다는 훨 나았어요. 엄태웅의 약간 찌질한듯한 연기도 좋았고... 울다 웃다 괜챦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남들 다보고나서 한두박자 늦게 본거라 글 올리기도 쑥스럽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요.^^

중간고사 끝나면 아이둘이랑 신랑이랑 언터쳐블 보러 가고 싶네요.

영화 별로 좋아라 안 하는데 날씨도 좋고 간만에 즐거웠어요. ^^

IP : 180.7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2.5.1 8:47 PM (211.117.xxx.225)

    전 건축학 개론 보고 나서 내상이 너무 커서 한동안 정신 못차렸어요ㅠㅠ
    영화 꽤 괜찮더라구요!

  • 2.
    '12.5.1 9:19 PM (211.246.xxx.231)

    97학번이고 첫남친이 준 전람회 테잎땜에 전람회 팬되었고...어찌됐든 정말 푹 빠져봤고 한동안 그시절 향수(?)같은거 때문에 힘들었네요^^그때 노래만 듣고...

  • 3. 남편이 보자는데
    '12.5.1 9:26 PM (39.120.xxx.193)

    거절했어요.
    다들 그 시절이 생각난다던데 그사람 그때 열렬히 사랑하던때였거든요.
    당연 저 아닌 다른여자와 첫사랑이였다죠. 저랑 영화보면서 그사람 생각날꺼아녜요.
    전 뭐 그때 공부하느라 알바하느라 정신없이 살았었구요.
    유치해도 할 수 없어요. 싫어요. ㅠㅠ

  • 4. 동글이
    '12.5.1 9:55 PM (112.161.xxx.76)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네요. 뒤늦게..혼자.
    친구가 이제훈이 제 남편같다고 함 보라고 했는데..(남편도 건축학과. 저도 집 모형 선물 받았고..-_-이제훈 하는 짓도 어찌나 비슷한지..다른 점은 저흰 제가 답답해서 제가 대쉬한거고..-.,- 후회중)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네요. 지금 애 씻기느라 화장실에서 쩔쩔매고 있는데. 저는 82서..이러구.

    보고 나서 느낀게 첫사랑과는 결혼하지 말고 저리 아련함 가지고 있는게 날 듯합니다. 괜히 결혼골인해서 지지리 궁상처럼 살지 말고.

  • 5. 나름 교훈
    '12.5.1 10:12 PM (183.102.xxx.12)

    중2 딸과 함께 보고,
    아이야, 극 중이제훈같은 남자와 결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동글이님, 미안해요.

  • 6.
    '12.5.1 10:21 PM (118.219.xxx.124)

    전 두번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좋더라구요ᆢ

  • 7. 혼자
    '12.5.2 2:20 AM (14.33.xxx.162)

    웃다 울다 그랬네요..
    여운이 많이 남아 전람회 노래를 mp3에 담고 replay...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71 우리집에 진정 귀신이 있는건가요??(으 무서버~) 7 시골녀 2012/05/02 3,021
103870 이사짐 다 빼기 전에 돈을 먼저 줬어요. 문제 없을까요? 5 +_+ 2012/05/02 1,488
103869 변기안에 다쓴 휴지 버리는거 아니예요?? 53 .... 2012/05/02 25,927
103868 어린이집 친구들 어린이날 기념 단체선물 오바일까요? 6 ... 2012/05/02 3,338
103867 중간시험성적 6 준세맘 2012/05/02 2,241
103866 냥이가 자꾸 새끼를 다른곳으로 옮겨요,,왜?? 11 .. 2012/05/02 4,398
103865 저녁에 아이들 생오리로스 구어먹으려는데요.. 7 @@ 2012/05/02 1,110
103864 정신과치료 보험청구...웬지..조심스러워요 좀 알려주세요 12 보험청구 2012/05/02 7,145
103863 이민 신청시 친부 동의서를 어떻케 받나요? 동의서 2012/05/02 666
103862 '운동장 김여사' 피해 학생 위독 "2차 수술 엄두도 .. 3 참맛 2012/05/02 2,261
103861 애 키우면서 이런거 돈GR이었다... 10개월차 엄마가 말씀드림.. 15 으익 2012/05/02 4,975
103860 냉장고 바꿀려고 매장 다녀왔는데 디자인들이 너무 이상해요 14 ........ 2012/05/02 2,831
103859 아파트관리사무소랑 부녀회가 비용처리를... 4 uu 2012/05/02 812
103858 뉴욕 패키지 투어해보신분 선택관광중 뭐가 낫나요?? 4 ........ 2012/05/02 2,699
103857 해외여행하면서 하루 이틀 자원봉사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여행사?.. .. 2012/05/02 718
103856 마법쥬스 후기... 8 마법쥬스 2012/05/02 2,965
103855 뚫어뻥 정말 최고네요.!! 6 와우 2012/05/02 2,915
103854 이 반장엄마 미친게 아닐까요.. 97 정말 2012/05/02 24,431
103853 고현정 입은 이 옷 어디꺼인가요? 4 고쇼 2012/05/02 3,075
103852 [원전]일본 5월 5일 54기 원전 모두 정지 2 참맛 2012/05/02 1,071
103851 국토부, 트위터 여론조작 지시 문건 파문 1 세우실 2012/05/02 521
103850 진중권 “레이디가가 공연이 18禁이면, 구약성서도 19禁” 9 brams 2012/05/02 1,583
103849 아.. 오늘은 진짜 여름같네요. 6 해가쨍.. 2012/05/02 1,107
103848 시작은아버지의 잔소리 9 싫다 2012/05/02 2,346
103847 펜디랑 페라가모 장지갑 중 선택 2 선물 2012/05/02 1,141